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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찍은 3명 중 1명 이탈’ 본지 패널조사에 정치권 회오리
21일 중앙일보의 패널조사 ‘MB 지지층 3명 중 1명 이탈’이 보도된 뒤 정치권은 술렁였다. 같은 대상자에게 시차를 두고 같은 질문을 하는 패널 조사 방식의 신뢰성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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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견제” + “새 정부·한나라당에 실망” 78%
지난해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민심이 짧은 기간에 변화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이명박 정부의 초기 국정 운영에 대한 실망감이다. 대통령 당선 직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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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Ⅰ투자의봄] ‘비즈니스 프렌들리’ 훈풍에 기업들 움츠렸던 가슴 쫙 펴나
기업들이 신발 끈을 다시 바짝 조여 매고 있다. 올 들어 약속이나 한 듯 투자와 채용을 대폭 늘리고 있다. 어느 때보다 열성적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마다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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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3선 이상 무더기 탈락 … 친이도 친박도 ‘피의 13일’
경남 남해에서 5선을 한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은 지난해 경선 때 이명박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조언한 ‘6인회의’ 멤버였다. 한나라당 내에선 1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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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키 등 신흥시장 은행들 사모펀드 M&A‘돈줄’
월가의 대형 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위기를 겪는 사이 한국 등 신흥시장 은행이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세계 사모펀드(PEF)의 돈줄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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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어젠다 7 ④ 공기업 개혁 1년 안에
“외환위기 직후 김대중 정부가 당시의 절박한 상황을 등에 업고 밀어붙였지만 그때 민영화된 공기업은 8개에 그쳤음을 기억하라.” 2002년 전력산업 민영화를 위한 노사정위 공동연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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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매제한 푼다
5월부터 지방에서 분양받은 아파트를 아무런 제한 없이 사고 팔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금은 분양받은 후 6개월~5년간 아파트 전매가 제한된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2일 투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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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 집 팔면 절대 안 돼
우리 사회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퇴직 시점이 매우 빨라졌다. 40~50대에 퇴직하는 사람이 많아진 반면 평균수명은 점차 길어지고 있어 은퇴 이후 노후 설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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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김보민 커플의 결혼 뒷얘기
"남일이 이제 내거다.” 지난 12월 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 김보민 아나운서의 우렁찬 만세 삼창이 식장에 울려 퍼졌다. 성스러운 결혼식에 순간 웃음꽃이 피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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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 백화점은 ‘궁전’으로 불렸다
봉마르셰 신관개점 초기 전경. 관련기사 국내 4대 명품관의 럭셔리 경쟁 세계 최초의 백화점은 1852년 프랑스 파리의 봉마르셰백화점이다. 양복점에서 변신한 이 백화점은 건물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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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묵언수행’ 끝났나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얼굴) 전 통일부 장관이 27일 자신의 당내 계보 인사들과 계룡산 등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산행에는 ‘정동영계’로 분류되는 일부 현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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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선발 자율화의 파장 "정시 논술 폐지 의향있다"
대학측 "특기·봉사활동 등 전형에 활용" “대학에 학생선발 자율권을 주겠다”는 이명박 당선인의 신년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대학측은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연세대와 서강대·성균관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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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손학규 부활하나
한 번의 선택 잘못으로 나락에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늘 선택을 강요받는 정치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문제는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 해도 한두 번쯤 삐끗하는 일이 없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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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배 들었을 땐 죽는다는 각오 해야겠지…”
신동연 기자 손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연은 한 번 파괴되면 복구가 안 된다” “대통령 권한이 집중되는 건 분권화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통일부·정보통신부·여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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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ndly·기업 친화적)’가 뭔가
요즘 정치권이나 경제계에서는 ‘비즈니스 프렌들리’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앞으로는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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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장도리로 ‘굽은 못’만 뺀다
10년 만에 권력이 좌에서 우로 이동했다. 지난 10년 정권은 분배와 평등의 가치를 중시했다. 이명박 정권은 성장과 실용을 앞세운다. 그래서 권력 못지않게 정책의 큰 변화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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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은 우리에게 반성·쇄신 요구”
10일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위원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회의장에 들어서며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손학규 대표가 대통합민주신당을 침몰 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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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지방분권은 계속되어야 한다
2008년 무자년의 새해가 밝았다. 떠오르는 태양은 여전히 찬란하지만 올 벽두는 예년과 달리 엄숙하게 느껴진다. 지난 몇 년 대다수 국민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무력감과 좌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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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도미노’ 시작되나
4일 서울 당산동 대통합민주신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상모 홍보기획위원장(맨 왼쪽)이 당 쇄신안에 반대하는 정대철 상임고문의 사퇴를 주장하며 자신도 당직을 사퇴한다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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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갈등 동시다발 폭발
대통합민주신당 정대철 상임고문이 3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당 쇄신안을 보고받다가 역정을 내고 있다. 왼쪽은 오충일 대표. [사진=조용철 기자] 대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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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지도체제·공천 진통 확산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와 당 지도부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당 쇄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범여권은 대선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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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과외교사’MB노믹스 키를 잡다
1970년대 중반, 한 사람은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수석연구원이었고, 한 사람은 건설회사 부사장이었다. 정부가 시장을 주도하고 국책연구기관이 재계와 접촉하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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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과외교사 MB노믹스 키를 잡다
‘올드 보이(old boy)가 돌아왔다’. 사공일(67·사진) 전 재무장관이 대통령직 인수위 원회의 국가경쟁력강화 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특위는 정부 조직 개편, 한반도 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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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대통령 - 재계 총수 화기애애 120분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재계 총수들이 악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승연 회장, 정몽구 회장, 이건희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국회사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