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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새천년맞이]주요 국가들 움직임
서력 (西曆) 세번째 천년. 미지의 시간이다.요즘 세상이 변하는 속도를 보라. 천년은커녕 다음 세기 중에 어떤 세계가 만들어질지조차 짐작하기 어렵다. 우주여행이 보편화되는 최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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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부터 A&C코오롱 단편영화 13부작 방송
10여분 이상 다리 모습만 보인다. 화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아주 느린 속도로 갖은 모양의 다리가 지나간다. 그리스부터 아일랜드까지 유럽의 유명 다리 60여개가 끝없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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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8새뚝이]5.문화
올 한해의 문화계를 돌아보며 언뜻 떠오른 단어는 '고통' 이었다. 타격은 대중문화 쪽보다 순수문화의 경우가 더 심각했다. 그렇다고 모두가 지쳐 쓰러져 있진 않았던가 보다.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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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여성호르몬은 억제,비타민·사우나는 촉진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한다. 그러나 입맛을 잃으면 산해진미도 무용지물이다.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식욕은 과연 무엇일까. 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식욕의 정체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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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FM'우리가락…'27일 임동창의 풍류방 특집
'피아노 산조'. 낯설게만 느껴지는 말이다. 산조란 원래 대금이나 가야금 같은 국악기에 해당하는 음악이니 그럴 법도 하다. "중국 진나라에서 건너 온 칠현금도 왕산악이 거문고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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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문화계 송년 브리핑]가요계…여자가수들 강세
올 한해 가요계는 '꿀' 과 '독' 으로 집약된다. 박진영의 '허니' 와 엄정화의 '포이즌' 에서 보듯 언젠가 들어본 듯한 복고풍의 가벼운 댄스팝이 판을 주도했다. IMF란 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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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경영학]7.전쟁터서도 꼼꼼히 일기 남겨
이순신은 임진왜란 7년의 와중에서, 때로는 토사곽란 (吐瀉곽亂)에 시달리면서도 쉬지 않고 일기를 써 귀중한 '난중일기 (亂中日記)' 를 남겼다. '난중일기' 에는 전쟁에 관련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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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99신춘 중앙문예 공모
중앙일보는 2000년대 한국 문학을 이끌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99년도 신춘 중앙문예 작품을 모집합니다. 신춘 중앙문예는 우리 문학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작가들을 배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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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자우림'1년만에 2집 '연인'발표
지난해 신출그룹 자우림이 터뜨린 노래들 '헤이 헤이 헤이' '일탈' '밀랍천사' 는 쾌거였다. 상큼하고 직선적인 사운드, 젊은이다운 문제의식이 번득였던 가사는 천편일률 댄스뮤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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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감독 실험적 신작 새영화 '까'
'벌거벗은 존재 (Naked being)' .정지영 감독의 신작 '까' 의 영문 제목이다. 그 아래 '벗어버렸을 때 더 아름다워지는 세상' 이라는 부제가 매달려 있다. 육체를 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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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집들고 돌아온 가수 이현우
지난해 겨울 38만장의 판매기록을 올린 빅히트곡 '헤어진 다음날' 의 인기 포인트를 집자면 두 가지. 첫째는 실연당한 다음 날의 쓸쓸한 심경을 공감되게 묘사한 가사 (특히 2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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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99신춘 중앙문예 공모
중앙일보는 2000년대 한국 문학을 이끌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99년도 신춘 중앙문예 작품을 모집합니다. 신춘 중앙문예는 우리 문학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작가들을 배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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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졸업생 취업 묘안 찾기
지방대학들의 졸업생 취업 전쟁은 처절할 정도로 치열하다. 단순히 교수.교직원들이 연고가 있는 기업들을 찾아 취업을 부탁하는 차원을 넘어 학교 차원에서 각종 제도를 새로 만들어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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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우주노병의 프로정신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였던 존 글렌 상원의원이 36년 만에 다시 우주로 올랐다. 올해 나이 77세,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우주에서의 생체실험에 그 자신을 던졌다. 지난 62년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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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대 세계정치 주름잡는다
'위대한 실패' 로 끝난 유럽의 '68혁명' 세대들이 국제 정치무대의 전면에 등장,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고 있다. 기성질서에 대한 저항과 좌파적 이념으로 무장했던 이른바 '68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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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0월 23일
파키스탄 사실상 파산 파키스탄이 사실상 파산상태다. 지난 5월 강행한 핵실험이 다 돼가던 IMF 구제금융을 막았기 때문. 동남아 위기 이후 서남아로 진출했던 국내기업들이 또 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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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노벨상과 '모범생 교육'
과학기자에게 10월은 잔인한 계절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노벨상은 미국의 독무대로 끝났기 때문이다. 일본과 중국은 물론 인도와 파키스탄도 이미 과학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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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0월 19일
中, 조직폭력과의 전쟁 중국이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무대로 한 조직폭력단을 손보기 시작했다. 내년 마카오 반환을 앞둔 정지작업 의미도 있다. 그러나 공안원과 폭력배간의 고질적 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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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키 바나나' 데뷔 석달만에 단독 라이브공연
"헤이 소방관 아저씨/내 머리속에 타는 불좀 꺼주세요" 경쾌하고 통통튄다. 그리고 듣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지난7월 방송에서 흘러나온 '소방관 아저씨' 는 펑크록 바탕에다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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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학생인권선언
영국의 교육자 A S 닐이 1960년 펴낸 '서머힐' 은 교육학의 고전 (古典) 가운데 하나다. 이 책은 학자가 책상머리에서 쓴 이론서가 아니다. 영국 서퍼크주 (州) 레스턴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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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릴 자신있다”김대통령 특별회견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나는 우리 경제를 살릴 자신이 있다" 고 확신하고 "국제경기가 조금만 좋아지면 한국은 (경제적으로) 비약할 수 있으며 그때까지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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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기 회고전]'한국적 비디오아트'흐름 조명
백남준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69년 미국에서 샬롯데 무어맨과의 퍼포먼스를 통해 비디오 아트를 예술 장르로 편입시킨 선구자인만큼 백남준이라는 존재는 가히 독보적이다. 이런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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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핵실험 전면금지 조약 서명가능성 시사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11일 인도가 이미 핵실험전면금지조약 (CTBT) 을 지키고 있다고 말하면서 CTBT 서명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지파이 총리는 이날 북부의 러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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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주목할 만한 작품들
영화제의 낙 (樂)가운데 하나는 숨겨진 걸작들을 발견하는 것. 유수 영화제 수상작이나 열성 팬들을 거느린 일본.대만 등의 일부 작품들은 이미 입장권이 동났지만, 관객들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