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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건축가들 "잃어버린 공동체, 학교를 부활시키자"
대한민국의 학교는 대체로 우울하다. 아이들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행복보다는 불행을 주는 곳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사고가 자주 터진다. 집단 식중독은 한 예일 뿐이다.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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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금연 상품' 어때요
이번 설에는 '금연'을 선물하세요-. 담배 냄새 난다고 타박만 할 게 아니다. 이번 설에는 선물로 아빠의 금연 결심에 힘을 실어주자. 시중에 금연 보조 상품들이 여러 가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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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론·개헌론 말려들지 말라"
▶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의 회담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5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박근혜 대표가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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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친정체제 강화] 당은 이념 … 내각은 경제
▶ 2002년 북한 경제시찰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장성택 당시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오른쪽에서 둘째)이 삼성 에버랜드에 들러 새끼 호랑이를 보며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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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열린우리 '외환'에 '내우' 그쳐
수도 이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열린우리당 내의 국가보안법 논란을 잠재우고 있는 양상이다. 우선 보안법 당론 결정(17일) 후 사흘째 반발해온 보수.중도 성향의'안정적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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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본 코엘류호 문제점 "저마다 스타"
몰디브와의 어이없는 무승부로 한국 축구 대표팀이 다시 코너에 몰렸다. 5개월 전 '오만 쇼크'는 보약이라고 자위했다. 그래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에게 한번 더 힘을 실어주자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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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총선 보이콧 고려중"
대통령 탄핵역풍이 거센 가운데 민주당이 다가오는 총선 보이콧을 고려중이라고 당직자가 밝혔다. 민주당 강운태 사무총장은 22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기자들이 "상임중앙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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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 대표팀 감독 유임 결정
대한축구협회는 28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아시안컵축구 예선 베트남, 오만전 패배의 책임 소재를 놓고 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의한 결과 코엘류 감독을 유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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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선] "뒤집기-굳히기" 휴일 총력전
4.24 국회의원 재.보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일 서울 양천을, 경기 고양 덕양갑에선 후보들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두 지역에서 연합공천으로 선거공조를 하고 있는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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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터넷에선] "힘 실어주자" "독선 경계"
지난 9일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들의 토론회는 네티즌에게도 큰 관심사다. 인터넷 세대가 주로 젊은층이어선지 검사들에게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 강금실 법무장관 관련 클럽도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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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재집권 기반 마련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공화당 정권이 중간선거에서 압승을 거둠으로써 부시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국정을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2년 후 재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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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총리제 현실성 있나
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있다. 모두들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에 관심을 쏟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한편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부닥칠 문제들을 살피고 따져보는 일을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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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海와 日本海를 넘어
동해(東海)냐, 일본해(日本海)냐? 한국과 일본이 공유하는 바다의 명칭을 놓고 국제무대에서 또한번 맞붙었다. 지난달 26일 이곳 베를린에서 동시에 개막된 유엔 지명(地名)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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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재 일문일답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6일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당내 갈등과 분란이 수습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고민으로)어젯밤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는 그는 밝은 얼굴이었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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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전진 포럼 출범… 시작은 자기당 지도부 비판
여야의 개혁을 표방하는 중진정치인들과 민주화 운동 경력이 있는 각계 인사들이 참가한 '화해 전진 포럼' 이 1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모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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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준화교육 4반세기] 9·끝 결산 전문가 좌담
3월 26일자부터 게재한 중앙일보의 '심층 점검-평준화 교육 4반세기' 시리즈에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인터넷 토론방과 e-메일.전화를 통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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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J넷] 선수노조,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가?
'99 한국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는 처음으로 도입한 자유계약(FA)제도로 인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년전부터 그 탄생을 기다려왔던 FA제도이지만 도입 첫해에 많은 시행착오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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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연찬회]'내각제 깃발' 다시 치켜든 자민련
한동안 말을 아껴오던 자민련이 다시 내각제 추진의 깃발을 높이 세웠다. 29일 당 소속 의원.당무위원 70여명이 참석해 종일 진행된 연찬회 (스위스그랜드호텔) 자리에서였다.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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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미국을 설득시키려면
이달이 가기 전에 한국 정부와 국회 고위 인사들이 연이어 워싱턴을 찾게 될 모양이다. 그중 임동원 (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윌리엄 페리 대북 (對北) 정책 조정관이 대북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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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남북대화를 반기는 까닭
워싱턴에서 남북문제를 보고 있는 한국인들은 요즘 격세지감 (隔世之感) 을 맛보고 있다.지난날 인기없던 한국정부의 대북 (對北) 정책이 제 가닥을 잡아가고 있어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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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4자회담때 북한에 "고집불통" 혀내둘러
미국의 대 (對) 한반도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북한의 행태에 식상, 한국 신정부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선 대 북한 시각이 달라지고 있는 것은 지난 4자회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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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총재 비자금정국…'기업비자금'발표후 신한국당 지도부 한숨·불만
신한국당에 갑자기 의원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당직자들도 방을 비우는 수가 늘어났다. '김대중 비자금' 이 몰고온 현상이다. 상황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나타났다. 특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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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배순훈회장 '얼굴'이 안보이네
『어디서 듣던 목소리인데…,아 그사람!』일반인들에게 친근한 기업인중 한명으로 꼽히는 배순훈(裵洵勳)대우전자 회장이 1년여만에 다시 광고에 등장했다. 그러나 裵회장의 모습은 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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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총재 大選 발길 밀어주기 국민회의 비상체제 돌입
「정권교체 해야 한다,할 수 있다.」 5일 서울여의도 국민회의 당사 6층 회의실과 총무국.조직국에 내걸린 대형 플래카드다.앞으로 모든 당(黨)행사때 이 구호를 제창키로 했다.국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