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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과 구정
아무 일 없었던 듯이 한해가 가고 새해가 시작되었다. 별다른 감회나 기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새해의 나날들이다. 지난 그믐날에는 친구 사무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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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김재충 마음 끝 한 결을 펴 차곡차곡 쌓으며 하늘 뜻 삼긴대로 일구며 사는 당신 하루쯤 일손 거두고 쉽게 살아 갈거지. 어린 듯 곱던 얼굴 엄마 티에 밀리고 데운 정 식히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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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민속·국악|고사리손으로 전승
섬마을 국민학교에서 느닷없이 가야금과 장구·퉁소가락이 흘러나오는가 했더니 그 사이로 육자배기와 타령소리도 들려왔다. 잔치라도 벌어졌나 싶어 학교운동장으로 들어서니 신랑과 각시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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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청주에서 대구로 바쁘게 움직이며 강의를 해야하는 이동순씨의 시간을 조금 뺏어 그의 시에 대해 듣는다. 『73년 신춘문예를 통해 데뷔한 후 초기에는 내면의 묘사에 중점을 둔 시를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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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장원 권애영
『가을하늘에 우리민족의 애환을 담아보고 싶었읍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쓰기는 했지만 표현기법이 부족했던것 같아요.』 학생부에서 장원을 차지한 권애영양(17·광주수피아여고2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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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가락 굳이 파격 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해|시적인 발상이라 해도 공허한 표현은 피해야
「두마리 아침』(강세한)과『들』 (김수정)은 단수로서의 개성을 비교적 잘 살린 작품이다. 그 무엇보다 초·중부에서의 평면적 흐름을 입체적으로 탈바꿈시킴 종장처리가 돋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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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창은 분위기가 중요해요"|무형문화재 김월하씨가 말하는 창법
시조창의 일인자로 중요무형문화재 30호인 김월하씨 (64) 는 20일부터 25일까지 문예진흥원에서 열리는 국악제에 나가야하고 중앙일보에서 벌이는 시조창교실에서 강의를 맡아 지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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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아가씨에 주부들도|TV외국어 강좌의 외국인 여강사들
외국어 회화공부가 한창이다. 고교 및 대학생 등 학생들은 물론, 회사원·가정주부까지 틈을 내어 각종 외국어를 익히는데 열성을 보이고 있다. 외국어를 익히는데는 가정에서 손쉽게 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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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강좌」개설
중앙일보는 그동안 지상으로 펼쳐온 「겨레시짓기운동」을 보다 뿌리깊게 국민의 생활속에 정착시키기 위해 본사내에 「시조강좌」를 마련, 제1기 강좌를 오는 8월19일부티 개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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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시조 강좌」 마련|학생·일반 대상…6주간
중앙일보는 매주 본난에 게재되는 「독자 시조 짓기」와 병행하여 본관 안에 「시조 강좌」를 마련하고 첫 강좌를 오는 19일부터 실시한다. 정완영 (시조 시인)·이태극 (이대 교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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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국악 재정립의 잔치|명인·원로 참여 20일부터 제1회 대한민국 국악제
전통 국악의 마지막 명인으로 꼽히는 가야금 산조의 김죽파·함동정월씨 등을 비롯하여 원로 및 중진급 국악인들의 연주를 원형 그대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제1회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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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강좌」 개설
중앙일보는 그동안 지상으로 펼쳐온 「겨레시짓기 운동」을 보다 뿌리깊게 국민의 생활 속에 정착시키기 위해 본사 내에 「시조강좌」를 마련, 제1기 강좌를 오는 19일부터 개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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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친숙한 벗으로 자리잡아"|좌담-시조 짓기 캠페인 6개월
지난2월초부터 중앙일보에서 벌여온 「겨레 시 짓기 운동」이 7월말로 만 6개월이 되었다. 이 캠페인에는 연5천 여명의 독자가 시조작품을 보내왔으며 심사위원의 선을 거쳐 매회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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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씨얼 문학회|경향은 다르나 전통적 서정 추구
「씨얼 문학회」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시조 동인으로 「크낙새」와 쌍벽을 이루어왔다. 지난 77년 김광수·김효경·신현필·원용문·윤선효·이청화 등 6명이 모여 창립된 「씨얼 문학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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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이고 맹목적인 쇼프로 정비돼야
□…방송은 걸핏하면 만족문화를 앞세운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하다못해 국악프로 하나 제대로 편성 못한 것이 또한 현실이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고 거기다 으례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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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작가 배출 아닌 생활화가 목적…폭넓은 연령층의 참여 바람직
벌써 이 겨레 시 짓기 운동의 봉화가 오른지도 반년을 바라보는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날과 달을 거듭할수록 투고자 여러분의 호응도에 있어서나, 투고해 온 작품의 질량 면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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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서울의「크낙새」|회원들 젊고 의욕에 넘쳐
서울에는 많은 시조시인이 살고있으나 이들이 만든 시조동인은 몇 되지 않는다. 시조운동이 동인활동에 의해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 우리시조는 지방의 동인단체의 활동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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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남시조시문학회『낙강』|가장 오랜 연륜…시조문학의 기둥
지방의 시조 동인 활동은 우리 시조운동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의 문예지들이 시조를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동인지는 시조인구저변확대와 시조문학의 개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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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재야세력 군정종식요구 데모
【이슬라마바드23일로이터=연합】「지아·울-하크 대통령의 군정종식을 요구하며6주전 결성된「파키스탄」국내 9개야당연합세력인민주회복운동(MRD)을 주축으로 한「파키스탄」 재야세력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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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유분방하면서도 테두리 지켜야
앞에 이야기한 바와 같이 시조는 우리 고유의 정형시로서 우리 민족의 모든 내재율이 담겨진 그릇이다. 혹자는 지금같이 문물과 사고가 복잡 다단하고 자유분방한 현대에 있어서 정형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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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대 유네스코학생회|5박6일 동안 지도자교육|「통일문제」서부터 「시조 짓기」까지…대화와 토론으로 지덕을 쌓는다
「해럴드·핀터」의 원작『방 (방)』이 공연되는「유네스코」청년원대강당. 젊은 관객들의 시선들이 무대위로 쏠린다. 가정의 평화를 파괴하려는 외부의 침입자(현실의 불합리)와 고독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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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받은 강청
세기적 정치재판의 여 주인공인 강청이 사형구형을 받았다고 한다. 중공주석 모택동의 미망인이며「「사인방」의 주역인 현대판「여 황제」의 영고성쇠가 되돌아보아진다. 외신에 따르면 중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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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을 향해 뛴다 숨가쁜「동중동」
야당인사들이 서울의 지역구로 쏠리는 것과는 달리 민정당 쪽은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 누구를 내세우냐로 고심하는 것 같다. 조직책을 임명치 않은 9개 지구당 중 △종로·중구 △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