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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리믹스 영화 ‘다찌마와리’ 70년대 한국식 첩보액션 흉내
류승완 감독의 새 영화 ‘다찌마와리’(14일 개봉·사진)는 어쩌면 ‘놈놈놈’보다 한결 도전적인 영화다. ‘놈놈놈’이 한국형 서부극이라는 잊혀졌던 장르를 21세기 최신 트렌드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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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를 잡아라! 경기자동차과학고 & 한국도예고
전문계 특성화고가 뜨고 있다. “실업계 고교가 이름만 바꾼 것”이라고 생각하면 시대착오적이다. 대학을 포기한 학생들이 가는 곳이 결코 아니다. 대학입시에 유리하다고 알려지면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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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시대에도 영국 왕실은 왜 사랑받는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공이 20일 결혼 6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18일 전통 복장을 입고 가터훈장 수여식장으로 가는 모습.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은 전통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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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ㆍ새 세대 준비하는 영국 왕실 대해부
영국은 입헌군주국이다. 많은 왕실이 근대화 과정에서 민주주의와 민족주의라는 대세에 적응하지 못하고 몰락했다. 그러나 영국 왕실은 18~19세기에 입헌군주제의 발전을 통해 근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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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해 주는 아빠가 멋있어~
‘특별한 내 아이’는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부모가 만드는 것이다. 자녀 교육을 오로지 엄마 몫으로 돌리는 건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요즘 엘리트 여성을 대변하는 ‘알파걸’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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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묵직한 사업 하는 崔주영”
국내 3위 재벌인 SK가(家) 2세 기업인의 코스닥 입성이 재계의 화제다. 고(故) 최종건 창업주의 조카이자 최태원 SK 회장의 4촌 동생인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사장이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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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배후설은 비겁한 정치모략"
범여권 전체가 나서 이명박 후보 때리기를 계속했다. 열린우리당 원혜영 최고위원은 18일 이 후보를 한화 김승연 회장에 비유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승연 회장의 자식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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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록에 실린 로코코 왕녀의 역사 비틀기
역사는 역사가들이 ‘지어낸’ 거대담론. 그러므로 그 고정된 개념을 깨고 제멋대로 역사를 해체하면 그것 자체가 전복성을 내포하고 있지 않을까? 해체의 대상이 근대의 상징인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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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받고, 차별을 숨기고, 새 희망을 품고
“내가 나타나면 갑자기 어색하게 조용해지곤 했다. 그 말을 아끼는 듯한 쌀쌀함, 누가 대놓고 뭐란 적은 없지만, 오래 뭉그적거릴 만큼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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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사랑할 시간' 사촌간의 사랑 '윤리마비'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평 속에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90일 사랑할 시간'의 근친상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90일 사랑할 시간'은 고등학교 시절 만나 사랑에 빠진 지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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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원옹주 황제 추대에 찬반 팽팽
대한제국 황족회가 이해원 옹주를 30대 황제로 추대했다는 보도 이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 토론방에서는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승계식도 인정할 수 없을 뿐더러 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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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와글와글] 하인스 워드 열풍과 한국 혼혈인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정상에 오른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上))의 성공기에 우리 사회가 빠져들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수퍼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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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제한상영가' 영화의 운명
지난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두 편의 영화에 '제한상영가' 등급을 매겼다. 제55회 베를린영화제 예술 공헌작 수상작품 '흔들리는 구름'(감독 차이밍량.대만)과 제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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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12일 연가투쟁" 학부모 "퇴출운동 불사"
교원평가제 시행을 둘러싸고 전교조, 학부모, 교육정책 당국자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0일 학부모들은 정부 중앙청사 앞에서 교원평가제를 거부하는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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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가 정체성에 혼란만 주는 정치
한국전쟁에 관한 강정구 교수의 발언이 초래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지적대로 한 "별난" 지식인이 한국의 현대사에 대한 "이치에 닿지 않는 해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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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맥아더에서 제국주의까지
맥아더 동상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을 보면 모호하기 짝이 없다. 맥아더에 대한 평가가 전혀 없다. 핵심은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아낸 그의 상륙작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북한이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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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UP] 금순이 삼순이 맹순이 말순이
대중문화계에 복고적인 작명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TV드라마의 금순이(굳세어라 금순아), 삼순이(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맹순이(장밋빛 인생.24일 KBS 2TV 첫 방송)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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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도를 일상생활 속의 영토로 만들어야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끝내 '다케시마(독도)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 예상했던 대로 일본 정부는 한.일 우호를 근본적으로 해치는 이 조례 제정을 '자치단체의 일이라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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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프러포즈] 이러면 꽝
역시 프러포즈의 백미는 결정적인 고백 멘트. 그러나 이 중요한 순간, 많은 연인이 너무 긴장하거나 쑥스러워서, 혹은 지나치게 남자답게 보이려다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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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빼앗긴 우리 아이들
요즈음 장성한 자식을 둔 부모들의 대화에서 나누는 걱정들이 비슷하다. 요즘 애들은 도무지 부모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선거가 다가오면서 가족 간에 갈등과 대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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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KBS 내부로부터 나온 비판
지난 2일 KBS 제30기 신입 예비사원 특강에서 강동순 감사가 한 쓴소리는 KBS가 심각하게 경청해야 할 목소리다. 강감사는 "KBS가 시청자를 주인으로 모신다고 하면서 기실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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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내 짝을 할아버지가 정하다니요?"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한다-. 지당한 말이다. 누가 토를 달겠는가. 하지만 우리 부모 세대만 해도 결혼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경우가 적잖았다. 더 앞선 세대는 아예 얼굴도 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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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10) 경기 부천오정 한나라당 박종운 위원장
▶ 박종운 상세정보 보기“지구당을 없애려면 중앙당도 함께 없애야 합니다. 국회 중심으로 가되, 정당은 미국처럼 지역협의회·전국협의회 식으로 가는 게 맞습니다. 제도와 시스템을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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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임새] 이수영 시력상실說 혹시 마케팅 일환 ?
이수영이 시력상실 위기? 인기가수 이수영(24)이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고 알려진데 이어 최근에는 시력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수영의 팬 여부를 떠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