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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 도화선은 김춘추 맏딸 고타소의 죽음
신라 태종무열대왕 김춘추가 삼국통일에 관한 작전회의를 하고 있는 그림. 사서에는 딸 고타소의 죽음이 그를 통일로 몰아가는 동인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사진 민족기록화] 한국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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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자격루, 분청사기 … 느림과 빠름의 조화가 빚은 완벽함
그릇을 만들며 참선하다 보니 세상만사가 모두 음률 아닌 게 없더라는 윤광조 선생. 그는 작품에 곧잘 음악적인 요소를 담는다. 세월에 관리당하는 자신의 초상은 넉넉한 웃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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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 전 경주는 이랬습니다
경주시·경주문화원 등이 2년 여에 걸쳐 완성한 ‘신라황성도’. ① 월성 ② 황룡사 ③ 분황사 ④ 첨성대 ⑤ 대릉원 ⑥ 남궁 등을 재현했다. 신라 전성기 7세기의 화려했던 황성(皇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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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기증자에게 국가가 명예 주고, 세금도 깎아줘라”
김종규 1939년 전남 무안 출생.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1960년대 삼성출판사 부산 지사장을 맡은 뒤 『한국단편소설선집』 『세계문학전집』 『세계사상선집』 등 역작들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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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밤 수놓은 '바람의 옷' 이영희씨 한복
11일 오후 이스탄불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터키 전통 패션쇼’에 선보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작품 ‘바람의 옷’. [사진 경북도] 한복이 과거 동로마와 오스만제국의 수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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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온 마음을 다해 화답하는 섬김의 미소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보살이 석탑을 향해 두 손을 모아 쥐고 공양하는 자세로 무릎을 괴고 앉아 있다. 월정사 적광전 앞마당에 서 있는 팔각구층석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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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 23일간 경주가 들어선다
이스탄불 중심에 건설 중인 한국문화관. 이번 엑스포의 핵심 전시장으로 전통의상에서 IT까지 우리의 문화와 기술력을 보여주게 된다. 국제 관광도시인 터키 이스탄불에 ‘한류의 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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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부인사·갓바위 부처 … "불교왕국 온 듯"
대구시 도학동 팔공산 동화사의 통일대불. 1992년 통일을 기원하며 세운 높이 33m의 거대한 석불이다. [사진 대구시] 구 동구에 위치한 팔공산은 시민의 쉼터다. 팔공산 순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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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풍수의 역사] 신라 때 중국식 풍수 유입
우리나라에서 풍수를 논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중국에서 풍수사상이 흘러 들어온 신라 후기 무렵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전 문헌에서는 풍수라는 단어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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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의 세상탐사] 명재상·명참모를 발굴할 때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박근혜 대통령은 줄곧 한 일(一)자로 입을 꾹 다물었다. 간간이 특유의 미소를 지었지만 수심과 상념에 찬 표정이었다. 대통령 취임 40일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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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의 세상탐사] 명재상·명참모를 발굴할 때다
박근혜 대통령은 줄곧 한 일(一)자로 입을 꾹 다물었다. 간간이 특유의 미소를 지었지만 수심과 상념에 찬 표정이었다. 대통령 취임 40일째인 5일 저녁 제57회 신문의 날 축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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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의 우리 역사 속의 미소] ‘천년의 설레임, 영원의 미소’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경주 어느 곳에서나 익히 눈에 띄는 얼굴무늬 수막새에 새겨진 여인의 미소이다. 수막새는 목조건축에서 지붕의 기왓골 끝에 얹는 것으로 무늬는 연꽃이 대부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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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반딧불이 서식하는 광덕산, 440년 수령 느티나무 볼만한 안양암
천안 12경 중 7경인 광덕산 설경은 빼어난 산세에 눈 덮인 모습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여 천안 지역민들은 물론 외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천안은 외지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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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경주엑스포 실크로드 끝과 끝 만난다
17일 터키 이스탄불시청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회 창립 총회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운데 안경 낀 사람)와 카디르 톱바시 터키 이스탄불시장(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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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더니 서럽더라, 허허로움의 끝이 시더라
래여애반다라…래여애반다라…래여애반다라…. 입에 선 발음이 몇 번 구르기를 하니 여린 듯 굳세게 혀에 감긴다. 만가(輓歌)의 한 구절 같아 애처로운데 뜻 또한 그렇다 하니 도리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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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만난 김성주 "요즘 악플 많다" 듣자…
지난달 27일 낮 연세대 학생식당.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대학생 7명과 식사를 함께했다. ▶경영학과 4학년 김재우(24)=“김성주 위원장의 인터뷰를 듣고 힘을 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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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누비고 그림자 수행 박근혜의 종횡무진 ‘알파걸’
박 후보가 지난달 14일 여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은희·김태현 공동여성본부장,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김형수 기자 관련기사 하루 6~7건 나홀로 지방 행보 ‘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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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1원, 도원결의 금화 … 희귀 화폐 한자리에
위쪽부터 조선 고종 때 만들어진 열쇠패. 평가액 7000만원, 삼국지 도원결의 내용이 새겨진 141g짜리 대형 금화, 조선왕조를 상징하는 이화휘장이 그려진 1원 은화,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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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고도에서 오늘의 정치를 묻다
경주의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릉에서 진평왕릉으로 향하는 길, 보문들판이 황금 물결로 일렁인다. 길이 끝나는 곳, 아름드리 나무 사이에 진평왕이 누워있다. 경주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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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딸, 왕의 친구 … 그리고 최부자
여행에서 마주하는 것은 풍경이 아니다. 사람이다.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은 현재의 사람일 때도 있지만, 과거의 사람일 때도 있다. 세상의 모든 풍경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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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최초 여성 대통령’ 될까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오늘 박근혜 의원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 것이다.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자 주요국이다. 그런 나라의 집권당 대통령 후보에 여성이 뽑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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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금장대 살립니다 신라 3기·8괴의 1괴니까요
신라 ‘팔괴’의 하나인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의 금장대(조감도) 풍광. 전망이 아름다워 기러기도 풍경에 취해 반드시 이곳에 내려와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해 ‘금장낙안’으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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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거진 갓바위 케이블카 논란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조감도. 현장 사진에 케이블카가 운행하는 그림을 합성한 것이다. 새가 날개를 펼친 듯한 형태의 건물은 케이블카의 상부 정류장이며 오른쪽 200여m에 갓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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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스탄불서 ‘경주엑스포’ 연다
터키 이스탄불 카디르 톱바쉬 시장(왼쪽부터)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4일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 개최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