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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19 유공자 71명 포상
정부는 오는 19일 제47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박실 전 국회사무총장 등 71명의 유공자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국가보훈처가 16일 밝혔다. 71명의 건국포장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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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꼭두각시극 선보이는 평양민족예술단
18일 오후 서울시 성북구 수유리 통일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2회 통일문화페스티벌에 탈북자들로 구성된 평양민족예술단이 꼭두각시극을 연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관련화보]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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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여당이 바뀌어야" 오세훈 "강 후보 공약 좋아"
서울시장 선거 공식 유세전 첫날인 18일. 앞선 자와 쫓는 자 모두 유권자 앞에서 미소는 머금었지만 유세 내용은 정반대였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상대방 칭찬 전략'으로 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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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시인 박영근씨 별세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의 원작 시를 쓴 것으로 유명한 노동자 시인 박영근씨가 11일 오후 8시40분 서울 백병원에서 결핵성 뇌수막염 등 지병이 악화돼 별세했다. 48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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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전공·시공의 장벽 허무는 '지식 게릴라'
1999년 교수의 꿈을 접은 한 '박사 실업자'(고전평론가 고미숙씨)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조그만 공부 모임이 불과 8년 만에 인문학의 활로를 개척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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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울 수유리에 '영어마을'
서울시는 수유6동 산 82번지 일대 삼각산 자락에 영어체험 마을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를 만들어 27일 개관한다. 이 캠프는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송파구 풍납동)에 이어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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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나라 5·31 모토 '제2 자치시대 건설'
한나라당은 8일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지방선거에 대비한 워크숍을 열고 5.31 지방선거에 내걸 대국민 공약과 선거 전략을 점검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모토를 '제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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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기자의맛따라기] 대구탕·육개장·따로국밥은 사촌
연일 계속되는 추위가 맵다. 게다가 하루가 멀게 꼬리를 문 송년 술자리. 이런 땐 속까지 후끈하고 땀이 흠씬 나도록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홍승면(1927~1983) 선생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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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행사 外
◆ 행사=서명덕 상명대 총장은 21일 인도를 방문해 델리대.미란다여대와 각각 교류협정을 맺는다. ◆ 학술회 ▶방석호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장(홍익대 교수)은 19일 오후 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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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일요일엔 우리도 청계천 지킴이"
지난달 30일 청계천으로 자원봉사하러 나온 오기연씨 가족. 왼쪽부터 큰 딸 규영이, 작은 딸 다형이, 오씨, 규영이 아래쪽이 어머니 안희숙씨. 오종택 기자 "일요일이면 신앙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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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아내는 장녀 여정이를 낳았다. 나는 지금도 호준이가 어쩌다 그때 얘기를 하면 묵묵히 듣기만 한다. 가장은 들어오지 않는데 진통이 시작되었다. 호준이는 아직 세 살배기 어린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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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하여튼 홍 화백의 부친 홍진표 선생은 전북 사람으로 유학을 깊이 공부하고 위당 정인보와 더불어 동문수학한 어른이다. 한때 성균관의 명예교수도 지내더니 말년은 두 양주가 큰아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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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두 번째로 얻어 든 집은 바로 우이동 계곡 물이 흘러 내려가는 개천 옆의 언덕에 지은 집이었다. 식구들이 사는 본채가 있었고 별채에 마루와 사랑과 뒷방이 있었는데 그 방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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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왈호 법무사 별세 外
▶김왈호씨(법무사)별세=9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3010-2236 ▶김형두씨(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부인상=9일 서울아산병원 오전 10시, 발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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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나와 아내는 어머니의 집을 나와서 일단 독립하기로 했지만 직장도 그만두었고 소설만 써서 먹고 살겠다고 작정한 일이 얼마나 무모한가를 깨닫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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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나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연기가 오르는 담배를 여전히 뒷전에 감추고 서 있었다. -야 그냥 피워라 펴. 나두 한대 주라. 나는 그의 명찰을 보고 그가 교내 신문에 썼던 산문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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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②의식주] 18. 1964년생의 홈 오디세이
1964년 내가 태어난 곳은 서울 돈암동에 있던 작은 한옥이다. 대지 30평에 건평 20여 평인 전형적인 도시형 한옥으로 1940년대 초 전차가 돈암동까지 연장되면서 생겨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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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19 묘지 찾은 대학생들
14일 '4.19 기념 뜀박질' 행사를 마친 광운대학교 학생들이 수유리 서울 국립 4.19 묘지에서 헌화 후 묘비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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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아마 창고로 썼나 봐. 그전에 이층이 다방 하던 자리거든. 너 여기 와서 작업해라. 무가 그렇게 제안을 했다. 먼지가 제법 쌓였고 잡동사니가 많았지만 한쪽으로 치워 놓으면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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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 형 나두 같이 가자. 그렇게 말해버리자 우석이가 내 머리통을 쥐어 박았다. - 속박을 견디고 나야 자유가 생기지. 세속이 그런 거다. 너 시간만 끄는 거야. - 학교 때려치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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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추다보면 영어가 외워져요"
▶ 서울 영어체험마을에서 23일 학생들이 미국인 교사에게 힙합 댄스를 배우면서 영어 구령을 익히고 있다. 안성식 기자 "One, two, three, four! lean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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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고 푸른 색으로 연 한국화 새 지평
▶ 온통 붉은 칠갑을 한 듯 ‘참혹하지만 꽃다운’ 그림 ‘명성황후’는 박생광이 명성황후가 불태워진 자리를 보고 그 이미지를 채색으로 살려낸 걸작이다. 내고(乃古) 박생광(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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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광 탄생 100년…평전으로 만나다
▶ 일본풍의 채색화가로 폄하돼온 박생광. 생애 만년인 70대 중반 이후의 대변신 때문에 가장 한국적 화가로 꼽힌다.▶ 내고 박생광의 그림 앞에 선 이영미술관장 김이환씨. 최정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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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송두율] 황석영씨 "뒤늦은 고백 아쉬워"
"宋교수가 심성이 여리고 주변 사람들을 두루 살피느라 갈팡질팡 마음의 결심을 일찍 하지 못한 것 같다. 나를 만났을 때도 괴로운 심사를 토로하며 눈물지었다." 재독 사회학자 송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