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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계 드러낸 국정운영
최근 국정운영이 말이 아니다. 세금.부동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정책이 손쉽게 번복된다. 우리 생존과 직결된 외교안보의 난맥상은 위험스러운 수위로 치닫고 있다. 국가안전보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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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비전 제시 못한 대통령 신년회견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치.경제.외교안보.사회 등 각 분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대체로 차분하게 설명했고, 갈등 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언급했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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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전패' 후폭풍 속 수습 안간힘
문 의장과 박 대표의 엇갈린 표정전날 끝난 재선거가 한나라당의 완승으로 끝난 가운데 27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열린우리당 문희상(왼쪽)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대표의 표정이 대조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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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나라 흔들기에 대한 준엄한 평가"
"나라흔들기에 대한 준엄한 평가다." 승리 만끽하는 박근혜대표27일 오전 박근혜한나라당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상임운영위회의에 앞서 10.26재보선에서 승리한 후보들에게 꽃다발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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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4곳 전패] 한나라 "노무현 정권에 대한 중간 심판"
재선거 결과가 드러난 26일 밤 여의도 정가는 희비가 교차했다. 한나라당은 웃었고 열린우리당은 말을 잃었다. 여야 지도부는 하루종일 투표 결과를 놓고 노심초사했다. 선거 결과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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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노조] 하. 노조가 살려면 …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右)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左)이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앞은 김대환 노동부 장관. 김형수 기자 이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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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 모아 불법 대선자금 갚기로
▶ 문희상 의장 등 열린우리당 중앙위원들이 31일 덕유산 설천봉에서 팔도 합주제를 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열린우리당이 31일 '뉴 스타트 운동'을 결의했다. 특히 당은 뉴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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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조에 대한 감시·견제 필요하다"
노동부 장관이 "노조에 대한 일정한 규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노조가 탄압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감시.견제장치가 사실상 없어졌다"는 이야기나 "노조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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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1중 2약…굳히기, 뒤집기 안간힘
▶ 22일 한나라당 대표경선에 출마한 홍사덕.박근혜.김문수.박진.권오을 후보(왼쪽부터)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MBC-TV 토론회에 참석해 손을 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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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성토장 된 민주 연석회의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지하 대강당에서는 오랜만에 당가(黨歌)가 울려퍼졌다. "힘차게 전진하리, 새천년민주당…."새해 첫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1백5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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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의원 아름답게 포장" 崔대표, 지도부에 주문
'떠나가는 뒷모습은 아름답게'. 8일 한나라당 지도부에 새 과제가 떨어졌다. 불출마 선언 의원들을 어떻게 하면 명예롭게 퇴장시키느냐다. 최병렬 대표는 이날 상임운영위에 참석,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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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육청 인사비리 의혹
제주도교육청의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 6급 공무원들이 집단반발한데 이어 교육청이 다시 이를 유보하고, 네티즌들의 접속폭주로 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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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회견 "국정쇄신 안되면 중대결단"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17일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미숙하고 불안한 국정실험을 끝내라"고 요구했다. 崔대표는 회견에서 盧대통령에게 "획기적인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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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개각' 요구가 쇄신책인가
민주당이 전면 개각에 대한 당내 의견을 김대중(DJ)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6·13 지방선거 참패를 대통령 아들 비리 탓으로 몰아세웠던 민주당은 '부패청산 프로그램'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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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DJ 밟고 넘어가나
민주당이 거국중립내각 구성 건의 등 국정쇄신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장남 김홍일 의원의 의원직 사퇴 및 차남 홍업씨의 검찰 자진출두, 아태재단 국가헌납 등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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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의 새 처방 “허리선을 내려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있는 리바이 스트라우스사의 최고경영자 필 매리노(55)는 주위의 실리콘밸리 종사자들과 공통점이 별로 없다. 이 청바지의 제왕은 다른 직원들과 대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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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총재 일괄사퇴
최병렬(崔秉烈)·양정규(梁正圭)부총재 등 8명의 한나라당 부총재가 25일 총재단회의에서 일괄 사퇴한다.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당 내분 수습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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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내분 수습 이회창카드 : 大選후보에만 주력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8일 저녁 만찬을 겸한 총재단회의를 열었다. 당 내분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李총재는 회의 서두에 "당이 흔들리는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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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강산관광 원칙을 세워라
정부가 금강산 관광 사업에 국민 혈세를 투입한다는 방침을 결국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침은 정부가 대북사업의 한 원칙으로 제시했던 정경분리를 뒤엎는 것일 뿐 아니라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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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강산관광 원칙을 세워라
정부가 금강산 관광 사업에 국민 혈세를 투입한다는 방침을 결국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침은 정부가 대북사업의 한 원칙으로 제시했던 정경분리를 뒤엎는 것일 뿐 아니라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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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金대통령의 침묵
김대중 대통령의 집권 종반기는 이런 식으로 흘러가야 하는가.진승현 게이트를 파헤칠수록 덕지덕지 묻어나오는 비리의 사연들로 국정 전체가 혼란스럽다. 신광옥 전 법무부 차관의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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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통령 국정쇄신책 촉구
한나라당은 1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헤쳐모여식 신당 창당이나 정계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포함한 국정쇄신책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이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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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DJ때리기 급선회
그동안 대여(對與)공세를 자제했던 한나라당이 18일부터 전방위 공격으로 전환했다.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비난하고, 신건(辛建)국정원장.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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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뭔가' 있겠지" 쇄신파, 청와대 간담회 기대감
민주당 쇄신파 의원들은 7일 청와대 간담회를 앞두고 별도 모임을 열지 않았다.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청와대 이상주(李相周)비서실장 등을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충분히 전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