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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곳"이 직장이라면? 국립중앙박물관 33년 직원이 말하는 박물관의 힘
━ 이현주 홍보전문경력관 인터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33년간 일하고 있는 이현주 홍보전문경력관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로 기증관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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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군 “악한 신하 타도가 목적” 왕을 적으로 보지 않았다
━ [근현대사 특강] 동학 농민군의 항일투쟁 약 2개월 머문 일본공사관에서 나올 때 찍힌 ‘녹두’ 전봉준. 다리 부상으로 담가에 실렸다. 일본 종군 사진사(村上天眞)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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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신화와 섬의 나라…그리스서 보내는 추석 연휴
그리스에는 수없이 많은 섬이 있다. 유럽 문화의 뿌리인 그리스 신화가 태어난 곳은 육지가 아닌 섬이었다. 이오니아와 에게 해에 있는 섬에 갔을 때 비로소 그리스가 보인다고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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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꿈꿨던 소녀무당의 성장통
11일 개봉한 박혁지 감독의 ‘시간을 꿈꾸는 소녀’는 무녀가 될 운명을 타고 났지만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 싶은 소녀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사진 영화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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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에 신기, 6살에 신내림…26살 애기보살 눈물겨운 '이중생활'
11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시간을 꿈꾸는 소녀'는 무녀가 될 운명을 타고 났지만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 싶은 소녀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영화사 진진 평일엔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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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방부·합참에 실망 크다” 인적 쇄신론 부각
━ 북한 무인기 침범 후폭풍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오른쪽)과 김영배 의원이 6일 국회에서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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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北무인기 안보참사"…주호영 "文때는 37일간 휘저어"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6일 여야 지도부는 무인기가 지난달 26일 서울 비행금지구역(P-73)을 통과한 것을 두고 거친 설전까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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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문화난장] 부석사 물들인 안은미의 파격 몸짓
이지영 논설위원 지난 11일 경북 영주 부석사. 오후 1시가 되자 일주문 앞에 우스꽝스러운 복장의 무용수들이 꽹과리 소리에 맞춰 나타났다. 동그란 선글라스에 신발은 짝짝이, 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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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불구, 딸 극단선택"…엄마 겁줘 1억 편취한 무속인 징역형
법원로고 아들이 평생 불구가 될 수 있다는 등 겁을 줘 2년에 걸쳐 9600여만원을 편취한 60대 무속인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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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한줄명상]공민왕 스승 나옹 선사…"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 #풍경1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노여움도 내려놓고 아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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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코로나 19 종식시켜 주시고…" 페루 주술사들의 새해 기원
남미 페루의 주술사들이 코로나 19의 종식을 기원했다. 페루 주술사들이 29일 수도 리마의 산 크리스토발 언덕에서 2022년 예언 의식을 진행했다. EPA=연합뉴스 페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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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세태취재 | 사주팔자는 옛말, 타로 찾는 2030세대
사주와 달리 타로는 길어야 3개월짜리 가까운 미래 점쳐 코로나19 구직난도 영향 미쳐… 자격증 기관 난립은 문제 한 직장인이 타로 관련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고 있다. 불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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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저 낯선 ‘마상의 절대자’는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
이하경 주필·부사장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신통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비가 올 때까지 제사를 지내기 때문이다. 일부이긴 하지만 ‘나쁜’ 수사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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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왕건 스승' 희랑대사 조각상, 국보로 승격
국보로 승격 지정된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정면). [사진 문화재청]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조각인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이 국보로 승격됐다. 신라 말∼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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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 고승 옷깃도 생생… 합천 해인사 초상조각 국보 된다
2일 문화재청이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한 보물 제999호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정면). [사진 문화재청] 인자한 눈빛과 엷은 미소, 마르고 아담한 등신대 체구, 형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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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풍경 사진 잘 찍으려면 날씨 예측력 길러야
━ [더,오래] 주기중의 오빠네 사진관(27) 풍경 사진가는 날씨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고수는 날씨를 예측하는 ‘신통력’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 양수리에 가면 물안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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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는 작가의 뇌에 침투해야 한다
━ 영어 이야기 Editing and Revising Text(글의 편집과 고쳐쓰기) ‘공(功)은 공대로, 과(過)는 과대로.’ 인물 평가에 설득력이 큰 말이다. 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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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시선] 보수의 도전 497세대
예영준 논설위원 마스크 대란에 지친 시민들의 집단 스트레스가 정점에 올랐을 무렵 만난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지금 당장 투표를 하면 몰라도 4월 총선은 결국 여당이 이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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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드라마로 환생? 이태원에 나타난 이 시대의 홍길동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54)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옵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옵고...” 우리 고전소설 대사 중 이것만큼 유명한 것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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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진정 검찰 개혁을 원한다면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돼버린 말인데, 생각할수록 울림이 있다. 결론부터 말해서, 그것이 곧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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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서 500년, 아이같이 맑은 미소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전. 영월 창령사는 고려 말~조선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한상도 그 시기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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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선화공주 로맨스의 결실…미륵사지 석탑, 부처 참뜻 전하길
━ [이훈범의 문명기행] 1400년 만에 복원된 국보 11호 20년 공사 끝에 복원된 미륵사지 석탑. 복원 형태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더니 이제 복원 방법을 놓고 다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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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족집게 예언' 천재소설가 "일본, 한국에 뒤처질 것"
"인구 감소 문제에 손을 쓰지 않고 10년을 더 흘려보내면 비참한 현실을 맞게 된다. 한국이나 싱가포르 등에 뒤처져 1인당 소득이 세계 50위가 될 것이다." 사카이야 다이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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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2000여 년 전부터 우리 곁 지켜온 부와 복의 상징 ‘돼지’
지난 일주일을 포함한 연말연시, 소중 친구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에 곁들여 황금돼지해란 말을 많이 듣고, 또 많이 했을 텐데요. 해마다 열두 띠 동물이 돌아오니 돼지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