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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부재, 검찰과는 ‘사건 반송’ 기싸움…내우외환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휘부 공백 장기화와 수사 능력이 부실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021년 1월 출범 이후 3년여 만에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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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물경력, 취업도 힘들어"…성과 제로, 이 사람이 문제였다 [공수처 1기 3년]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021년 1월21일 오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 처장은 취임 후 3년 내내 공수처 수사력 논란에 휩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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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문외한’ 처장, 첫 단추부터 잘못…3년간 성과 제로
━ 불명예 퇴장하는 1기 공수처 지난 2022년 8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정문에서 김진욱 공수처장(오른쪽)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공식 CI 현판 제막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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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찬송가 부른 공수처장…"1기는 文정부 게슈타포, 2기는 尹수처?" [미완성 공수처 下]
━ [미완성 공수처 下] “지나간 허물, 어둠의 날들이 무겁게 내 영혼 짓눌러도. 오 주여, 우릴 외면치 마시고 약속의 구원을 이루소서.” 지난 1월 2일 고위공직자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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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체면 구긴 공수처…‘1호 기소’ 김형준 전 검사 1심 무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기소권을 행사한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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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8개월 만에 결론…‘불기소 권고’ 뒤집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는 4일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지난해 9월 공수처가 관련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공소심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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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수사권 뺏자"만 있고 대안 없다…OECD 27개국 수사권 보장 [Law談 스페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검찰 간 ‘강대강’ 충돌이 부각될 뿐 대안 논의는 보이지 않는다. 검찰에 남은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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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개혁" 외치는 尹…"3년 임기 채우겠다" 버티는 김진욱 [尹검찰공약 갈등]
김진욱 공수처장. 중앙포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대한 ‘대수술’을 공언한 데 대해 공수처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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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자취가 이정표"…김진욱도 김구 선생 한시로 사퇴 거부
김진욱(56)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구성원들에게 보낸 내부 e메일을 통해 "끝까지 제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을 하면서 애송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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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살리는 특별감찰관, 文의 공수처 죽이기?…기능중복 과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특별감찰관의 재가동 방침을 밝히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부 기능이 중복될 수 있는 만큼 특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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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사' 1건은 무혐의, 3건은 대선 뒤로…秋 “공수처 한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피의자로 수사한 4건의 사건중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수사방해’ 의혹을 9일 무혐의 불기소 처분하면서 나머지 3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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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폰까지 털었다…좌초 위기 자초한 '성과 전무' 공수처 [Law談 검찰개혁2021②]
“이날이 언제 오나 조마조마한 순간이 많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지난 1월 21일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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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수처 ‘언론·정치 사찰’ 수사 착수
검찰이 사찰 논란 관련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의 피고발 사건을 배당하면서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김 처장 등이 소환조사를 받게 될 수도 있어 공수처는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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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 “방패막이 사라졌다…권력 수사 올스톱 위험”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전격 사퇴하자 검찰 안팎에서는 여당의 ‘검찰 흔들기’가 계속된 만큼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 나왔다.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의혹 등 ‘살아 있는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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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족은 안 된다” 조국청문회 증인 없이 열리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우산을 접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자신 딸의 지도교수였던 노환중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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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투리 철골 땜질 … 평창 KTX 3개역 부실 의혹
평창 겨울 올림픽을 위해 건설된 KTX 횡성역이 부실하게 공사됐다는 증거라며 익명을 요구한 공사 관계자가 중앙일보에 제공한 사진. 규격품 자재 대신 자투리 자재를 이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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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병기 후보자, 바닥 친 국정원 신뢰 회복시켜야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이병기 주일본 대사를 지명했다. 남재준 전 원장이 경질된 지 20일 만이다. 이 후보자가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와 함께 국회 청문회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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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실 자초한 검찰의 ‘민간인 사찰’ 수사
수사의 원칙은 물적 증거 확보에 있다. ‘입’에 의존하는 수사는 무리가 따르고 번복되기도 쉽다. 그래서 현대 수사 기법은 과학과 증거주의에 입각(立脚)한다. 어제 발표된 ‘민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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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살인범' 검거] 유씨 연쇄살인 남은 의혹들
유영철씨가 연쇄살인을 저질렀다는 경찰의 발표에는 몇가지 의문점이 있어 향후 수사 과제로 남게 됐다. 우선 유씨의 범죄 대상이 부유층 노인에서 출장 마사지사로 일하던 젊은 여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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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부른 부실 교도행정]
탈주범들이 교도소에서 흉기를 만들어 버젓이 법정까지 소지하고 가는 등 교정 행정이 허술하기 짝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탈주범들이 미결수 사동의 검신대가 정상 작동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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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철저규명 지시에 초긴장
3일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 는 지시를 받은 검찰이 긴장국면에 들어갔다. 대검 간부들은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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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평양 그리고 서울
“가난한 것이 사회주의는 아니다.”덩샤오핑(鄧小平)의 유명한 경구다.마오쩌둥(毛澤東)의 수사력(修辭力)에는 못 미친다지만,소박하며 핵심을 찌르는 말이다. 그러나 그는 교조주의적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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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前 공사 하자 밝혀질까-성수대교 수사
성수대교 붕괴사고 수사의 중점이 건설.관리 책임을 진 공직자의 과실규명에서 부실관급자재.설계.시공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검찰은 부실관급자재 공급이나 시공상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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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조수사 어디갔나
지존파 연쇄 살인사건,택시운전사 온보현(溫保鉉)의 승객납치 살해사건,수원증인가족 보복살인사건. 12일 내무위의 경찰청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잇단 강력범죄를 사례로 제시하며 경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