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장원〉   아버지 -오은기   ‘조금만 더 기다려 줍서’ ‘샛년 지금 감수다’ 돈내코 굽이굽이 돌아드는 물결처럼 화급한 나의 마음을 신호등이 막아선다   왜 이러나, 두

    중앙일보

    2021.09.30 00:03

  • 감성 충만한 가을, 글 한번 써볼까…영등포구, 제2회 영등포구민문학상 공모전 개최

    감성 충만한 가을, 글 한번 써볼까…영등포구, 제2회 영등포구민문학상 공모전 개최

    ‘내가 이 江에다 종이배처럼 띄워보내는 이 그리움과 염원은 그 어디서고 만날 것이다. 그 어느 때고 이뤄질 것이다…’   구상(具常) 시인을 기리고자 여의도 한강공원에 세워진 시

    중앙일보

    2021.09.29 15:19

  •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  〈장원〉   이팝나무 꽃     -김정애    개밥바라기 주린 별이 당오름에 걸린 그 날 밥풀떼기 계급 달고 지뢰밭 철원을 넘어 반평생 가는 귀 뜬 채 살다 가신   아버

    중앙일보

    2021.08.25 00:03

  • [시조가 있는 아침] (84) 무지개

    [시조가 있는 아침] (84) 무지개

    유자효 시인 무지개 서벌 (1939∼2005)   지극히 조심스레 마음씨 가꾸신 분.   그분, 방금 막 세상 버렸나 봐.   하늘님 당신만 아시고는 색동무덤 써 주신다.   -

    중앙일보

    2021.08.12 00:20

  • “네 걸음, 놀며 걸었는데 상금까지…”

    “네 걸음, 놀며 걸었는데 상금까지…”

    “정말요? 갑자기 엄마가 놀랐다/시조 대상 소식을 전화로 들었다/네 걸음, 놀며 걸었는데 상금까지 생기다니 크”   제7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초등부 대상을 받은 최성현(서울 강남

    중앙일보

    2021.08.02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  〈장원〉   그래, 그래 -손창완   가요에선 사랑이 글에서는 어머니가 삼시 세끼 밥처럼 뉘에게나 먹히지만 당신은 밥을 위하여   논이 된 그래, 그래   소에게 밟히고도

    중앙일보

    2021.07.26 00:03

  • "올림픽 됐고 오타니 달라"···지금 일본 관심은 오직 이 남자

    "올림픽 됐고 오타니 달라"···지금 일본 관심은 오직 이 남자

    도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16일, 일본은 무섭게 고요합니다. 거리에도 방송에도 "자, 축제가 시작된다!"라는 느낌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네요. '대목을 맞은' 스포츠신문들

    중앙일보

    2021.07.17 05:00

  • 조영남 "마광수 반전, 10년 사귄 아내와 첫날밤이 진짜 첫날밤"

    조영남 "마광수 반전, 10년 사귄 아내와 첫날밤이 진짜 첫날밤"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8〉 정직해 핍박받은 교수   1992년 10월 소설 『즐거운 사라』의 외설시비로 인해 검찰에 소환되는 마광수 교수. [중앙포

    중앙일보

    2021.07.03 00:10

  • 잘나가던 마광수, 『즐거운 사라』로 버림받아 우울증 걸려

    잘나가던 마광수, 『즐거운 사라』로 버림받아 우울증 걸려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8〉 정직해 핍박받은 교수   1992년 10월 소설 『즐거운 사라』의 외설시비로 인해 검찰에 소환되는 마광수 교수. [중앙포

    중앙선데이

    2021.07.03 00:02

  •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과 초대시조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과 초대시조

     ━  〈장원〉   빈집 -김재용   열대성 저기압이 머물고 간 며칠 사이 독박 보초 서다 말고 돌아앉은 대문짝 대물린 항아리 서넛 속내 다 드러냈다   옴팍한 마당 가득 개망초

    중앙일보

    2021.06.29 00:03

  • 시조시인 이지엽, 진도 폐교에 시화박물관 연다

    시조시인 이지엽, 진도 폐교에 시화박물관 연다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개관포스터. 18일 개관식에 앞서 한국예술상과 한국시조대상, 조운문학상, 열린시학ㆍ시조시학 신인상 시상식도 거행된다. [사진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중앙일보

    2021.06.16 12:22

  • [책꽂이] 소설 반야심경 1·2 外

    [책꽂이] 소설 반야심경 1·2 外

    소설 반야심경 1·2 소설 반야심경 1·2(혜범 지음, 문학세계사)=1990년대 100만 부가 팔렸던 장편소설을 제목만 남기고 새로 썼다. 부처님 오신날(19일)에 맞춰 출간한

    중앙선데이

    2021.05.15 00:20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  〈장원〉   석화石花, 그 에피그램   -이수이   박물관 뒷마당엔 지지 않는 꽃이 핀다 언 손을 비비며 온 새벽녘 그믐달이 돌탑 위 널린 통점을 조심스레 들추고   더께

