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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주열 총재, 셰익스피어를 닮아야 한다
김형태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 전 자본시장연구원장 셰익스피어가 위대한 이유는 무엇일까. 상상력, 표현력, 감정의 폭과 깊이 모두 탁월했지만 그것이 그를 위대하게 만든 자질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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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半)외식' 트렌드…얌샘김밥, 빠른 포장으로 회전율 높여
2018년에는 ‘반(半)외식’ 트렌드가 외식 소비 트렌드의 중심에 놓인다. 반외식은 외식과 내식의 절반, 중간에 위치한 식사 스타일을 말한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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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시대 선도하려면…정부 정책 바꾸고, 입법화 나서야
General Motors (GM) 제너럴 모터스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량 내부 모습. 핸들이 없다. [사진 GM홈페이지] #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넥쏘·3대)와 제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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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에 예민한 미국 항공사들
하와이안항공의 진정서 주요 내용 대한항공-델타항공이 독점금지법 적용 제외 기준을 충족하는지 재검토 요구 소규모 항공사도 한미 노선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내용 포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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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이 꼽은 한국시장 최고 장점 "목이 좋다"
코트라 2017 외국인투자기업 성공사례집 '목'은 머리와 몸통을 잇는 좁은 통로다. '건널목' '목이 좋다'처럼 교차로나 점점 좁아지는 길을 나타낼 때도 목이라는 표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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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새, 금강하구에서 시베리아까지 일주일만에 간다
비행 중인 도요물떼새 [국립생태원} 여름에는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까지 날아가는 도요새와 물떼새. 그들이 그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며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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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1000년 전통 한지의 우수성 세계에 알렸다
지난달 28일 `2017 독일 페이퍼월드`에 마련된 한지관 모습.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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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학과] 전문성 길러 취업문 연다
대학들이 2017학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나에게 맞는 전공을 찾기 위해 분주하다. 어느 학과를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대학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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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팬 블랙홀’ 마카오, 전용공연장도 없는 한국
마카오의 신천지로 떠오른 코타이 스트립의 베네시안 호텔 내 ‘코타이 아레나’. 유명 복서 파키아노의 경기가 열렸던 이곳에 지난달 5일 BtoB·포미닛·비스트가 참가한 K팝 공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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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크로아티아 노선 증편 등 동유럽 노선 강화
도하~베오그라드 직항노선 개설 및 자그레브, 부다페스트, 바쿠 노선 증편카타르항공(www.qatarairways.com/kr)이 올해 베오그라드 직항노선 개설 및 기존 노선 증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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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물류업체들 줄줄이 텍사스로 옮긴다
한인 물류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까.한인 및 한국 기업들이 잇따라 텍사스와 인접한 멕시코 지역에 생산 기지를 설치하면서 물류 루트에 변화를 불러오자 LA 지역 한인 물류업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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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스토리 담은 한지의 우수성 세계가 인정
지난해 ‘한지 상품 개발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그레이트마이너의 ‘메아리’. 한지와 석고를 이용해 만든 방향제로, 향을 내는 액체가 한지에 스며들게 해 은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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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서 한지 국제 세미나
지난해 ‘한지 상품 개발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그레이트마이너의 ‘메아리’. 한지와 석고를 이용해 만든 방향제로, 향을 내는 액체가 한지에 스며들게 해 은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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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②
쉼없이 중얼거리다, 들끓는 내면 시 - 김이듬 ‘호명’ 외 27편 무익한 천사 무릎이 없었다면 무엇을 안았을까 체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퍼붓는다 나는 혼자 입원하고 혼자 죽어 퇴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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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8일
쥐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갈등 길방 : 西北 24년생 돈 써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36년생 마음에 안 들어도 화를 내지는 말 것. 48년생 서로 입장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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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광둥성, GDP 6조元 넘어…중국서 첫 1조$ 돌파
[신화사(新華社)] 중국에서 처음으로 GDP 1조 달러 대를 돌파한 지역경제구가 탄생했다. 광둥(廣東)성 발전개혁위원회는 2013년 광둥성의 GDP 예비치가 8.5% 성장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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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4G휴대폰 서비스 면허 허가 발표…4G통신이란
[ 11월 04일 20면] 최근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ZTE, 화웨이, 삼성 등 TD-LTE 휴대전화에 국내 처음으로 4G 휴대전화의 서비스 면허 허가를 내줬다. 연내 4G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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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대중문화의 새 용광로, 중국
6일 막을 내린 ‘슈퍼스타 차이나’에서 우승을 차지한 주자자(祝家家·26)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그는 중국 소수민족인 투자(土家)족 출신으로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 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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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동남권신공항의 불편한 진실
허희영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항공의 대중화 시대를 맞아 주민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공항의 조건은 무엇일까. 일단 공항은 지역사회의 입장에서 규모가 크고 많을수록 좋을 듯하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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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20-50 클럽’의 품격
신헌철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영국의 필 파커(36) 소령은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2008년 2월 척추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됐다. 16년간 군인으로 살아왔던 그는 목발을 짚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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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IT 인프라가 아프다
현상준한국IBM 전무 모든 사물이 서로 연결되는 스마트한 세상에서 비즈니스는 정보기술(IT)과 더욱 융합된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기업들은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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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추고마비
이덕일 역사평론가 가을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라고 말하지만 실제 중국 사서(史書)에서 이 말은 찾을 수 없다. 대신 당(唐)나라 두심언(杜審言)의 ‘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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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인천공항, 글로벌 공항 되려면 아직 멀었다
허희영한국항공대 교수·항공경영학 인천공항, 글로벌 공항 되려면 아직 멀었다 요즘 해외여행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목적지와 날짜만 대면 어디를 가든 예약과정에서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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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성철 스님 ‘이 자슥, 공부는 언제 … ’ 야단칠 것 같아요
1971년 봄날 스물일곱 살의 청년이 우연히 해인사 백련암(경남 합천)에 가게 됐다. ‘중이 된 대학동기 만나러 가는데 같이 가자’는 좁쌀친구의 청 때문이었다. 청년은 당시 백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