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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뉴트리아 전문 사냥꾼
지난 20일 오후 경남 김해시 화목동 해반천. 바지장화 차림인 전홍용(52)씨가 마른 풀숲을 헤치며 물속으로 들어가더니 미리 설치해둔 포획틀을 꼼꼼히 살폈다. 가로 70㎝, 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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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발주 비리 농어촌공사 간부 등 27명 구속기소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3일 배수펌프장 장비 납품 과정에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한국농어촌공사 지사장 A씨(57)와 납품업체 대표 B씨(78) 등 27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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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특집] 김정자 LA 노인복지 커미셔너
모교에서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미국으로 유학 왔다가 여성 사업가로 변신해 칠순이 넘은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이 있다. 바로 김정자 LA카운티 노인복지 커미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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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산학협력 기사] '서울시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전 지역 서비스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가?
올해부터 서울시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한 ‘서울시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가 보다 많은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짐작되는 와중에 서비스 제한구역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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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보안 3박자 인재 어디 없소
은행·카드·증권 등 금융사들이 고객 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 채용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정한 최소한의 IT·보안 담당 인력 기준에만 맞추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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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만 있고 책임 안 지는 금융지주 회장 제도 고쳐야죠”
서울 마포의 한국 FP협회 집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윤병철 회장. 최정동 기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고의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 사람은 흔치 않다. 더욱이 자신이 만들고 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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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붕어빵' 이력서 없애려면
이지상경제부문 기자금융회사 인사 담당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지원자들 스펙은 훌륭한데 개성이 없다”는 것이다. 학벌·금융자격증·인턴십·토익점수 어느 하나 빠지는 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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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바람에 … 기업 바람막이 로펌들 '특수'
#1. 웅진씽크빅·웅진케미컬 등 웅진그룹 계열사 5곳은 지주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이유로 2011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4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웅진은 이에 불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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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중소기업 부당거래 생태계부터 고쳐야
대기업이 발표하는 경영실적 중 ‘원가·비용 절감’은 납품가 후려치기 등 중소협력업체의 희생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엔 롯데의 정보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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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을 찬호처럼 … 다저스 “내년 4~5선발”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진출을 눈앞에 둔 류현진이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에서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함께 앉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다저스는 내년 시즌 류현진을 4~5선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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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나] 청년 취업 프로젝트 의뢰인 … 인사 담당자 지원 이지연씨
이지연(24)씨가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확성기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그는 “주위 사람들이 즐거워하면 나도 행복해진다”며 “취업하면 선배·동기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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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부킹' 동호회원 메일 보니…이럴수가
회사원 K씨는 ‘출장일정표’라는 제목의 e-메일을 받고 아무 의심 없이 열었다. 해외 출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 데다 발신인이 잘 아는 동료였기 때문이다. 파일에 아무 내용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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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나] 인생2모작 재취업 컨설팅 의뢰인 황원익씨
1980년대 후반 세칭 명문대를 졸업했다. 군대도 가기 전에 번듯한 대기업에 ‘입도선매’식으로 스카우트됐다. 20년 가까이 그 직장에서 일했다. 2000년대 중반 느닷없이 닥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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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 신분' 불안 1.5세들 "일자리가 없어요"
미국 내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20~30대 한인 1.5세들의 실업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한인 대학 졸업자들도 구직난으로 인해 직장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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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vs 진에어 ‘조종사 빼가기’ 공방
저비용 항공사들인 에어부산과 진에어 간에 ‘조종사 빼가기’ 전쟁이 벌어졌다. 에어부산은 부기장급 조종사 2명이 최근 사직서를 내고 진에어로 옮겼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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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 속이는 직장인'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희망연봉은 2500만원이지만 액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뽑아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구직자 구애정씨는 면접관 독고진 부장에게 뻔한 거짓말을 한다. 속으로는 ‘일단 합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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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도 결국 로비스트 고용
캐플런(左), 깁스(右) 페이스북이 백악관 출신 인사를 로비스트로 고용했다. 정부와 의회의 각종 압력에 대응하고 중국 진출을 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페이스북이 조지 W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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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엔 미꾸라지 긴장시키는 메기 필요”
8년째 두산그룹 광고대행사 오리콤을 이끌고 있는 고영섭(52·사진) 사장은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상반기 안으로 광고업계가 깜짝 놀랄 만한 인재 스카우트가 잇따라 마무리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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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나] 청년 취업 프로젝트 의뢰인 전문대 → 학점은행 → 4년제 편입 임창묵씨
임창묵(26·사진)씨의 대학 시절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임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대(부천대)에 입학했다. 4년제 대학에 편입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2004년 10월 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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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신입보다 경력사원 뽑기가 더 어려워”
취업난이 심각하다지만 인사담당자들은 오히려 뽑을 인재가 없어 고민이란다. 인사 담당자들은 특히 경력직을 뽑는 데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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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이냐, 스카우트냐 … 경영자의 영원한 숙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경우 경영자는 담당자를 교체할 것인지, 아니면 변화시켜 그 직무를 계속 맡길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유능한 경영자라면 이 미묘한 차이를 이해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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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일자리 탐방] 홍콩 국제금융계
홍콩에는 한국인 국제금융인들이 많다. 어림잡아 300명쯤 된다. 모두 지난 1년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혹독한 감원 파동을 이겨낸 인재들이다. 이들이 한국 젊은이들에게 국제금융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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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사장, 현대차 부회장 승진
기아자동차의 정의선(40·사진) 사장이 현대자동차 기획·영업 담당 부회장으로 21일 승진했다. 기아차 사장 자리에서는 물러났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아들인 정 사장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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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의선 부회장 승진
기아자동차 정의선(40) 사장이 21일 현대차 기획 및 영업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ㆍ기아차가 금융위기 속에서도 올 상반기 포드를 제치고 글로벌 톱5에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