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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 최대로 벌어진 한·미 금리차…한은도 긴축 이어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폭이 1.25%포인트로 벌어졌다. 2000년 10월(1.5%포인트) 이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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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빅스텝' 밟자 상승한 코스피…이제 관심은 미국 CPI로
한국은행이 역사상 기준금리를 가장 크게 올렸지만, 주식시장은 '오를 게 올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상승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0.47%) 오른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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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비대위'로…"142명 전수조사서 압도적 지지"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체제’에 당의 운명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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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 “검사, 공소권 없으면 사법경찰 불과…수사·기소 분리는 불법”
13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 장관은 전날 윤 총장에게 ’수사·기소 분리 방안을 협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윤 총장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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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성급한 남북 경협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
권만학 경희대 국제정치학 교수 한반도평화만들기 운영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평양에서 열린 1차 비핵화 고위급 회담에서 별 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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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케네디와 흐루쇼프에게서 배울 점
고수석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북한학 박사 미국 전략폭격기의 핵심인 B-1B 랜서가 지난 9월과 10월 한반도에 출격했다. 그 이전에도 한반도 상공에 출현한 적이 있지만 9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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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근혜 대통령의 부적절한 서명정치
미국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백악관 책상에 붙여 놨다는 글귀 ‘The Buck stops here’는 국정의 모든 책임이 최종적으로 자기 앞에서 멈춘다는 대통령직의 무한책임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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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북한 급변보다 평화 궤도 진입에 거는 기대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평화통일을 위한 분단의 제도화’란 칼럼(본지 9월 14일자 35면)에 의문이 제기되고 반론도 제시되었다. 분단의 제도화는 분단 고착으로 이어질 수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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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미국 패권 계속되면 한국 역할 더 중요
[일러스트=김회룡]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부소장 한 세대 만에 최악의 금융위기가 6년 전 발생했다. 세계 각국 전문가들은 미국 리더십의 종말을 예견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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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박근혜, 한국의 닉슨이 되라
권만학경희대 교수·국제정치학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되는 2월 25일이면, 닉슨 미국 대통령이 미·중 수교 합의를 성사시킨 지 꼭 41주년이 된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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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냉정한 감이"…朴, 생활기록부 평가보니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왼쪽)이 고교시절 친구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학창시절 사진 중 드물게 컬러사진이다. [서울=연합뉴스]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자의 학창시절에 대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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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은둔' 박근혜 "돌이켜보면 내첫사랑은…"
퍼스트레이디 시절인 1978년 박근혜 후보가 공사 26기 졸업식에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졸업생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박근혜 경선 캠프] 대통령의 큰딸에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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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광재식 보궐선거’ 또 치르려 하나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어이없는 보궐선거는 2011년 4월 강원 도지사 선거일 것이다. 2010년 6월 지방선거 때 민주당 후보 이광재 의원은 이미 기소된 상태였다. 박연차 전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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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프로젝트] 공신 1일 대학생 체험 - 경찰대
경찰대학생들이 이 학교 진학을 꿈꾸는 중·고생들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충성”을 외치며 선후배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최명헌 기자] 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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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세금낭비 전면 감사하겠다”
양건 감사원장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의 세금 낭비 실태에 대한 전면 감사에 착수했다. 양건 감사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감사원의 중점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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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 ‘공짜’ 시리즈는 폭탄이다
민주당의 ‘공짜 시리즈(급식·의료·보육)’는 정당의 존재 이유, 정책의 신중성, 후유증에 대한 책임성에 관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더군다나 집권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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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애덤스·나폴레옹·레닌도 영감, 시대 초월한 권력 가이드북
관련기사 미국 외교정책의 뿌리 ‘군주론’ 닉슨·포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는 1972년 진보적 평론지인 ‘뉴 리퍼블릭(The New Republic)’과 인터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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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비밀 폭로도 국가 이익을 위해서
“비밀주의는 루저(losers)들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그들은 정보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소련은 너무 늦게 깨달았다. 공개성은 이제 미국 특유의 장점이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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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필리버스터 제도 도입 검토해보자
최근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는 연방상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 의사진행방해 발언) 제도가 쟁점으로 대두되었다. 지난 1월 매사추세츠주의 상원 보선에서 민주당이 필리버스터의 봉쇄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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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헌법재판관 전원 국회에서 뽑는 게 맞나
“사법부가 국회에 휘둘려 삼권분립 훼손” 자문위는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전원을 국회(하원)에서 선출하도록 했다. 선출 과정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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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장이’와 ‘-쟁이’
호수공원의 연꽃 향이 맑다. 흙탕물 가득한 곳에서 피어난 작은 우주가 ‘존재’에 대해 물었다. “햇빛과 물과 공기를 가져다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글쟁이의 바람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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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低 CO₂후진국’ 벗고 재생에너지 제국 꿈꾼다
버락 오바마가 10월 8일 뉴햄프셔 포츠머스에서 자신의 에너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에너지 위기에 봉착한 미국이 2030년까지 해외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35% 축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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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30초의 벽
○·박영훈 9단(1승1패) ·●이세돌 9단(1승1패) 제16보(159~168)=박영훈의 가슴에 바람이 분다. 1집반? 아마도 그쯤일 것이다. 작은 차이지만 지금이 아니면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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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핵 신고’ 줄다리기 조만간 결판날 듯
9월 6일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을 받은 시리아 사막지대의 핵 의혹 시설(왼쪽 사진·8월 10일 촬영). 이스라엘도, 시리아도 함구하던 이 사건은 엿새 뒤인 12일 뉴욕 타임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