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경영] 제 1화 멈추지 않는 자전거 54년 ④ 약국거리의 효시 종로5가
서울 종로5가 124번지에 자리 잡은 보령약국과 초창기 약국거리 모습. 서울 종로5가를 걷다가 여고생들이 나누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여긴 왜 이렇게 약국들이 많지?” “글
-
[j Special] 아이티 다녀온 한국대표 어머니 김혜자
아이티 다녀온 한국대표 어머니 “너무 처참해 눈물조차 안 나오더군요” 지난 4월 아이티를 방문한 김혜자씨가 포르토프랭스 난민 캠프에서 현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정우철
-
[분수대] ‘카데바’
“시체 도굴범이 없었다면, 서양의학의 발전도 없었다.” 영국 BBC방송의 몇 해 전 특집방송 주제다. 18~19세기 천연두 백신과 조산(助産)기술, 치과 시술은 이들이 끊임없이 제
-
거리엔 시신, 새벽엔 총소리, 여전히 땅 흔들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아이티 지진으로 부상한 소년이 15일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임시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티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대 20만 명
-
거리엔 시신, 새벽엔 총소리, 여전히 땅 흔들려
아이티 지진으로 부상한 소년이 15일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임시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티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대 20만 명으로 추산되고 포르토프랭스의 건물 대부분
-
[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포개지는 우주, 그 떨림의 시학 -장은석- 0. 전주 우리가 헤어진 지 오랜 후에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잊지 않겠지요 오랜 세월 귀먹고 눈멀어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알아
-
대학로 발견된 14구 유해는 '서울의대서 실험후 버린 것'
서울 대학로 한복판에서 발견된 신원을 알 수 없는 14구의 유해는 서울대 의대에서 해부·실험 후 버린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국민일보가 24일 보도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
-
박주영, 유럽의 보름달로 ‘휘영청’ 뜰까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프로야구는 추석 연휴에도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프랑스 리그 AS 모나코에 진출한 박주영은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
-
富를 위해 모험 즐긴 아랍의 ‘상인 정신’
왕이 천일 동안 이야기를 들려준 샤라자드에게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영국 화가 아서 보이드 휴턴(1836~75)의 목판화. 17. ‘선원 신드바드와 짐꾼 신드바드
-
[더뮤지컬어워즈] 본고장·변방의 충돌 … “올해 최대 격전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잔치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28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상식의 또 하나의 관심 부문은 ‘최우수 외국 뮤지컬상’. 한
-
‘한국의 문(門)’을 찾아서’ ② 남소문과 광희문
문을 지나지 않는 희노애락이 어디 있나 남소문> 사라진 성곽 길을 상상하며 두 발로 그 길을 복원하는 일은 ‘문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 분리되지 않는다. 흥인지문에 이어 두 번째로
-
오염 적은 ‘빙장’ 허용 법 만든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매장 위주의 장묘 문화를 갖고 있다. 대를 이어 온 유교 사상의 영향이다. 그 결과 전국토가 묘지로 넘쳐나고 있다. 이를 극복하려는 대안으
-
[오늘의경기] 1월 9일
◆프로농구 ▶ KCC-모비스(전주체)▶ 오리온스-SK(대구체·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 금호생명-신한은행(오후 5시·구리시체) ◆프로배구 ▶ 흥국생명-도로공사(오후 5시)▶
-
[오늘의스포츠] 12월 28일
◆프로농구(오후 7시) ▶ 동부-전자랜드(원주 치악체) ▶ KCC-모비스(전주체) ◆여자농구 ▶ 금호생명-신세계(오후 5시·구리시체) ◆씨름 MBC ESPN 대학장사대회(오후 2시
-
[스포츠카페] 박지성, 맨U 호출로 내달 3일 영국행 外
박지성, 맨U 호출로 내달 3일 영국행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국내에서 재활치료 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상견례와 첫 훈련일정에 맞춰 팀에 복귀하라는 연락을 받고 7월
-
"세번 팔린 뒤 강제결혼…목숨 건 탈출" 새터민 대학생 정착기
"중국에서 세 번이나 팔려 다녔고 강제결혼까지 했고 몽골 국경을 넘던 중 동료가 총에 맞아 숨지는 등 갖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이제 사회에 적응하고 뒤지지 않기 위해 공부를 하고
-
카트리나 1년여 만에 미식축구 첫 게임 … 뉴올리언스를 가다
"누가, 누가, 누가 세인츠를 이길쏘냐!" 25일 밤 미국 뉴올리언스 시내는 세 박자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도시의 상징인 대형 미식축구 경기장 '수퍼돔'이 1년1개월 만에 재
-
모제욱 '반갑다, 한라봉'
이광재를 꺾고 자신의 12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모제욱이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는 모습. [안동=뉴시스] 1년여 만에 모래판에 돌아온 모제욱(31.마산시체육회)이 2006
-
[NIE] '뿌리는 장례식' 에코다잉(eco-dying) 왜 늘어날까요
환경친화적인 장례법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2004년 9월 국내에서 처음 치러진 김장수 전 고려대 농대 학장의 수목장 모습이다. [중앙포토] 화장한 뒤 뼛가루를 자연에
-
[새로나온책] 내 안의 유인원 外
*** 인문.사회 ◆ 내 안의 유인원(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김영사, 391쪽, 1만2900원)=현존 최고 사회생물학자인 프란스 드 발이 밝혀낸 인간의 본성. 유인원,
-
[사설] 인권위, 북 인권에 계속 침묵할 건가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받고도 수개월간 공개를 꺼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인권위로부터 용역을 받은 동국대 고유환 교수팀이 탈북자 150명을
-
인권위, 조사결과 쉬쉬하다 공개
"수용소에서 임신한 여자가 아기를 낳으면 아기 코가 땅에 닿도록 엎어둔다. 아기가 울면서 버둥대면 엄마는 가슴을 쥐어뜯고, 눈물로 세월을 보낸다. 그러면 안전원이 와서 '다시는 중
-
[사설] 인권위, 북 인권에 계속 침묵할 건가
국가인권위원회가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받고도 수개월간 공개를 꺼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인권위로부터 용역을 받은 동국대 고유환 교수팀이 탈북자 150명을
-
[이달의 책] 피비린내 속에서도 노래의 꽃은 피리라
이순신의 내면을 파고 든 『칼의 노래』와 더불어 김훈류 역사소설의 또 다른 장이라고 할 만하다. 그만큼 두 소설은 서로 닮았다. 아마도 그에게 있어 충남 아산 현충사 내 이순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