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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의 마켓뷰] 한국 증시와 대표 종목 재평가는 이제 시작
아득하게만 느껴졌던 코스피지수 2000 돌파가 드디어 이뤄졌다. 최근 한두 달 동안의 우려와 시련을 뒤로 하고 이제는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기대감까지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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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서울 G20’ ⑦ 글로벌 금융안전망
우리가 흔히 ‘IMF 위기’로 부르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는 태국 바트화 폭락에서 시작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리먼브러더스 몰락으로 촉발된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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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각국, 내년 재정 건전화 나서야”
국제통화기금(IMF)이 회원국들에 내년부터 재정건전화 작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IMF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에서 각국 정부에 이 같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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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는 늘 반복 … 집값 하락은 평균 6년간 지속
“100년 만에 한번 닥치는 신용 쓰나미다.”(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그 누구도 이런 사태에 대비하진 못했다.”(리처드 펄드 전 리먼브러더스 회장) 글로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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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크 모비우스 프랭클린템플턴 이머징마켓 회장
파키스탄과 희소 금속인 팔라듐. 전 세계 투자전문가들 중 여기에 주목하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신흥시장이라고 해 한국과 브릭스(BRICs), 그리고 동유럽 일부 정도에만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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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세계의 은행’ 미국의 쇠퇴
유럽과 미국, 대서양 양편의 재정 상태는 상당히 닮아있다. 마이클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최근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안보 위협은 국가 부채”라고 말했다. 미국인 열 명 중 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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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새 소비층 ‘노브이 루스키’를 잡아라
낭만과 공포. 서로 어울리기 힘든 이 두 단어만큼 러시아를 잘 설명하는 말은 없다. 언젠가 러시아 미술을 다룬 평론가 이주헌의 책을 접하고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라는 제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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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세계 경제 더블딥 논란
“글로벌 경제가 결정적 시기(Crucial Period)에 들어서고 있다.” 세계 6위 자산운용사인 미국 노던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캐스리얼이 최근 보고서에서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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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성급한 긴축이 글로벌 경기 침체 다시 부른다” VS “중국이 새 성장 엔진 허리띠 졸라매도 더블딥 없다”
“글로벌 경제가 결정적 시기(Crucial Period)에 들어서고 있다.”세계 6위 자산운용사인 미국 노던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캐스리얼이 최근 보고서에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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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이번엔 헝가리 한파
유로화 가치가 7일 아시아 시장에서 한때 1.18달러대로 하락했다. 유로에 1.18은 상징성이 큰 숫자다. 1999년 유로화 출범 당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것만 놓고 보면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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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 칸 IMF총재 “한국 외환위기 때 IMF 실수 있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당시 한국에 대한 IMF의 처방에 일부 실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그는 부산 주요 20개국(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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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에는 강력한 정치 리더십이 급하다”
국제 금융계의 저명인사들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초청으로 한자리에 모여 특별 좌담회를 했다. 김 총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의 무하마드 알자서 총재, 토머스 서전트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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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 오래가지만 더블딥은 없을 것”
“결국은 국제공조에 달렸다.” 남유럽발 경제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해법은 간단명료했다. 국제협력을 통한 적절한 금융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와 한국은행 금융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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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가 만난 시장 고수]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황성택(44·사진)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자산운용시장의 다크호스다. 황 대표가 ‘트러스톤칭기스칸’이란 공모형 주식형 펀드를 들고 일반 투자자들 앞에 선 게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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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잘나가는 친구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혈압·중성지방·혈당이 조금 높은가 싶었는데 ‘질환의심’ 판정이 나왔다. 지나친 것 같아 친구의 결과를 보니 수치가 모두 나보다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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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 선임기자의 마켓 뷰] 한국 채권시장, 글로벌 핫머니의 놀이터 될라
한국 채권을 사려는 외국인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 채권 트레이딩룸의 한 거래원이 바쁘게 매매를 성사시키고 있다. [안성식 기자] 채권 투자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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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나랏빚 줄이고 … 신흥국, 자본 유입 대비를”
“선진국들은 재정 건전성 확보가 우선이고, 신흥국들은 외부 자본 유입에 대비해 통화 긴축을 서둘러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선진국과 신흥국에 대해 각각 다른 출구전략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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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천재지변보다 ‘유동성 풍년’ 때문에 발생
관련기사 그리스에 돈 빌려줘 한 배에 탄 독일프랑스가 더 고민 세계 최초 국가부도 사태는? 금융 역사가들은 기원전 4세기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꼽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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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 KGB 출신 신흥 금융재벌 1파운드에 영국 인디펜던트 인수”
‘올리가르히’로 불리는 러시아의 신흥재벌이 영국의 유력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옛 소련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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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그리스 위기와 유로존의 미래
그리스 등 몇몇 국가의 재정 위기로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지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다소 모호하긴 하지만, 기업과 투자자들이 유럽의 경제·금융·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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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0대 기업 미국·일본은 줄고 중국 대약진
뉴 밀레니엄 첫 10년, 세계 경제는 상전벽해두 번째 밀레니엄의 첫 10년(2000~2009년)이 막 지나갔다. 1990년대 말 새 천년을 앞두고 세계는 밀레니엄 버그, 즉 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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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0대 기업 미국·일본은 줄고 중국 대약진
두 번째 밀레니엄의 첫 10년(2000~2009년)이 막 지나갔다. 1990년대 말 새 천년을 앞두고 세계는 밀레니엄 버그, 즉 Y2K로 인한 혼란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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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사 총정리
DAC·BICIs·UNDP·혼인빙자간음죄·ADD·926공장·타임오프제… 지난 3주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한 시사용어들입니다. 모두 알고 계신다면 아마도 ‘상식짱’이나 ‘만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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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머니 구제 나서면 큰 위기 없이 해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8일 두바이는 짐작과 달리 평온했다."두바이 월드’ 사태의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이슬람 명절 ‘이드 알-아드하’(27일)와 건국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