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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18기 정치국위원 열전 ①] 대내총관 리잔수(栗戰書)
중국에는 ‘당과 국가의 영도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25명이 있다. 중앙정치국 위원에게 붙는 존칭이다. 이들의 동정은 당 중앙 기관지 인민일보를 통해 보도된다. 보통 부총리급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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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테마로 성공한 완주·진안 두 축제
완주 와일드 푸드 축제에서 화산면 우월리 주민들이 마련한 ‘삼굿체험’. 감자를 땅속에 묻은 뒤 주변에 장작불을 피워 그 증기로 익혀 먹는다. [사진 완주군] 14일 와일드 푸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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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친환경농업 1번지
‘스타 팜’으로 선정된 보성 녹차밭에서 직원들이 찻잎을 따고 있다.8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대한다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온 관광객 28명이 산비탈에 펼쳐진 녹차밭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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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장보기 D-14 견과류·포 D-10 과일 D-7 고기·생선 D-2 나물·한과
7일전, 6일전, 5일전…. 설 카운트다운과 함께 주부들의 딜레마가 시작됐다. 결혼 4년 차 김모(34)씨는 “주머니 사정에 맞추려니 질 좋은 제수용품을 사기 힘들고, 크고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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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오션월드 입장객 세계 4·6위라네요
올해 새로 선보인 오션월드의 ‘카이로 레이싱’ 슬라이드. 올여름에도 워터파크에 가야 한다. 올해도 전국 곳곳에서 워터파크가 새로 문을 열었고, 전통을 자랑하는 지방의 유명 온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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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 여행 ⑥ 안성
‘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 여행’ 6월의 순서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안성이다. 안성은 소리박물관, 남사당 전수관, 박두진 시비 등 20여 곳에 이르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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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로명이 병사로 … 병들어 죽는 곳 같아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새로 받은 도로명 주소 ‘사태말길’을 바꿔달라는 민원을 냈다. “육류의 특정 부위를 연상시키는 ‘사태말길’을 주소로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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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하나의 글에는 하나의 주제만 담아야 한다. 주제란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중심 생각을 가리킨다. 하나의 글에서 두 가지를 한꺼번에 밝히려 한다면 글의 초점이 흐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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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류의 꿈, 공예문화상품 ⑦ 징광옹기·손내옹기의 디자인 실험
옹기가 위기를 맞은 건 아파트가 생기면서부터다. 앞마당이 없으니 장독대가 사라졌고, 장독도 쓸 일이 없게 됐다. 장독이 주를 이룬 옹기는 용도폐기될 운명에 처했다. 한데 이 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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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최대 고구려 유적지 찾았다
남한 지역 최대 고구려 유적지가 경기도 연천군에서 발굴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재)고려문화재연구원(원장 김병모)은 군남 홍수조절지 수몰 예정지에 포함된 연천군 강내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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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실, 아빠 어렸을 땐 85명 … 지금은 29명
2·3부제 수업에 콩나물 교실 … 기억나시나요 한 학급에 70명이 넘는 콩나물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1970년대 서울시내 초등학교 교실. 학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교사가 지나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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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떡으로 전국 제패할 것”
서울 압구정동에 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떡집이 있다. 정·재계 유명인사가 단골인 것은 물론 주한 외교사절 사이에서는 “이 집 떡을 맛봐야 제대로 한국을 아는 것”이라는 우스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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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엔 산짐승에 목숨 잃은 사람이 61명
75년 전인 1933년에만 해도 달걀과 쇠고기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다. 당시 달걀 10개는 35전, 쇠고기 375g은 44전이었다. 지금은 달걀 10개는 보통 2000원을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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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흰 가운’ 벗는다
의사들이 흰 가운을 입기 시작한 것은 100여년전부터다. 흰 가운은 의사의 상징이자 권위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흰 가운을 맨 처음 입은 의사는 누구일까. 당시 몬트리올 종합병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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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試에 꿈을 저당 잡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민원 서류를 떼 주거나 면사무소에서 농지 관련 단순 업무를 보는 9급 공무원. 국민에게 이들은 소중한 ‘일꾼’이지만 고등학교 때 공부 좀 하면 어렵지 않게 붙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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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금메달이 무색한 물놀이 시설 관리
박태환 선수가 수영에서 금메달을 땄다. 안 그래도 건강과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 수영과 같은 물놀이 스포츠에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가족단위 물놀이가 가능한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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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상하이는 ‘패션 용광로’ …전 세계 명품이 누빈다
2006년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명품 브랜드 상하이 탕의 패션쇼. 전통과 달리 무릎 위까지 올라 오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치파오가 인상적이다. [이매진차이나] 리슈몽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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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봄 … 춘천 김유정 문학촌으로 떠날까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3리. 떡시루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에 ‘찔 증(蒸)’자가 붙은 동네. 그 시루에서 음을 따 실레마을이라 불린다. 볕 잘 내려앉는 이 산골이 소설가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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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子年 고양시에 바란다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은 지도 어느새 보름이 지났습니다. 고양시민 여러분, 새해소망이 벌써 작심삼일이 된 건 아니시지요? 개인적인 새해 바람도 많으시겠지만 이번 호에는 시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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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유학' 가이드 ④ 필리핀·중국·싱가포르
해외 유학생들의 최종 목표는 미국내 톱10에 드는 명문대 입학 및 졸업이다. 목표에 안착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로드맵을 준비해야 한다. 학생 수준을 객관적 시작으로 정확히 분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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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뇌 속을 손금 보듯 … 12. 코리안 골드
한국 전쟁 당시의 피란 열차. 우리 가족은 이같은 기차 지붕 위에서 1주일을 보낸 뒤 대구에 도착했다.CT의 비밀을 풀어 돈방석(?)에 앉은 것은 뜻하지 않은 행운이었다. 학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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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베이비 붐 세대의 반란
나이 쉰을 못 넘기고 직장을 그만두는 친구들이 하나둘 늘고 있다. 말이 좋아 '명예퇴직'이지 사실상 해고다. 기업체 임원 승진 연령이 40대 후반으로 내려가면서 제때 임원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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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생활이다] "두루두루 남는 장사랍니다"
#1 두 바퀴, 내 마음에 들어오다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한 퇴근버스 안. 한참 졸다가 깼다. 그래도 버스는 꽉 막힌 신촌로터리에서 아직도 버둥대고 있다. '어디까지 가야 길이 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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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바로크 풍의 전시도시 평양
"여기서 운전하면 정말 신나겠다." 지난주 평양을 방문한 북한 경제참관단 일행의 감탄사였다. 왕래하는 자동차가 드문 넓은 길에 신호등조차 거의 없어 교통 체증은 상상할 수 없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