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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방중 수행단, 문제 일으키면 귀국 일시 보류"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27~30일) 중 청와대 수행단이 현지에서 법적인 문제를 일으킬 경우 귀국이 일시 보류된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경우처럼 현지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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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김지하와 신경림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1980년대 후반 대학을 다닌 기자에게 시인 신경림과 김지하의 의미는 각별하다. 당시 캠퍼스는 민주화의 열망이 뜨거웠다. 학교 밖 전경들과 교내의 ‘독재 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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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황주홍의 ‘초선 일기’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나는 좀 배웠다는 사람치곤 상당히 단순하고 저돌적인 성격이다.” 민주통합당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이 자서전에서 스스로를 그리 표현한다. 강진군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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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완득이 엄마’ 자스민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이자스민(35)은 스토리가 있는 여자다. 영화 ‘완득이’ 때문만은 아니다. ‘완득이’는 다문화가정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다룬 수작이다. 자스민은 거기서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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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종결자’ 고승덕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고승덕 의원은 원조 ‘공신(공부의 신)’이다. 스물세 살이던 1980년 행시에 합격하며 고시 3관왕이 된다. 하버드·예일대 로스쿨도 다녔다. 정치 입문 전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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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박근혜, 그리고 김정일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박근혜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던 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박 위원장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위기 수습을 위해 전면에 나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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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황우여는 복지 포퓰리스트인가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그를 보면 우려스럽다는 시선이 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말이다. 지난 7일 “무상보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후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복지 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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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박근혜를 보는 두 시선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갑=“당이 이 지경인데 움직여야지. 지지율 1등 후보잖아. 본인을 위해서도 지금 움직이는 게 나아.” 을=“아니지, 2007년 대선 경선 이후를 봐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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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무상복지 반란군’ 만났다
“2012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복지와 정의다.” 손학규(얼굴) 민주당 대표는 무상복지 드라이브에 제동을 걸고 있는 같은 당 소속 강봉균·이용섭·장병완 의원을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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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재 때문에 … 민주당 맥 빠진 노숙투쟁 열흘째
손학규 민주당 대표(오른쪽)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19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19일로 열흘째다. 일요일인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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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청목회 사건, 그 이후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한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청목회(청원경찰친목협의회) 사건이 연평도 정국에 묻혀 잠잠하다. 청목회 사건은 정치인이 정치 자금을 모으는 관행의 문제에서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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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는 안 가고 … 박지원은 가고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하지만 손학규 대표는 양승조 대표 비서실장만 보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자신의 조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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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박지원 정치’가 가져가야 할 것
“시원하지 뭐. 당 대표 하랴 원내대표 하랴 정신이 없었다. (웃으며) 더 잘해도 이상하지 않았겠느냐.” 지난달 29일 오후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만났다. 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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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몰린 정세균 … 비주류 “사퇴하라”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재·보선 다음 날인 29일 출근하지 않았다. 국회에도 당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하루 종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자택에 머물렀다. 그는 기자와 통화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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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 공천에 2억원은 껌값” 소문 나돌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기수 여주군수가 이범관 한나라당 의원에게 건넸던 돈. [뉴시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7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네려 한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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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손학규의 선택
돌아올 때가 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말이다. 그가 강원도 춘천의 농가에서 칩거한 지도 1년 반이 넘는다. 그는 대선 후보 실패 후 민주당 수습 대표→2008년 총선 패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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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도 드라마도 두렵지 않다’ 당찬 국악 걸 그룹 미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크로스 오버’ 국악팀은 200개가 넘는다. 하지만 대중의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아 있는 팀은 찾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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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동지, 시장 경선 길목서 갈라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000년 1월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3선) 의원은 나란히 한나라당에 들어갔다. ‘입당 동기’다. 당시 오 시장은 변호사 출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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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50돌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내실경영맨’ 이젠 성장을 말한다
교보생명이 8월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망하지 않고, 주인이 바뀌지도 않고 50년간 이름을 그대로 지켜온 금융사는 흔치 않다. 교보생명은 1997년 외환위기 와중에서 2조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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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선 ‘외인구단’ 쿠데타, 한나라선 ‘영남 물갈이’ 폭풍
‘공천 쿠데타’ ‘물갈이 폭풍’으로 막을 연 한 달간의 총선 드라마가 9일 종영된다. 시나리오도, 연출자도 없었던 한 편의 드라마는 생물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이제 유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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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악재 … 한나라 공천이 당선 보증수표 ?
한나라당이 4·9 총선에서 과연 압승할 수 있을까.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직후만 해도 ‘총선 압승’ 분위기가 팽배했다. 하지만 대선 후 두 달이 지나면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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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갈등 ‘해결사’ 이상득 포항남구·울릉군 공천 신청키로
이상득(사진) 국회 부의장이 5일 지역구인 포항시 남구와 울릉군에 공천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이 부의장은 한나라당 5선 의원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친형이다. 그래서 대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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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례대표 치열한 번호 경쟁 “30번까지는 금배지 달지 않겠나”
‘번호를 받기만 하면 배지 아니냐’. 4월 총선을 앞둔 한나라당 비례대표 얘기다. 당 지지율이 50%에 육박해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이 그대로 이어질 경우 30명 가까운 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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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 강재섭 대표 크리스마스 이브 회동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24일 오후 회동키로 했다.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은 23일 서울 여의도동 당사 브리핑에서 "이 당선자와 강 대표가 만나 국정의 원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