-
작품 157점 기증한 최종태 “종교와 예술이 만나 이제 편안”
최종태 조각가가 내준 157점을 바탕으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기증실이 마련됐다. 장진영 기자 두 손을 턱 아래 모은 소녀가 애틋한 표정으로 서 있다. 한국 치마저고리를 단순화
-
157점 기증한 최종태 조각가 “90 넘어 예술과 종교, 하나 됐다”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의 기증실에서 만난 최종태 조각가. 가장 한국적인 종교 조각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되는 그가 최근 주요 작품 157점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기증하면
-
“하나님 맹종은 실수였을까” 테레사 사후 공개된 충격 편지 유료 전용
(43) 주여, 당신이 버린 저는 누구입니까! 예수가 십자가 처형을 당한 골고타 언덕에는 교회가 서 있다. 성묘교회다. 세계 각국에서 순례객들이 찾아온다. 그리스도교 성지
-
가톨릭 사제 ‘불교수행 30년’…서명원 신부의 놀라운 변화 유료 전용
━ #궁궁통1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를 역임한 서명원 신부는 프랑스계 사람입니다. 캐나다 퀘백주 출신의 프랑스계입니다. 지금은 한국으로 귀화해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
-
“이혼 각오하고 가출했다” 본인 치부 드러낸 여성 목사님 유료 전용
━ #궁궁통1 “나의 죄, 나의 연악함을 드러내는 거다. 그걸 깨닫지 못하는 신앙은 박제일 뿐이다.” 오래전에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
-
[최선희의 문화예술톡] 프리드리히의 겨울 풍경
최선희 초이앤초이 갤러리 대표 필자가 거주하는 스위스의 겨울은 매우 길고 춥고 습하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도 많지만 짙은 안개가 껴서 눈앞의 풍경이 희미하게 보인다. 회색빛
-
아기 예수 태어난 동굴 마굿간, 돌 구유...참 낮은 곳이었다 [백성호의 현문우답]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이스라엘 땅을 찾았다. 예수가 나고, 자라고, 하늘나라의 뜻을 전하고, 십자가에서 숨진 뒤 부활한 땅. 그곳을 순례했다. 보고 싶었
-
나사·선풍기·옷걸이…시인이 고물로 빚은 예술작품
고 성찬경(1930~2013) 시인의 오브제 전시 ‘성찬경: 사물, 아름다움의 구원’이 경기도 화성 엄 뮤지엄(관장 진희숙)에서 13일 개막한다. 시인이 생전에 고물을 재료로 만
-
[한 컷 세계여행] 600년 걸려 지은 인류 창의성의 결정판
━ 독일 쾰른 유럽 여행에서 성당은 빼놓을 수 없다. 약 3400개 가톨릭 성당이 유럽 곳곳에 자리한다. 성당이야말로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열쇠라 할 수 있다.
-
[백성호의 현문우답] "기독인, 사도신경 오해 말라···부활이 육신소생 아닌 까닭"
부활절(12일)을 앞두고 경기도 용인에서 8일 정양모(85) 신부를 만났다. 그는 성서 신학에 있어서 ‘당대 최고의 석학’으로 꼽힌다. 프랑스 리옹 가톨릭대학교에서 학사와
-
체코의 성당이 진짜 인간의 해골과 뼈로 장식된 까닭은?
지난달 26일 버스를 타고 체코의 쿠트나호라로 갔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적한 시골마을이었다. 예전에는 달랐다. 13세기 이 지역에서 은광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
-
성모가 나타났다는 파티마서 되새겨 본 아름다운 기적
━ [더,오래] 박재희의 발로 쓰는 여행기(21) 포르투갈 산타렝주 빌라노바데오렝에 있는 마을, 파티마. 가톨릭 교회가 공식 인정하는 세계 3대 성모 발현지 중 하나. [
-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의 부활 : 육신의 부활인가, 영혼의 부활인가
예수의 부활. 그것은 육신의 부활일까, 아니면 영혼의 부활일까.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예수는 인간의 몸으로 이땅에 태어났다. 태어나서고 자라고 늙고 죽는 게 인간이다
-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 성폭력, 피해 자매님과 교구민에 사죄”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신부가 신자에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폭로와 관련해 이용훈 주교가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신도와 교구민에 사과했다. [사진 천주교 수원교구 홈페이지] 천주교
-
IS, ‘교황 테러’위협 동영상 공개
이슬람 수니파 무장 조직인 IS가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테러를 암시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바티칸에 비상이 걸렸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41-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는 왜 알몸이었나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는 빌라도 총독의 관저를 나섰다. 좁다란 골목길. 양옆에는 예수의 재판을 지켜보던 유대인들이 길을 가득 메웠을 터이다. 그들 중 상당수는 예수를 향해 야유와 멸
-
가난한 마음과 결혼한 수도자, 성 프란체스코
가톨릭 성인 프란체스코(1182~1226)의 삶은 드라마틱했다. 그에겐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들판의 새나 짐승들과 얘기를 하고,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혔던
-
청나라 볼모 시절 서구 문명 접했지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 역을 맡은 강성민. 사진 KBS 제공 “오. 그러니까 이것이 당신들이 숭배하는 신의 상인가요?” “그렇습니다···
-
청나라 볼모 시절 서구 문명 접했지만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 역을 맡은 강성민. 사진 KBS 제공 “오. 그러니까 이것이 당신들이 숭배하는 신의 상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상이지요
-
서천 마량진에 세계 최고 높이 십자가상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지인 충남 서천군 마량진리에 세계 최고 높이의 십자가상이 건립된다. 마량진 기독교 성역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엄신형 한기총 대표회장)는 오는 6월 마량진에서 ‘
-
천주교 ‘죽음 체험 하루 피정’ 가보니
16일 오전 9시30분. 일요일 아침이었다. 서울 명동의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선 ‘하루 피정(避靜)’이 열렸다. 강당 안으로 들어서자 제대(祭臺) 앞에 기다란 관(棺)이 하나 놓
-
[BOOK책갈피] 중세 시대엔 알몸이 창피한 게 아니었다
수치심의 역사 장 클로드 볼로뉴 지음, 전혜정 옮김, 에디터, 552쪽, 1만9800원 지금도 누군가는 거리낌없이 독일의 나체 해변에 간다. 가슴을 드러낸 채 일광욕을 즐기는 유
-
'망각 협정' 틀 속에서 진실 캔다
관광객들이 마드리드 북서쪽 과다르라마의 전몰자 계곡에 세워진 초대형 십자가를 둘러보고 있다. 높이 152m, 폭 40m로 세계 최대 규모다. 이 십자가는 프랑코 총통이 내전 승리를
-
[week& 레저] 지상 낙원이 부르네
▶ 피지 본섬 비티레부의 남쪽에 있는 워윅리조트 앞바다. 양 옆에 쌓은 제방으로 파도를 막아 마음 놓고 수영과 커누를 즐길 수 있다. 날짜변경선과 맞닿은 태평양의 작은 섬,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