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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수습 지구촌 정보 공유해야"
황대현 대구 달서구청장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린 제2차 세계시장회의(ICM)에 참석했다. 제71차 미국시장회의와 연계해 열린 이번 대회엔 세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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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축제가 된 27년 강릉 맞수대결
# 택시 안에서 신라시대부터 내려왔다는 강릉 단오제의 개막을 하루 앞둔 6월 1일. 강릉농공고와 강릉제일고(전 강릉상고)의 축구 정기전이 열리는 날이었다. 강릉터미널에서 강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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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 한민족의 기원' 특별전
한양대박물관(관장 배기동.사진)이 최근 대대적인 새 단장 작업을 마치고 특별전을 연다. 개교 64주년, 박물관 개관 25주년을 맞아 재개관 기념의 성격을 띠고 있어 주목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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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개막작 '팡팡 라 튤립'
칸영화제가 개막했다. "헐리우드 영화에 맞서 예술영화로서의 버팀목 역할을 한다"는 칸영화제가 올해는 어느 정도 "블록버스터와 독립영화 사이의 틈새를 좁히기 위해 초청작 선정에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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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뚜렷한 한국미술에 기대 커"
자기 작품처럼 알록달록한 웃도리를 입은 작가 최정화(42)씨가 앞장서고, 그 뒤를 검은 옷차림의 남녀 세 명이 따랐다. 20일 오후 9시쯤, 서울 삼청동 달동네로 오르는 길은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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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엄숙한 미술관은 가라
건축가 문신규(64)씨와 화가 노준의(57)씨 부부는 한국미술계에서 여러 가지의 '첫 시도'를 한 사람들로 꼽힌다. 1977년 서울 동숭동에 토탈갤러리를 열어 당시로서는 전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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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오픈 대회] WCO 준비위원 고장홍씨
"한국.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인의 문화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뮤지컬.오페라.연극.월드컵 축구.골프 등 서구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기(氣) 수련.명상.택견.가라테.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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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곁에 선 '추사派'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제주 유배를 마치고 돌아온 때는 1850년께다. 이미 삼십대에 추사체(秋史體)를 이루고 고증학의 길을 연 이 대학자의 주변에 장안에서 내로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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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 연출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첫날
공연장에 들어선 관객들은 눈앞에 펼쳐진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무대세트에 압도돼 잠시 호흡을 멈췄다. 명조(明朝)시대의 베이징(北京) 자금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장대한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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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바둑 세대교체 분수령 본인방전 도전기 개막
일본 최고(最古)의 기전인 본인방(本因坊)전 도전기 개막전이 오는 14~15일 이틀간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 내에 있는 포도호텔에서 열린다. 56세의 본인방 가토 마사오 9단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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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먼 '칸'도 정복할까
니콜 키드먼이 칸영화제도 정복할까. '디 아워스'로 올 베를린 영화제와 아카데미상에서 여우 주연상을 휩쓸었던 키드먼이 다음달 14~25일 열리는 제56회 칸영화제에 도전한다.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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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교미술 뿌리는 한국" 확인
나란히 선보인 한국과 일본의 불교 유물들이 미국 사회에 큼직한 이야깃거리를 주었다. 9일 개막해 오는 6월 22일까지 뉴욕 재팬소사이어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신성상(神性像)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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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전시회 "사스 때문에 망쳐"
외국 바이어들이 10만명 넘게 찾아온다는 '중국 수출 상품 교역회(交易會)'.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봄.가을에 열려 일명 광교회(廣交會)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중국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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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경관 지역별로 튄다
온천관광지인 대전 유성 일대 주요 거리가 앞으로 이팝나무로 장관을 이루게 됐다. 대전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1990년대 초 온천중심지 도로 1.5㎞에 이팝나무를 심은 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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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미국 vs 유럽' 外
미국 vs 유럽/로버트 케이건 지음, 홍수원 옮김/세종연구원, 1만원 제국의 몰락/에마뉘엘 토드 지음, 주경철 옮김/까치, 1만원 근육질의 아메리코(미국)가 가냘픈 에우로파(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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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심볼 "닮은꼴 많아 헷갈리네"
“비슷한 모습이 너무 많아 헷갈려요.” 지방자치단체의 ‘얼굴’격인 심볼마크(상징물)와 캐릭터(휘장)가 특징이 없어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주민들의 일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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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세계적 불안의 시대
우리는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 어느 사회도, 어느 누구도 불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한 불안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진단하기는 쉽지 않다. 개인이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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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세계적 불안의 시대
우리는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 어느 사회도, 어느 누구도 불안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한 불안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진단하기는 쉽지 않다. 개인이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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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新전쟁 문화코드] 5. 美 수퍼무기 對 테러·게릴라
등자(子) 하나가 역사를 바꿨다. 알다시피 등자는 말을 탈 때 사용하는 간단한 기구다. 올라탈 때에는 발 디딤이 되고 달릴 때에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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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21세기 옷 입고 재기 꿈
19일부터 22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2회 도쿄 아니메 페어(Tokyo International Animation Fair.TAF)는 '명작은 시대를 초월한다'는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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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최후통첩과 후세인의 결사항전 천명으로 인해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대대적인 공습에 의해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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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빅카드…21일은 '맞수의 날'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빅매치가 이번 주 한꺼번에 벌어진다. 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베이힐 인비테이셔널에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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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 먼저보기] 14. '동양의 나폴리' 통영
명곡(名曲)이나 명시(名詩)는 사상과 시공(時空)을 초월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된다. 세계 음악계에서 명성을 떨쳤던 '불운(不運)의 음악가' 윤이상(191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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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칸 영화제서 '상록수' 초청"
한국 영화계의 거목인 신상옥(申相玉.77.(左)) 감독이 겹경사를 맞았다. 오는 5월 14일 개막하는 제56회 칸영화제에 그의 작품 '상록수'(1961년)가 회고전에 초청됐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