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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노골적으로 까발린 '인간의 본성'
일간지 헤럴드 경제의 문화부에서 일하고 있는 소설가 이문환(28.사진)씨는 'K-1'이나 '프라이드' 같은 일본의 이종 격투기에 관심이 많아 신문 한 면을 덮는 특집기사를 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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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인 교장들도 순결 주장할 수 없다"
서승목(徐承穆) 교장 자살 사건과 관련,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이 8일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에 '전교조를 위한 변명'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A4 용지 석장 분량의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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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사설 (2003. 1. 1)
주체92(2003) 년을 맞으며 1일 , , 공동사설 가 발표되였다. 공동사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우리는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전진하여 온 영광스러운 승리의 년대기들을 자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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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계곡 '하늘밭 화실' 최용건 화백]"바람이 내게 붓을 들게 하네"
서울에서 강원도 인제 진동계곡에 이르는 길은 멀다. 휑하니 잘 뚫린 도로에 서너 시간이 먼 것은 아니다. 홍천까지의 대로를 벗어나 진동계곡으로 이어지는 좁은 산간 도로로 들어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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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빙자간음 처벌은 合憲
혼인빙자간음을 처벌하도록 한 현행 형법은 합헌이란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宋寅準 재판관)는 31일 李모씨가 "혼인빙자간음죄를 규정한 형법 제304조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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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학회'역사와문학의 만남' 심포지엄]"史學도史劇도결국은 해석"
김두한의 일대기를 다룬 TV드라마 '야인(野人)시대'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 내용 중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꾸며낸 이야기냐는 논란이 있다. 사실과 허구의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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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대 하느님' 대결하는 필리핀
마닐라의 한 상점에 콘돔이 쌓여있다. 인구 7천5백만의 약 80%가 로마 카톨릭 신도인 필리핀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회는 인위적 피임 방법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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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치욕'사이
최근 눈길을 붙잡는 기사가 있었다. 더 타임스에 실린 영국의 전 총리인 존 메이저(59)와 전 보건장관 에드위너 커리(56)의 4년에 걸친 불륜행각을 기록한 커리의 일기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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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던지기
예수가 어느날 한 마을을 지나가고 있었다. 광장에서 마을사람들이 한 여인을 둘러싸고 웅성거리고 있었다. 겁에 질린 표정의 여인은 간음을 한 죄인이라고 했다. 욕을 퍼붓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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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국적과 총리 자격
장상(張裳)총리서리 장남의 한국 국적 포기가 시빗거리가 되고 있다. 아들의 한국 국적을 버리게 한 행위가 국가 지도자에게 걸맞냐는 것이다. 논란은 국적 포기 행위와 관련한 張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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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의 주역이 펼치는 중창. 앙상블
국립오페라단이 25~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상연하는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 '는 화려한 무대와 장면으로 객석을 압도하는 그랜드 오페라가 아니다.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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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 공연
국립오페라단이 25~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상연하는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는 화려한 무대와 장면으로 객석을 압도하는 그랜드 오페라가 아니다.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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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스승의 날 구치소 앞에서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 아침 11시, 경주 구치소 앞에 30대의 버스가 조용히 밀려왔다. 구치소측과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바짝 긴장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그들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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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르소 주연 영화 '피델리티' 관심
'피델리티(Fidelity:정절) ' 를 연출한 폴란드 출신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 작품들은 너무 독특하여서 환영받지 못할 때가 많다. 시적 정서가 담긴 영상(나의 낮은 당신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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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르소 주연 영화 '피델리티' 관심
'피델리티(Fidelity:정절)' 를 연출한 폴란드 출신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 작품들은 너무 독특하여서 환영받지 못할 때가 많다. 시적 정서가 담긴 영상(나의 낮은 당신의 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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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린다 김 이야기
할리우드 영화의 대본 같은 이야기가 요즘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등장하는 배역의 신분이나 성격도 흥행을 보증할 만큼 구색을 잘 갖추고 있다. 남자는 돈키호테, 혹은 돈 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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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미인대회에 필기시험 포함
경남 밀양시는 18일 제43회 밀양문화제(4월 29일~5월 3일)의 주요 행사인 '아랑 규수' 선발대회에 필기시험을 포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필기시험을 통해 여성의 덕목과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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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교에서 본 예수
"그리스도는 전적으로 독보적이며 유일무이한 존재다. 그가 만약 소크라테스 같은 현자(賢者) 나 마호메트 같은 선지자, 혹은 부처처럼 깨달음을 얻은 자에 불과했다면 지금의 그와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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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장편 '순결' 펴낸 정연희씨]
중진작가 정연희(63)씨가 세권의 작품집을 잇달아 펴냈다. 무너져가는 성도덕에 경종을 울리는 장편 '순결' (문화마당)과 단편집 '바위눈물' (지혜네).명상집 '나비야 청산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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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10대의 철부지 사랑
그들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의 동갑내기로 14살 때부터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라는 점도 같았다. 96년에 이들은 나란히 공군사관학교 (남) 와 해군사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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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노 감독 '티베트에서의 7년'…서양인 시각서 본 동양의 신비
세계의 지붕 티베트 고원은 그 고도 만큼이나 사는 사람들의 도덕성도 고매할 것으로 느껴진다. 서양인들이 제정 (祭政) 이 합쳐진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라마를 존경하는 이유도 그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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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쓴 성교육 도서 '내동생이 태어났어' 출판
부모들은 부끄럽다고 감추려들지만 영화와 텔레비전, 각종 대중매체 속에서는 성 (性) 이 범람한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라면 이런 자극에 무심하기 어렵다. 성에 관한 질문을 서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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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半이 유흥업소 들락거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가운데 절반 가량이 유흥업소 출입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명중 1명꼴로 학교폭력을 경험했으며 비슷한 비율의 학생이 가해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