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편집자레터] 생명운동의 본거지 원주 책읽기에 파묻힙니다

    한 도시의 주민 모두가 똑같은 책을 읽게 된다면 어떤 풍경이 벌어질까요. 그 획일성이 무섭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책을 든 시민들의 표정에는 희망이 읽힐 듯합니다. 강원도

    중앙일보

    2004.09.18 09:11

  • [커버스토리] "1년 후에도 이 일이 나에게 중요할까요"

    [커버스토리] "1년 후에도 이 일이 나에게 중요할까요"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에크낫 이스워런 지음, 박융희 옮김 바움, 338쪽, 9800원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리처드 칼슨 지음, 강정 옮김 도솔, 286쪽, 7800원 이제

    중앙일보

    2004.09.11 09:58

  • [삶과 문화] 요즘 시 한편 읽으시나요?

    바람 잘 통하는 구석방. 오후 두시. 이곳에 앉아 좋은 시를 마음에 적시는 건 어째 이다지도 마음이 편할까. 왠지 안심이 되고, 힘들고 슬픈 일들이 다 녹는 기분이다. 비누거품처럼

    중앙일보

    2004.08.13 18:28

  • [신간] '해질녘에 아픈 사람'

    해질녘에 아픈 사람 신현림 지음, 민음사, 117쪽, 6000원 기행문·에세이 쓰기와 번역에 열중하던 신현림(43)씨가 세번째 시집 『해질녘에 아픈 사람』을 펴내며 다시 시의 자리

    중앙일보

    2004.07.17 09:27

  • [신간]여성에 내린 축복 임신, 열달동안 즐겨라

    희망, 원제 Meditations During Pregnancy 베스 윌슨 사베드라 지음, 서영조 옮김, 신현림 감수 넥서스북스, 272쪽, 1만4500원 태교 DIY 김숙현 외

    중앙일보

    2004.07.03 09:34

  • [화제의 신간을 찾아서] 여성에 내린 축복 임신, 열달동안 즐겨라

    희망, 원제 Meditations During Pregnancy 베스 윌슨 사베드라 지음, 서영조 옮김, 신현림 감수 넥서스북스, 272쪽, 1만4500원 태교 DIY 김숙현 외

    중앙일보

    2004.07.03 08:57

  • [행복한 책읽기] 밥 한 사발

    [행복한 책읽기] 밥 한 사발

    아버지가, 괴로와서 따뜻한 밥을 지고 오신다 어머니 손길로 더욱 부푼 우리 식구의 밥 폐허에서 일군 뜨끈뜨끈한 천국의 열매다 밥 한 사발엔 해뜨는 바다와 조상의 살냄새와 단비가 매

    중앙일보

    2004.05.07 15:31

  • [행복한 책읽기 커버 스토리] 절절한 情 가슴 적시네

    [행복한 책읽기 커버 스토리] 절절한 情 가슴 적시네

    한 여류 노학자가 추억의 조각들을 모아 그린 ‘아버지와의 만남’, 앞 못보는 부부가 농부로 살아가는 이야기 ‘엄마의 행복’, 장애아를 둔 일본인 학자의 책을 넘기며 가족에 대해 생

    중앙일보

    2004.05.07 15:29

  • [삶과 책] 마음을 흔들어 혼을 일깨운 글

    [삶과 책] 마음을 흔들어 혼을 일깨운 글

    시간이 꽤 흐르고서야 깨닫는 기쁨이 있다. 내 추억의 많은 부분을 좋은 책과 보냈다는 것이다. 나의 독서는 특별한 놀이가 없던 시절, 시간 때우기식이었다. 이제 한달에 일정량 책을

    중앙일보

    2004.03.05 16:57

  • [행복한 책읽기] 환경오염서 아기를 지켜라

    [행복한 책읽기] 환경오염서 아기를 지켜라

    아기의 몸은 참 따뜻하다. 따뜻하다는 건 마음을 얼마나 평화롭게 하는지. 마흔에 낳은 내 팔뚝만 한 아기가 만 두 살이 되어 키가 내 허리에 오는 신비감, 포옥 안을 때 느끼는 일

    중앙일보

    2004.02.06 16:40

  •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구름 위의 천사

    맑은 날, 모든 게 투명하여 속까지 훤하게 들여다보일 것 같은 그런 날은 슬퍼집니다. 아름답고 완벽한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모습만 한없이 초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일까요. 그럴 때 어

    중앙일보

    2003.12.30 17:55

  • [우리는…] 시인 신현림·소설가 이상림씨

    1993년 본지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 이상림(39)씨는 지난 늦여름 등단 10년 만에 첫 장편소설 '아주 무거운 가방'을 펴냈다. 이씨는 10년 중 7~8년을 문단에서 떠나 있

