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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홍련암
의상(義湘)스님이 중국에서 돌아온 후의 일이다.스님이 신라 문무왕 12년(672년)에 낙산사를 창건중 기도하다가 관음보살을 친견(親見)한 곳이 바로 홍련암(紅蓮庵)이라고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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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탑 金銅사리함 공개-통일신라 치밀한 세공기법 돋보여
통일신라시대(682년)금속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보물급 금동사리함이 30일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문화재관리국은 지난 4월 경주 감은사터 동3층석탑 수리때 꺼낸 사리함(본지 4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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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봉정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암자가 봉정암(鳳頂庵)이다.해발 1천2백44로 5월 하순에도 설화(雪花)를 볼 수 있는 암자다.가는 길은 그야말로 극기 훈련과 다름없다.6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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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제2부 강서.안휘성-구화산 金지장보살
서기 8세기초 어느날.안개가 자욱이 내린 황해의 파도 위로 조각배 한척이 흔들거리고 있다.뱃머리에는 흰털의 삽살개 한마리가 앉아있고 중간에는 한 승려가 지그시 눈을 감은채 명상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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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음 "달을 듣는 강물"
『참으로 사람 되기 어렵고,천상천하에 그 광명이 넘치는 불법만나기가 어려운데 말이지,사람 몸 받아가지고도 참 나를 알지 못하고 참 나를 깨치지 못하면 이보다 더 큰 죄가 워디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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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사자암
상원사에서 중대(中臺)사자암(獅子庵)을 오르다 보면 마치 학창시절의 생물 수업이 시작된 느낌이다.산새들이 수업을 알리는 벨처럼 소리를 내자 주위의 나무들이 저마다 자기를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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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봉은사 국내최대 미륵대불 點眼
국내 최대규모의 미륵대불이 서울 강남에 들어섰다.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성도일(부처가 깨달음을 이룬 날)인 27일 정오사찰내에 조성한 미륵대불의 점안식및 10만등 불사 회향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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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성리
구성리(강원도고성군죽왕면)는 「칡마을」로 불린다. 예부터 칡이 많았던 이 마을 주위 산에서는 요즘도 1백㎏을 넘는 칡들이 예사로 나온다.아이들에게 마을 뒷산에 칡캐러가는 일은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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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동대 관음암
오대산(五臺山)이란 산명은 다섯 개의 암자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신라 때인 서기 705년에 자장율사가 동대(東臺).서대(西臺).남대(南臺).북대(北臺).중대(中臺)등의 띳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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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도선과 옥룡사지
도선의 자취를 찾는 것은 우리 지리학의 연원을 찾는 길이다. 그런 점을 처음 지적한 사람은 지리학 전공자로서는 안타깝게도 서울대 국사학과 한영우교수다.87년4월 대한지리학회가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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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담사의 萬海와 日海
백담사의 밤은 칠흑 같았습니다.나는 그 깊은 어둠속에 누워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었던가 봅니다.얼마나 잤을까 난데없는 총소리에 소스라쳐 일어나 법당밖으로 뛰쳐 나왔습니다.그러나 바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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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군 축서암
암자도 주인이 하는 일을 닮는가.4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축서암(鷲棲庵)은 그대로 거대한 화실 같은 느낌이다.뜨락에는 모과와 목련,파초와 옥잠화,석류와 감나무가 그림의 배경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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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자장암
암자가 가장 신성하게 보일때는 새벽녘이다.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에 깨어나 방을 나서보면 서 있는 그 자리가 그대로 신성(神聖)공간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깊이 잠든 가을산 위로 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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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개인전 가진 천경자 화백
한국문화의 프런티어는 누구인가.발전의 원동력은 누구로부터 나오나.미래는 누가 열어가나.묵묵히 그 몫을 감당하는 그들을 한명씩 찾아 웅혼한 곳으로부터 전모를 드러내는 역동적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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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 1.
암자(庵子)란 수행자들이 머물다 가는 거처이자 구도 정신의 본향(本鄕)같은 곳이다.대개의 명승지들이 관광지로 탈바꿈해 세속화되고 있는 요즘 그래도 깊은 산중의 암자만은 청정 공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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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 석가모니 좌불상.천불전 회향식
공주 고불산 성곡사(주지 관묵스님)는 17일 오전 10시 청동석가모니 좌불상과 1천불 부처님을 모신 천불전 점안.회향식을갖는다. 점안식을 갖는 청동좌불상은 좌불상으론 국내 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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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百潭寺行 절충 안팎
5,6共 핵심간의 실무협상이 본격화된 것은 88년11월18일.TV로 생중계되는 광주청문회 첫 회의부터 김대중(金大中)평민당총재가 직접『발포명령의 책임자가 전두환(全斗煥)씨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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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誕스님.月珠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출사표
조계종 개혁회의 이후를 이끌어갈 차기 총무원장 선거(21일)는 덕숭(德崇)문중의 금오선사에게 사미계를 받은 월주(月珠.금산사 회주).월탄(月誕.한국불교발전연구원 이사장)동문스님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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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두메
경기도 안성군 죽산면 두교리에 위치한 10만여평의 계곡형 대형지.저수지가 형성된 것은 지난 87년이지만 92년 저수지 주변에 방갈로.식당 등을 조성,유료 낚시터로 꾸몄다.신생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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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내달22일 선출-조계종 개혁회의 선거일정 확정
대한불교 조계종의 차기 총무원장 선거일이 오는 11월22일로확정됐다.조계종개혁회의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9명을 선출하고 이어 열린 중앙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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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乾鳳寺
단풍이 곱게 물든 설악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하다. 점봉산 너머로 짧은 해가 기울 때쯤 따사로운 가을햇살을 듬뿍안고 있는 설악의 넉넉한 모습 속에서 정신적 풍요로움을 맛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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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개혁회의 일정 발표-총무원장 내달 선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오는 11월20일께 실시된다. 조계종 개혁회의(의장 昔珠)는 지난달 29일 개정 종헌(宗憲)이 확정됨에 따라 6일 오전10시 통도사 설법전에서「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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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을 훔치며 산다-重光지음
파격적인 奇行으로 유명한 「걸레스님」중광의 세상사는 이야기. 「세상 때를 훔치는 큰도적」을 자처하며 자유를 속박하는 세속의굴레를 떨치며 산다는 저자의 웃음과 해학,그의 예술관을 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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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송효빈,김광희,이윤자,유도재,양병이
◇李羲秀 수산청장은 25일 전국및 각도 어민후계자협의회 회장단을 격려한 뒤 우루과이 타결에 따른 수산업 경쟁력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 ◇鄭春溶 변호사(중앙선거관리위원)는 최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