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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장미희와 갔던 LA 잡화점, 30년 전 화투 열목의 추억”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2〉 음악·미술의 뿌리 백남준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와 조영남씨. 2008년 용인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백남준 2주기 추모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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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클래식·트로트 동시에 빠져 ‘잡탕 가수’ 될 수밖에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2〉 음악·미술의 뿌리 백남준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와 조영남씨. 2008년 용인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백남준 2주기 추모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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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쇼핑과 정치
장강명 소설가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믿음이 바닥에서부터 흔들린다. 두 제도는 모두 우리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라고 가정한다. 어떤 정책이나 지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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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사랑꾼과 예쁜 밀당녀…오페라 ‘사랑의 묘약’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12) 예전에 영화 ‘건축학개론’에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는 자막이 흐르더군요. 그때 여러분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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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골목은 무대로, 주민은 합창단 참가 … 마을문화가 된 오페라
“매끄러운 피부를 원하세요? 애인을 항상 곁에 두고 싶소? 특별히 싸게 드릴 테니 이 약을 사세요.” (오페라 ‘사랑의 묘약’ 태현의 아리아 중) 지난 16일 오후 8시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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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동네골목이 오페라 무대로…주민들이 만드는 '사랑의 묘약'
들어보시오! 인류의 구원자요, 만병통치자. 며칠 있으면 대구의 모든 병원이 텅 빌 거요. 온 세계에 건강을 팔죠. 치통에 특효약이요. 곤충을 박멸하고, 허약한 70세의 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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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가짜 묘약으로 사랑 얻은 네모리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한 장면. “트리스탄은 이졸데가 적의에 차 있음을 알고 정중하게 자신의 칼을 그녀에게 바친다. 그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죽여 원한을 풀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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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시인' 안도현 "안면도 없는 김제동씨가…"
‘일요일은 우리도 쉬는 색깔이었으면’. 언젠가 제 트위터(@ahndh61)에 올린 글입니다. 팔로어 중 누군가가 쓴 ‘색깔들도 쉬어야 하나 봐. 어쩌면 그것도 좋은 일이야.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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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만 먹어봐” … 약장수 우즈
타이거 우즈(36)가 23일(한국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 케이블 채널인 CNBC에 출연했다. 그는 골프 얘기를 하다가 틈틈이 자신이 스폰서 계약을 한 퓨즈 사이언스라는 회사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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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오페라 6선
암호문 같은 오페라 줄거리, 지칠 만합니다. 음악이 중요한 오페라 스토리엔 생략과 상징이 난무하니까요. 그러니 유명한 오페라 줄거리도 가끔 생각 안 나실 겁니다. ‘단품’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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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돈 모으는 것이 가장 쉬웠어요!
몇 년 전에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해서 화제가 된 청년이 있었다. 당시 그 청년이 고생했던 경험담을 책으로 썼었는데 제목이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로 기억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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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며 민간 오페라단 예산 해결
정찬희 경남오페라단 단장이 지난해 10월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공연된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경남오페라단 제공]경남 오페라단이 16회 정기공연 비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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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왁자지껄 5일장 나들이
200년도 넘은 5일장인 강원도 동해시 북평장의 정경은 그저 소박하다. 길바닥 위에 텃밭에서 거둔 열무·파·호박 한 움큼을 늘어놓은 게 장터란다.#1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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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소금장수 이야기 ②
내 유년시절의 소금장수와 장돌뱅이는 약장수였다. 수상쩍기는 했어도 만병통치약을 가지고 산골 장터까지 나타나는 약장수들은 옛날 소금장수와 다를 게 없었다. 더구나 낡은 바이올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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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사랑의 묘약'
2003 대구오페라축제의 개막 작품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도니제티 작곡)이 지난 10~11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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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영씨, 사진집 「장날」 펴내
아침 햇살이 환하게 피어오른 시골길. 할머니,할아버지, 아줌마, 아저씨들이 장보러 삼삼오오 길을 나섰다. 손수레를 끌거나 경운기를 탄 사람들의 얼굴도 저마다 설렘으로 가득하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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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는 CEO 몸값…'주주 알권리' 공개 여론
지난 4월 2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너럴일렉트릭(GE)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인 잭 웰치 회장의 지난해 연봉과 보너스,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이 공개됐다. 그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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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는 CEO 몸값…'주주 알권리' 공개 여론
지난 4월 2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너럴일렉트릭(GE)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 인 잭 웰치 회장의 지난해 연봉과 보너스,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이 공개됐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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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는 CEO 몸값…'주주 알권리' 공개 여론
지난 4월 2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너럴일렉트릭(GE)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인 잭 웰치 회장의 지난해 연봉과 보너스,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이 공개됐다. 그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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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장 "없는 것 빼고 다 있네"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 민속 5일장으로 자리잡은 경기도 성남 모란장이 지난 24일로 재개장 10년을 맞았다. '엿장수의 흥겨운 품바춤, 차력술로 고객을 즐겁게 해주는 약장수, 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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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소리꾼 김명곤, '장터떠돌며 광대판 벌여요'
광대, 딴따라에서 이제는 예술가 소리까지 듣고 있지만 거꾸로 자신을 스스로 한낱 떠돌이 유랑극단 광대로 끌어내리려는 남자가 있다. '서편제' 의 소리꾼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명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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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고향주변 들러볼만한 유명 장터
장터에 가면 잊혀졌던 옛추억의 편린들을 하나 둘 되찾을 수 있다. 먼동이 트기 전. 아직 밖은 어둡지만 전등불을 훤히 밝힌 밥집에는 아침을 거르고 나온 행상들로 시끄럽다. 국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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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가인 (歌人)
정동극장이 중장년.노년 관객들의 추억을 되살려 주고자 마련한 악극. '수심가' '정선아리랑' 등 민요와 '애수의 소야곡' '남포동 블루스' 등 귀에 익은 대중가요가 연희단거리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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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감격 정겨운 여운-뮤지컬 "고래사냥"을 보고
우리 정서에 어울리고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대를 만들어 보자는한판 놀이 『96 고래사냥』(최인호 원작,이윤택 연출,김수철 작곡)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중이다. 예술성과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