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밭·집터엔 진흙만 뒤범벅|소·돼지·닭도 떼죽음
【부여·서천=길진현기자】하늘에서 본 수해는 그러나 지상의 현장에서 본 참상의 겉모습에 불과했다. 가는 곳마다 진흙으로 뒤범벅이 된 수박밭, 자갈밭이 되어버린 과수원, 물빠지기 시작
-
고형렬 두번째 시집
80년대의 분단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온 신진시인 고형렬씨가 두번째 시집 『해청』을 간행했다. 「속초」「옛 선창」「원산에서」등 지난85년에 나온 첫 시집『대청봉수박밭』이후에
-
(7)일 NHK방송 취재·작가 정상정 집필…본사 독점연재-하원에서 발해까지… 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황하상류의 충적평야, 영하회족자치구의 영하평원과 그에 잇닿은 내몽고 자치구의 하투평원을 두고『새상강남 (장성밖 변경의 풍요한 곡창지대)』이라는 호칭이 있다. 황하는 유구한 혜택을
-
관광농원 가볼만한 곳
가을의 문턱이다. 부드러운 햇살속의 주말 나들이는 계절의 정취를 듬뿍 안겨준다. 이때쯤이면 가족과 함께 포도·배·밤등 탐스러운 과일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과수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
-
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이 있다. 국민학교 시절, 국어책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이란 단원에 「망각」 이란 말이 나온다. 꽤나 심심했던 아이들 몇이
-
수박 참외 산지선 마구 버린다
여름과일이 밭에서 썩는다. 본격 출하기에 때맞춰 온 장마가 2주째나 심술을 부리는 바람에 전국의 수박·참외 재배농가가 다 익은 과일을 제때 따내지 못하고 어쩌다 갠 날이면 홍수출하
-
수박 유감
과일을 별로 즐기지않는 애들아빠나 두아이들이 수박만큼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만큼 좋아한다. 더우기 일에 시달리는 애들아빠에게 퇴근후 시원한 수박한쪽의 맛은 각별한 것인 것 같다
-
인삼재배가 수익성 최고 농진청조사
아직도 농·축산업 중 농업소득이 축산업 소득을 앞지르고, 농업 중에서는 쌀·보리보다 시설원예가 고소득을 보장해 준다. 특히 인삼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농산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
용산청과물시장|전국 과일·채소의 서울집합소
전국산지로부터 과일·채소를 실은 5백여대의 트럭이 몰려드는 밤12시쯤부터 서울한강로1, 3가일대의 용산 청과물시장은 하루일과가 시작된다. 물건을 받기 위해 수백명의 상인들이 바삐
-
인천 농작물고사,유독가스때문
인천시석남동 4만5천여평의 농작물 고사원인을 조사중인 확경청은 9일 농작물 고사원인이 부근공장에서 뿜어낸 아황산가스 (SO2)·무수황산(SO3) 및불소에 의한 것으로 판단, 가동중
-
40대농부 왕벌 쐬어 숨져
○…2일하오3시쯤 경북상주군 내서면 신촌리 김대섭씨(41)가 마을앞 자기소유 수박밭에서 잡초를 뽑다 왕벌에 쐬어 숨졌다. 김씨는 가족3명과 함께 파를 모종하기위해 수박밭의 잡초를
-
볼만한프로
작아진 몸으로 집에 돌아온 「닐즈」 KBS제1TV 『닐의 모험』(17일 밤 7시30분)=「그리운 집으로」. 「닐즈」는 「애커」대장의 도움으로 집에 돌아왔으나 집안이 너무 쓸쓸하게
-
과일·채소…가뭄 덕에 대풍
올해 여름 과일과 채소가 가뭄 탓으로 풍작에다 맛이 좋아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값도 대체로 안정되어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과일의 주종 품인 수박은 올해 전국적으로
-
(77)「나일론참외」에 밀려 잃었던 옛 맛|「개구리참외」가 다시 인기 끈다|천원군 성환읍 매주리
자취를 감췄던 개구리참의가 18년만에 선을 보였다. 성환 읍에서 천안 쪽으로 국도를 따라 2·5km. 포플러 숲 사이로 달콤한 향기가 흘러나오는 충남 천원군 성환읍 매주리-. 속칭
-
과일 채소 수요늘자 오름세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박·참외·무우·배추등 여름철 과일과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다. 서울의 소매시장에서 상품으로 수박1개에 3천5백원, 배추한통에 1천4백원, 무우 한개에
-
농약 뿌리던 처녀 그 자리서 숨져
【광주】13일 하오 4시 30분쯤 전남 나주군 세지면 대산리 수박밭에서 농약을 뿌리던 이 마을 김자예양(21)이 농약에 중독돼 숨졌다. 숨진 김 양의 어머니 임판순씨(44)에 따르
-
(46)경북 성주군 7개면
초록빛 바탕에 싱그러운 호피무늬가 여름의 미각을 앞당기고있다. 나무 그늘에 둘러앉아 달덩이 만한 수박을 가운데 놓고 『쩍』 소리가 나게 한 주먹에 갈라져 달고 시원한 과육으로 타는
-
생식으로 무병장수|경북 월성군 산내면「시루미기」마을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기도가 끝나자 개다리소반 가득히 푸짐한 점심상이 들어온다. 산중 성찬이라 구수한 김치찌개·냉이국·김이 나는
-
농지개간, 거의가 적지 잘못 선택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농지확장을 위해 전국에서 추진된 「농지개간사업」이 적지선정의 잘못과 공사부진 등으로 기대했던만큼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개간사업을 벌이면서 용수
-
멱감던 자매가 익사 막내는 행인이 구조
【부산】13일하오4시쯤 경남함안군대산읍하기리 평기마을앞 남강가에서 물놀이하던 김용식씨(34·경남선령군 지정면백지리)의 2녀 덕주(8)·3녀 정임(7) 양자매가 물에빠져 숨지고 4녀
-
「토마토」순소득이 가장 높다
우리나라 농민들이 단위면적에서 가장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은 「토마토」재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 진흥청이 분석한바에 의하면 지난해 작물별 순소득(상수입-생공비)은 전국 평
-
「비닐ㆍ하우스」가 잠식하는 보리밭
겨울밭에 보리대신「비닐·하우스」들이 가득 들어섰다. 그속에선 딸기·「토마토」·참외·오이·고추·상치등 특용 원예작물들이 한겨울 강추위도 모르는채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보리밭이 딸기
-
(1회)장수마을
「80년대」가 열렸다. 모두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편다.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가득하다. 「성장」 위주의 한 연대를 지나면서「물질」쪽을 뗘난 다른 한쪽에는 찌들고 그늘진 데가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