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감던 자매가 익사 막내는 행인이 구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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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13일하오4시쯤 경남함안군대산읍하기리 평기마을앞 남강가에서 물놀이하던 김용식씨(34·경남선령군 지정면백지리)의 2녀 덕주(8)·3녀 정임(7) 양자매가 물에빠져 숨지고 4녀 은영양(5)은같은마을 김판곤씨(30)에의해 구출됐다.
이들 3자매는 이날 부모들이 일하는 수박밭으로놀러갔다가 더위를 이기지못해 강변에 나가 멱을감던중 강변에 패어있던 웅덩이(수심1·5m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지나가던 김판곤씨가 뛰어들어 건져올렸으나 막내은영양만 살아나고 두언니는 숨지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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