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바이처」의 생애
어느 심리학자의 말을 빌면 사람의 인격은 7세 이전에 이미 잠재 의식 속에서 형성되기 시작한다. 성장 환경이란 그처럼 중요한 것이다. 「슈바이처」박사는 1세기 전 독일과 「프랑스」
-
생명경이의 의지적 실천자-「슈바이처」 10주기 맞아 살펴본 그의 생애와 사상-이일선
오는 4일은 「슈바이처」박사의 10주기를 맞는 날이다. 금년은 또 박사의 탄생 1백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한 철학자의 생애로서보다는 인류에의 위대한 봉사자로 더욱 깊은 감동과
-
이 달의 문학
8월의 소설은 젊은 작가들의 활동이 활발해 발표된 량에 있어선 풍성했으나 뛰어난 작품은 비교적 적은 편. 40여 편 중 이순의「화장지」등 7편이 비교적 수준급에 속한다고 볼 수 있
-
(1135) 한일교환경기 유감
한·일고교생들의 우의를 다짐하고 「스포츠」를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제8회 한·일고교교환경기가 22, 24일 이틀동안 서울서 벌어졌다. 전적은 한국선수들이 구기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
-
"정몽주보다 정도전이 앞선다"
최근 국사학계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국정 교과서인 『국사』 조선조 중 성리학의 서술 문제를 둘러싸고 「오류」라는 주장과 그렇게 말하는 것은 「편견」이라는 주장이 맞서 있다. 이 문제
-
"인문고교의 국사교과서 성리학 체계 잘못돼 있다"|고대 명예교수 이상은 박사 주장
현행 인문고교「국사」교과서(문교부 편찬·1974년간)의 여말선초 성리학에 대한 서술이 우리나라 성리학의 성격이나 그 역사적 발전 사실과는 달리 잘못 기록돼 있다는 비판이 이상은 박
-
"집중 휴식으로 생활력 회복"|새 정신 건강법 『초험적 명상』
간단하고도 자연스러운 기법으로 정신 능력을 개발하여 명석한 사고력과 창조적 기능을 높여준다는 이른바 「초험적 명상」이 우리 나라에도 상륙, 보급이 한창이다. TM (Transcen
-
K군에게 주는 글|정태동
K군! 전일 군이 내 연구실을 찾아와 주고 간 마지막 질문이 어쩐지 내 머릿속에 여운이 있어 이렇게「펜」을 들었네. 『우리사회에 공헌하려면, 우리는 기능형의 인물이 되어야 하겠읍니
-
같은 날 낭산·월성묘비 제막
고 낭산 김준연씨와 월파 서민호씨의 묘비 제막식이 장소는 다르지만 같은 날을 잡아 7일상·하오 각각 거행됐다.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천주교 묘지에서 있은 낭산묘비 제막식에서 위원장
-
자기만 살겠다는 사람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한신
인지사태 이후 안보의식이 높아지고 총화안보태세의 확립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국민총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국민총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
인생철학 3가지|조문경 목사(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어떤 율법 전문가가 제가 옳다는 것을 드러내려고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하고 예수님에게 물었을 때에 예수님은 착한 「사마리아」사람 이야기로 대답했다. (누가복음 제10장) 이 예
-
이주일의 말씀
현대인간은 그 고유의 인간성을 상실했다고 흔히들 말한다. 이제 상실된 지 오래인 인간성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인류는 끝내 구제될 수 없게 됐다. 인간회복은 비록 위대한 철학자나 사상
-
「동아사태」풍자극 서울대생들 결의도
서울대 학생 5백 여명은 28일 하오 관악「캠퍼스」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모임을 갖고 ▲정부는 음성적이고 조직적인 언론탄압을 즉각 중지할 것 ▲동아일보사 경영주는 해임된 기자들을
-
부조리 없애는 윤리의 실천|공자 탄신 기념 안병욱 교수 강연에서
성균관은 22일 상오 성균관대 구내에 있는 대성전에서 전국 유림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 탄신 2천5백26주년 춘기 석존과 『국민 윤리와 그 실천 과제』 (연사 안병욱 숭전대
-
모택동 이후…
폐쇄사회인 공산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는 항상 서방사람들의 관심거리가 되어왔다. 특히 중공의 경우 모택동(82) 주은내(77) 등 수뇌들이 고령으로 언제 천명을 다할지 모
-
과거와 현대
과거와 현대 이것은 엄청난 차이의 개념이다. 물론 과거라는 개념은 고대·중세·근세를 총망라한 것이나 현대라는 개념 속에서도 어제와 오늘은 놀랍도록 달라지고 있다. 실로 상상을 뒤엎
-
한비자
최근에 중공의 한 신문이 한비자를 비판했다. 그것은 바로 모택동에 대한 은근한 비판이라 하여 발간된 신문이 모두 폐기되었다는 외신이 있다. 한비자의 글을 읽은 진시황은 『이만큼 훌
-
허무주의
『오늘의 한국청년들은 깊은 허무주의에 빠져 있는 듯하다』는 「리포트」가 있었다. 정신의학을 전공하는 어느 교수의 논문에서 이와 같은 사실이 지적되었다. 허무주의가 새삼 오늘의 우리
-
(68)공산주의는 왜 비인간적인가|대표집필 김성식
우선 공산주의란 무엇이냐? 인간의 기본권이 생명권·재산소유권, 그리고 행복추구권이라고 한다면 공산주의는 그것을 모두 부정한다. 사람이 산다고 하는 것은 그 개인적 생을 위하는 데
-
「트렁크」속의 노인
우리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날로 우수가 깊어진다. 그런 세태의 한 단면은 「노인과 사회」「인간과 인간」사이에서 두드러지게 엿볼 수 있다. 언젠가 백발의 노부부가 산록에서 음독자
-
「칸트」철학의 현대적 의의|탄생 2백50주년에 붙여 김종호
올해로써「아리스토텔레스」이후 최대의 철학자라고 일컬어지는「이마누엘·칸트」의 탄생 2백50주년을 맞게 되었다. 철학사상 숱한 철학자들이 부심 하면서 허다한 철학사상이나 이론들을 내어
-
새 평가받는 박은식의 국혼 사상|신일철 교수(고대·철학) 발표 논문에서
최근 민족사관의 문제가 크게 대두됨에 따라 근세사의 주요 부분을 기술해 놓은 백암 박은식 선생의 「국혼」사상이 새로이 평가·논의되고 있다. 고려대 철학 교수 신일철씨는 백암의 저서
-
「준결승」이 더 흥미 끄는 「프랑스」대통령 선거|등록마감·후보 12명 확정
【파리=주섭일 특파원】고 「퐁피두」대통령의 후임을 가름하는 불 대통령 선거의 공식적인 선거 운동은 18일 후보자 12명의 명단이 공표 됨에 따라 시작되었다. 후보가 몇 명이든 이번
-
전두하 저 『퇴계 사상 연구』
첫 10「페이지」를 차지하는 서문 뒤에 전편 퇴계의 이기론에 관한 연구, 후편 「헤겔」의 모순에 관한 연구가 이어 있다. 전편과 후편은 분량상으로 보나 내용상으로 보나 어떤 주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