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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2.方外.괴짜 문인들
오상순(吳相淳.1893~1963)은 시대와의 불화가 빚어낸 대자유인이었다.목재상 아들로 태어나 일본 도시샤(同志社)대학을나와 전도사 활동을 하던 그는 1920년 김억.남궁벽.황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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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2.'현대문학'의 문인들 上.
『현대문학』은 한국 현대문학의 거대한 저수지다.여기서 배출한문인들만 95년말 현재 5백35명이다.현재 4천여명의 문단 인구 중 누구도 『현대문학』(이하 『현문』)으로부터 작품청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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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6월 호에 추도특집|타계한 천상병 시인 유고시 25편 나온다
지난달 28일 63세를 일기로 타계한 천상병 시인의 유고시 25편이 발표됐다. 『현대문학』6월호는「천상병 선생 추도특집」을 마련해 미발표 시 25편, 번역시 8편, 산문및 일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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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래 시인 흠모 시집 출간
『오오냐, 눈물 한 방울 만들지 못하는/오오냐, 빈 잔 하나 던지지 못하는/오오냐, 바위 밑의 산호 깨지 못하는/오오냐, 돌아누운 허깨비 잡지 못하는/오오냐, 변두리 싸락눈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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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시인 100명의 시집 100권 동시출간
한국현대시사 1백년을 장식한 대표적시인 1백명을 추려 각 한 권씩의 시선집으로 꾸민 『한극대표시인 100인 선집』 1백권이 최근 미래사에서 동시에 출간됐다.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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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씨『누가…』출간
문학평론가 김재홍씨가『누가 눈물 없이 울고 있는가』를 펴냈다(시와 시학사간). 박용래씨에서 안도현씨에 이르는 분단 후 오늘의 시인 45명의 대표 시를 선정, 시인의 삶과 주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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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박룡내등 향토색 짙은 작품 내놔
금강이 안고 흐르는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 금강은 백제의 젖줄인 동시에 신라와 고구려에 대한 방멱이었다. 그리고 바다를 건너 들어온 외세인 당나라에의해 유린당하고부여를흐를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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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교통요지에 형성된 호서문학 인맥|대전문학권
『푸른 불 시그널이 꿈처럼 어리는/거기 조그마한 역이 있다/빈 대합실에는/의지할 의자 하나 없고/이따금 급행열차가/어지럽게 경적을 울리며/지나간다/눈이 오고/비가 오고·…/아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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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400호|33년간 한국문학 선도|55년 창간 이후 휴간 한번 없이 발간
전후 한국문학을 이끌어온 간판급 순 문예지 월간 『현대문학』이 오는 4월호로 지령 4백호를 맞는다. 이는 문예지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일반잡지사상 최 장수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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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래씨 특전집
대전지방을 지켜오던 「눈물의 시인」고 박용래씨의 시전집「먼바다」가 그가 80년11월 심장마비로 별세한지 4년만에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는 그가 사후에 제7회 한국문학작가상을 수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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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지 배출시인 작품모아 사화집『빛의 탄생』내놔
월간문예지「현대문학」에서「현대문학」출신 시인들의 작품을 모아 사화집「빛의 탄생」을 내놓았다. 「현대문학」은 앞으로 이러한 사화집을 1∼2년마다 한번씩 내기로 했다. 이 시집에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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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래 선생시비건립을 추진
3년 전에 타계한 박용래 시인의 시비건립이 문인들과 대전지방인사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고 박용래 선생시비건립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임강빈 씨가 맡았고 박재삼, 이문구, 김종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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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의 시인 박용래…그 시와 인간
독특한 정감과 간결한 문체로 전원생활과 자연을 노래해 왔던 시인 박용래씨(55)의 갑작스런 죽음은 시단의 동료시인들과 평소 그의 시를 애송해오던 많은 독자들을 슬프게 했다. 5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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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용래씨 별세
시인 박용래씨(사진)가 21일 하오1시대전시오유동17의1 자택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55세. 박씨는 1956년「현대문학」지 추천으로「데뷔」했으며『강아지풀』등의 시집이 있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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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시인이 자연을 노래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이 언제나 자연과 밀착되어 진행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 때문이다. 고정관념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은 도대체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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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시
많은 작품을 제작해 가노라면 때로 우리는 얼마간의 생각을 어렵지 않게 형상해 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때 작품의 구조는 대개 새뜻한 느낌을 주며 복잡하지 않다. 이런 작품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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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6)제58화 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 비사|50년대"문예"지 전후-조광현(49)
1955년에 창간된「현대문학」지는 매월 한번도 결간된 일이 없이 오늘까지 통권 2백83호까지 나왔다. 햇수로는 23년이 넘었다. 1955년이면 내 나이 35세 때. 지금 회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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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거슬리는 파괴적 언어 배치
김=요즘 우리 시단에서는 에 대해 오해가 있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물론 현대시는 새로운 충격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체험을 조직, 편성해야 하지만 모든 실험은 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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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김현
시가 음악의 상태를 더욱 동경하고 있는가, 아니면 회화의 상태를 더욱 동경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무어라고 단정 내릴 만한 자신이 나에게는 없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시는 음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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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한 과학과의 화해
시는 본질적으로 비평을 극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가 외부로부터 압도되는 비평을 견디지 못하고 괴멸한다. 시에 있어서의 불멸성이란 특정한 시비평의 편견이나 분석에 의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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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씨시에 첫 수상 현대시학사 작품상
현대시학사 제정, 제1회 작품상 수상작으로 시인 박용래씨의 시 『저녁 눈』 『능선』이 결정되었다. 기념패와 부상 20만원을 받게된 박용래시인은 1925년 충남부여 출신으로 5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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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시에 첫 수상|현대시학사 작품상
현대시학사 제정, 제1회 작품상 수상작으로 시인 박용래씨의 시 『저녁 눈』 『능선』이 결정되었다. 기념패와 부상 20만원을 받게된 박용래 시인은 1925년 충남부여 출신으로 5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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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명의 부통 [현대시학]
현대시학사는 월간시지『현대시학』창간1주년 기념호(4월호)를 펴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명하기로 이름난 시전문지가 1년이상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한국의 시문학사상이 잡지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