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순소득이 가장 높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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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 농민들이 단위면적에서 가장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은 「토마토」재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 진흥청이 분석한바에 의하면 지난해 작물별 순소득(상수입-생공비)은 전국 평균으로「토마토」가 단보당 40만4천1백18원(농가판매 가격기준)으로 가장 높고 밭 수박이 25만5천8백88원, 밭 감자가 9만8천6백39원, 신품종벼가 9만3천7백96원, 신품종 옥수수는 6천5백4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업작물 선택을 위해 농업경영에 성공한 상위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농축산물 양준 소득분석에 따르면 신품종벼가 단보당 상수입 24만5천6백58원에 소득(상수인-경영비)은 17만1천2백86원에 달해 소득율이 69.7%로 가장 높고 연초가 57.2%, 유채 50%, 낙농과 보리가 44.3%, 양돈 41.9%, 양계가 22.2%등이다.
한편 소득 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낙농이 46만1천4백93원(1마리 기준)으로 가장 많고 양돈(5마리 기준)이 20만5천4백65원, 신품종벼 17만1천2백86원, 보리는 3만2천3백78원으로 축산이 매우 높아 결과적으로 소득율을 높이려면 신품종벼, 경영비가 들더라도 전체소득을 늘리려면 낙농 등 축산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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