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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따뜻한 보수, 열린 보수여야 산다
2004년 여름 미국 플로리다를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갔다. 전력이 끊겼다. 냉장고·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았다. 평소 2달러짜리 얼음주머니가 10달러에 팔렸다. 나무가 쓰러져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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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청바지 차림의 서기들
중국에서 ‘서기’라는 호칭은 각 행정 단위, 교육기관 그리고 기타 모든 공공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서기는 각 기관의 최고 지도자를 지칭하며 중국 사람들은 흔히 이들을 ‘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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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수시 1·2차 특징] 강원대, 정원의 52% 수시모집
강원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698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 정원 3266명의 52%에 달한다. 지난해 1343명에서 355명 늘었다. 수시모집은 1차(1099명)·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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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기업은 책상물림 인재 사양합니다
얼마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교직원들과 일본 가나자와(金澤)공대를 방문했다. 가나자와공대는 도쿄에서 서쪽으로 600㎞ 이상 떨어진 이시카와(石川)현에 있는 작은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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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공통분모 찾아내 미래 한국의 국가 비전 밑거름 삼을 것
고건(사진) 전 국무총리. 그는 보수와 진보정권을 넘나들며 4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이런 경력 때문에 그에 대해 “도대체 색깔이 뭐냐”는 비판도 적지 않다. ‘처신의 달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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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한국을 위한 외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우리나라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Land of Morning Calm)에서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나라(Land of Morning Su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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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한국을 위한 외교
우리나라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Land of Morning Calm)에서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나라(Land of Morning Surprise)로 탈바꿈하고 있다. 영국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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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중앙Sunday 공동 기획]11인 리더십의 새로운 발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섬김형 리더십 김문수 경기지사(한나라당)는 ‘섬김형 리더십’(servant leadership)으로 이름 붙일 수 있다. 스스로도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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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중앙Sunday 공동 기획]11인 리더십의 새로운 발견
관련기사 지금의 그들을 만든 건 ‘시대정신'과 '실적' 해석학 기법 동원해 11인의 ‘말과 글’ 분석 섬김형 리더십김문수 경기지사(한나라당)는 ‘섬김형 리더십’(servant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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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건국 60돌을 중화 부흥 새 출발점으로”
후진타오(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교사절(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9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전국 우수교사 대표들과 악수하고 있다. 후 주석 뒤로 원자바오 총리, 리창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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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당이 여당에 협력한 법안 올해만 수십 건
일본은 보수 자민당이 장기 집권하고 있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정계에선 좌우 대립이 심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민당이나 제1야당인 민주당이 ‘중도 실용주의’를 중시하면서 이념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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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뽑아 맞춤교육 … 글로벌 명품 인재 길러내겠다”
만난 사람 = 양영유 교육데스크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은 36년간 심장전문의로 일한 의사 출신이다. 수많은 환자를 진료한 명의답게 7년째 총장직을 맡아 차분히 대학의 환부와 군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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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왕치산'과 '강만수'의 차이
중국경제의 큰 흐름이 또 바뀌고 있습니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특별히 중국경제의 굴곡을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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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덩샤오핑에게 길을 묻다
생전의 덩샤오핑(鄧小平)은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쓰촨(四川)의 고향 속담을 즐겨 인용했다. 그러나 그의 ‘고양이론’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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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다산은‘깊고 오묘한 산’섣불리 들어가면 조난
소설가 한승원(69)이 신작 역사소설 『다산』(전2권, 랜덤하우스코리아, 각 권 336쪽, 각 권 1만원)을 내놨다. 13년 전 서울을 떠나 전남 장흥으로 내려가 ‘해산토굴’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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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손에 빵 주는 생활 속 진보 만들 것”
만난 사람=박승희 정치부문 차장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에게 ‘당 대표’라는 직함은 1993년 정계 입문 뒤 처음이다. 그것도 의석 137석의 원내 1당 대표다. 평시였다면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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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인 우선으로 바뀔 공항 귀빈실
“정치인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인들이 공항 귀빈실을 쓸 수 있게 하겠다”는 이명박 당선인의 말이 신선하다.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인 만큼 어느 정도 립서비스가 가미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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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민주화는 '관치', 선진화는 '민치'
보기에 따라선 노무현 정부도 실용주의를 추구했다. 노 정권의 정책에 대해 좌파와 우파를 오락가락하며 일관성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나름대로 실용을 추구하다 겪은 오류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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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하노이, 워싱턴 그리고 평양
미국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중에도 베트남 북부 정권은 5000명이 넘는 젊은 남녀를 선발해 소련·동유럽·중국·북한·쿠바 등에 유학을 보냈다. 전쟁이 끝난 뒤 나라를 돌볼 인재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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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두바이 리더십, 한국 리더십
외국의 성공 사례에서 뭘 배워보려는 해외 벤치마킹. 여기에도 유행이 있는 모양이다. 한때 싱가포르를 배워야 한다고 했다가 그 뒤엔 상하이가 떠올랐다. 그때마다 기업인.공무원.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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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 예비주자들의 한여름 정치
'괴물' 영화감상, 흑색선전 차단, 뉴딜정책 대장정, 독일 통일 과정 연구…. 차기 대선 예비주자들에게 더위는 없다. 한여름 뙤약볕도, 하한기 휴가철도 그들의 바쁜 걸음을 묶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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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개념의 형성과 해체 과정
▶1930년대 -정인보, 문일평, 안재홍 등 민족주의 국학자들이 '조선학 운동'의 일환으로 처음 '실학'이란 용어 쓰기 시작 -조선후기 사상가 다산 정약용을 돌출적으로 강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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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연내 개최도 가능"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6일 이종석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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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 신기남 손잡나
지난 주말 공식 출범한 '민주개혁 지도자회의'가 열린우리당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의체엔 여당 내 개혁.진보성향 의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영달.신기남.이미경.이호웅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