    중앙일보

    2021.04.29 00:03

  • [시조가 있는 아침] (66) 휴대전화

    [시조가 있는 아침] (66) 휴대전화

    유자효 시인 휴대전화 오세영(1942~ ) 조찰히 문갑 위에 앉아 있던 휴대전화 갑자기 몸 비틀어 부르르 떨고 있다. 물건도 할 말을 못하면 저렇게도 분한가. - 문학나무(200

    중앙일보

    2021.04.08 01:46

  • [시조가 있는 아침] (64) 불면의 좋은 시간

    [시조가 있는 아침] (64) 불면의 좋은 시간

    유자효 시인 불면의 좋은 시간 구중서(1936∼ ) 잠 아니 오는 밤을 반기면 어떠하리 마음과 말을 엮어 시를 쓰면 되리라 모처럼 고요한 때를 알뜰히 거두겠네   새벽에 일찍 깨

    중앙일보

    2021.03.25 00:16

  • 백석을 연모한 ‘엘리트 기생’ 자야, 시처럼 슴슴한 밥상 즐겨

    백석을 연모한 ‘엘리트 기생’ 자야, 시처럼 슴슴한 밥상 즐겨

     ━  예술가의 한끼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백석의 시 ‘국수’ 중에서) 시 한 줄로 오감을 깨워 지붕에

    중앙선데이

    2021.03.13 00:02

  • [시조가 있는 아침] (62) 25시

    [시조가 있는 아침] (62) 25시

    유자효 시인 25시 조정제(1939∼ ) 코로나 지옥이다 구치소에 갇혀 있다 화살 같던 시간이 죽치고 앉아 있다 시간아 너라도 나다니며 물어오게 봄소식 - 시조집 ‘파도 소리’(

    중앙일보

    2021.03.11 00:07

  • [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  〈장원〉   고다 -김미경   복닥복닥 걸어온 한 생애를 읽는다 쇠심줄 돋우며 달구지 짊어진 길 뼛속에 돋을새김 한 우직을 풀어낸다   커다란 두 눈으로 세상을 굴리며 변

    중앙일보

    2021.02.24 00:03

  • [시조가 있는 아침] (56) 내 하늘 -데생·7

    [시조가 있는 아침] (56) 내 하늘 -데생·7

    유자효 시인 내 하늘 -데생·7 류제하(1940∼1991) 군데군데 흩어진 내 소망을 거느리고 차마 빈 가슴으론 너무 높은 파도소리 바다가 햇살을 열면 살아나는 내 하늘 - 우리

    중앙일보

    2021.01.28 00:13

  • [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  〈장원〉   고궁(古宮) 문살 -김호      은밀히 새 나오는 숱한 비밀 들었지만                           격자의 틀 안에서 침묵으로 재웠습니다 세

    중앙일보

    2021.01.28 00:03

  • [시조가 있는 아침] (50) 겨울 정동진

    [시조가 있는 아침] (50) 겨울 정동진

    유자효 시인 겨울 정동진 김영재 (1948∼ ) 나를 버리러 왔다가 너무 쓸쓸해 차마 버리지 못하고 다시 챙겨 돌아선 바닷가 겨울 간이역 첫사랑 언 새벽 - 우리시대 현대시조 1

    중앙일보

    2020.12.17 00:07

  • 남해의 ‘놀고먹고 할배’ 서포 김만중이 잠든 섬 속의 섬 노도

    남해의 ‘놀고먹고 할배’ 서포 김만중이 잠든 섬 속의 섬 노도

    경남 남해군 노도. 앵강만 어귀에 떠 있는 작은 섬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유배 내려온 서포 김만중이 이 섬에서 3년 2개월을 살다 죽었다. [사진 남해군청 윤문기 팀장] 경남 남

    중앙일보

    2020.12.14 05:00

  • “시조 쓰기 힘들 때마다 일으켜 세워줄 큰 지팡이 얻은 기분”

    “시조 쓰기 힘들 때마다 일으켜 세워줄 큰 지팡이 얻은 기분”

    앞줄 왼쪽부터 중앙신춘시조상 김나경, 중앙시조대상 서숙희, 중앙시조신인상 류미야 시조시인.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심사위원 백이운ㆍ이정환ㆍ이달균 시조시인. 권혁재

    중앙일보

    2020.12.14 00:03

  • [제39회 중앙시조대상] 단정하게 비운 ‘맑은 가난’ 그려내고 싶었죠

    [제39회 중앙시조대상] 단정하게 비운 ‘맑은 가난’ 그려내고 싶었죠

     ━  중앙시조대상 - 서숙희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인 제39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으로 서숙희(61) 시인의 ‘빈’이 선정됐다. 중앙시조신인상엔 류미야(50) 시인의 ‘

    중앙일보

    2020.12.07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