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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표면금리 16%돌파/현대전자·한창/유통수익률은 19% 넘어
시중 실세금리가 상승추세를 멈추지 않는 가운데 올들어 처음으로 표면금리가 연 16%선인 회사채가 등장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와 한창은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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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역시 땅이 최고…15년간 20배/전경련부설 한경련 조사보고
◎시설투자수익 불과 3.3배/땅값 안정없이는 경쟁력 회복 “공염불” 똑같은 자금을 한 기업은 땅에,다른 기업은 시설투자에 썼을 때 땅을 매입한 쪽이 지난 15년동안 사설투자만 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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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금리 계속 상승세/단자사간 1주일물 최고 19.5%로
4월의 자금성수기를 앞두고 시중 실세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통화당국의 지준강화와 함께 은행의 대출창구가 조여지고 있으나 기업의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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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금리 1% 인하/내달 2일/대출이율도 은행과 연동ㆍ규제
◎「꺽기」 예금 강력 제재키로 재무부 단자ㆍ증권ㆍ투신ㆍ은행신탁 등 제2금융권의 금리가 7월2일부터 평균 1%포인트씩 낮춰진다. 또 규제를 받지 않던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가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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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설비투자 인색/호황때도 「재테크」만 열중
◎작년 투자진척률 80년대 들어 최저/한국산업은행 분석 국내 대기업들은 86∼88년의 호황으로 이윤을 많이 남겼으나 설비투자는 남의돈으로 하고 자기돈으로는 가능한한 주식과 부동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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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수익성|내수기업 못 미쳐
80년대들어 내수기업을 앞질러온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작년이후의 지속적인 원화절상에 따라 올해부터 내수기업에 뒤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은행이 연도별기업경영분석을 이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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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주 투자 바람직
○…최근 잇단 증자 등으로 신주상장이 크게 늘고있는데 유통시장에서 신주의 가격은 구주에 비해 이론가격차보다 훨씬 낮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증권 분석에 따르면 7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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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금리와 제2금융 격차축소
이번 금리인하조치는 단자·상호신용금고·보험등 제2금융권의 금리조정에 국한됐지만 현행 금리체계의 불합리성을 인식하고 손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읽을 수 있다. 작년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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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돈 너무 많다
주식의 공개모집때마다 1조원이 넘는 거액의 시중자금이 몰리는 현상은 일견 긍정적 측면이 없지 않으나 시중 유동성의 과잉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 주식공모의 호응도가 최근들어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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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시대의 흑자 정신|김중웅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3월 이후 계속되는 흑자가 이대로 간다면 올해 경상수지는 25억 달러를 넘는 혹자를 실현할 전망이다. 무역수지 흑자는 그야말로 단군이래 처음 겪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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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성 3차산업만 재미본다 | 오락·서비스업등, 제조업의 10배 수익
건전한 제조업보다도 서비스업등 소비성 3차 산업이 훨씬 장사가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이 최근 전국1천7백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84년의 산업별 재무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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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사로 자리굳힌 일 「이지노모또」
아지노모또 (매의 소) 처럼 상품명과 사명이 동일시 된 기업도 드물다. 『코카』와 『펩시』가 청량음료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 이상으로 조미료하면, 곧 아지노모또가 떠오를 정도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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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조정,타이밍이 중요
★…금융정책당국은 당초 3월께 은행금리에 손대려던 계획을 바꿔 당분간 은행금리 조정을 않기로 했다. 시장금리와 은행금리간에 격차가 크고 금년에 크게 역점을 두고있는 저축을 획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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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저축,왜 중요한가
국민저축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여러 방안들이 여러곳에서 검토되고 있는것은 반가운일이다. 국민저축의 장려는 오랜기간 정부정책의 주요 관심사가 되어왔으나 경제의 불안정과 인플레, 산업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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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매」자금의 규제
공금리 인상과 함께 발표된 정부의 이른바 완매자금 규제방침이 의외로 큰 채권시장의 혼난과 자금유통의 교란을 일으킬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가 현행 공금리수준과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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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저축 늘리려는 고육책|금리자율화 위한 포석|기업부담 늘고 경기후퇴 가속우려|11·5금리조정의 배경과 전망
지난 「1·23」금리인상에 이어 9개월만에 또 은행금리가 조정되었다. 이번 금리인상 조치는 고육지책이라 볼수있다. 이제까지 밀고온 「실질금리론」의 입장에서 보면 명분이 없는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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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 예금증서 불안한 출발|거래기업에 억지로 맡겨|시장 실질금리는 높아져
CD(양도성예금증서)의 첫출발이 몹시 불안하다. 발행 첫날부터 단자창구를 통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CD매물은 그 실세금리 (할인율)가 연15∼16%에 달해 현재까지 시중에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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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리 적용 어떻게 되나 기존 정기예금·적금은 만기 때까지 종전대로
금리가 엉거주춤하게 조정되었다. 실질 금리론에 바탕을 둔 소폭 조정이기 때문에 기존 금융 질서나 돈의 흐름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금융의 줄기엔 변화가 없다하더라도 가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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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조정-한은 수지 개선에 초점|1·21 금리 조정의 배경과 의의
이번 금리 조정은 82년6월 28일 금리를 한꺼번에 4%포인트나 내린 후 1년6개월 동안 강행됐던 저 금리 체제의 부분적인 손질이다. 82년 실명제 구상과 동시에 단행된 금리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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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매가거래에 내실겈노 수익성 높아 거래규모 1조원옹대로 늘어
증권회사와의 채권거래를 통해 단기자금을 빌려주고 받는 완실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정부가 이의 매매차익에 이자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완매에 투자하고 있는 전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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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채·편중대출 추궁
국회는 15일 하오 김상협 국무총리·김준성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각료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문제에 대한 대 정부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이날로 이틀간에 걸친 대 정부질문을 모두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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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잘못돌고 있다"|긴축정책따라 은행도 제구실 못해
돈이 잘못 돌고 있다. 가야할데는 안가고 안가야할데 돈이 가고 있으며 은행도 제대로 매개기능을 못하고 있다. 은행원은 창구를 빠져나가는 예금주를 설득시키기 힘겨워하고 자금이 빠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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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돈이 은행피해 몰려다닌다|「저금리체제」출범9개월-돈의 흐름을 살펴본다
순조로운 항해를 기원하며 6·28금리인하로 돛을 올리게됐던 저금리체제도 이제 1년이 다 되간다. 항해도중 더러 은행의 수지악화, 부·동산투기와같은 크고 작은 풍랑 또는 태풍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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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예금 단자로 "대이동"
은행예금이 높은 금리를찾아 단자회사나 투자신탁회사로 대이동을 하고있다. 최근의 급격한 통화긴축이 주로 은행창구를 죄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자 시중은행을 비롯한 제1금융권이 여·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