    중앙일보

    2003.12.05 18:00

  •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11월의 끝자락에서

    은사님이 돌아가셨단 소식을 듣고 영안실로 딸애를 데리고 조문했습니다. 거기서 오랜만에 만난 후배랑 영안실 입구에서 정담을 나눴어요. 옆에서 은밀한 애인과 통화하는 동창. 대학 때부

    중앙일보

    2003.11.27 17:57

  •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자기 발견의 로맨스

    한 친구가 첫사랑의 연인과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는군요. 그녀는 "네가 내 첫사랑인 줄은 알고 있니, 너도 날 사랑했냐"고 물었대요. "알지, 나도 그때 미쳐 다녔잖느냐"는 대답을

    중앙일보

    2003.11.26 17:47

  •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모정, 다정도 병(病)인양 하여

    놀이방에서 데려온 세살배기 딸애의 이마에 1.5㎝ 상채기가 두줄 나있더군요. 조금 깊게 다쳤으면 제 가슴은 총 맞은 기분이겠죠. 이게 모정인가 봅니다. 나긋나긋한 몸, 부드러운 볼

    중앙일보

    2003.11.25 17:51

  •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나이에 대한 명상

    언젠가 저는 한 여인에게 웃으며 물었습니다. "가슴과 엉덩이가 무척 크시군요. 뭘 먹으면 그렇게 글래머가 될 수 있나요?" "네, 나이 먹고 살면 이렇게도 됩니다" 여인의 재치 정

    중앙일보

    2003.11.24 18:18

  • [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오후의 티 타임

    지치도록 일을 한 후 침대에 누워 쉬었습니다. '내가 그토록 원했던 게 뭐였을까'를 물었지요. 바로 이거였습니다. 휴식…. 또 다른 내가 되는 시간. 앞과 뒤를 더듬으며 일과 사랑

    중앙일보

    2003.11.23 18:35

  • [ 시(詩)가 있는 아침 ] - '꿈꾸는 누드'

    신현림(1959 ~ ) '꿈꾸는 누드' 이 남자 저 남자 아니어도 착한 목동의 손을 가진 남자와 지냈으면 그가 내 낭군이면 그를 만났으면 좋겠어 호롱불의 무드를 살려 놓고 서로의

    중앙일보

    2003.09.22 18:26

  • 사진 곁들여 읽는 '굿모닝 레터'

    시인 겸 사진가인 신현림씨가 본지 문화면에 연재하던 '신현림의 굿모닝 레터'를 11일자로 마치며 단행본 '신현림의 굿모닝 레터'(북폴리오)를 출간했다. 책에는 두달 동안 연재됐던

    중앙일보

    2003.07.10 17:38

  • [신현림의 '굿모닝 레터' 끝] 말 한마디

    숨결 위의 숨결, 바위 위의 이끼, 빵 속의 호두…. 그렇게 둘이 함께 있는 게 얼마나 따뜻한 건지요.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내게 불어와 기뻐 떨린 때가 누구에게나 있을 겁니다.

    중앙일보

    2003.07.10 17:37

  • [신현림의 '굿모닝 레터'] 보길도의 향기

    세상에 만지고 싶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야들야들한 꽃잎, 나비, 정인들의 손과 따뜻한 몸, 미소…. 아름다워서, 사랑해서 만지고 싶은 거지요. 그러나 참으로 사랑한다면 만지지

    중앙일보

    2003.07.09 17:14

  • [신현림의 '굿모닝 레터'] 고향가는 길

    조카와 조카 친구들에게 글짓기를 가르칠 때였죠. 아이들이 장난치고 말 안 듣는 걸 다스리려면 밥을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장사처럼 힘이 세야 하죠. 한 번은 수업 중에 껌을 씹고

    중앙일보

    2003.07.08 18:58

  • [신현림의 '굿모닝 레터'] 시인

    저는 자전거를 한쪽 손만으로 천천히 운전할 때도 있습니다. 근데 어제 이 장면을 후배에게 들켰습니다. "두 손 다 놓고 타지는 못하구"란 후배 말에 쑥스러워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중앙일보

    2003.07.07 18:35

  • [신현림의 '굿모닝 레터'] 센스

    몸에 나쁜 걸 알면서 사용하려면 각오가 필요하지요. 일본 시인 요시하라 사치코의 시 한 대목처럼. "담배를 피우면 폐암을 각오하고/ 위스키를 마시면 위암을 각오하고/ 우리들에게는

    중앙일보

    2003.07.06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