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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국가 인력수급계획 시급하다
대학생들이 대통령이 명심할 올해의 사자성어로 경국제세(經國濟世)를 선정했다고 한다. 불황의 장기화라지만 나라가 도탄에 빠진 정도는 아니다. 굳이 국가를 잘못 통치하고 있다고 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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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조세 법령 내용] '유로-4형' 경유 차 특소세 50% 감면
음식업자와 농어민.노년층의 세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정부가 재산세.소비세 관련 법령을 고쳐 지난해 국회 앞에서 '솥단지 시위'를 벌였던 음식업자들과 농.어민 등에 대한 세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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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여시구진'을 띄운 뜻은
공산당은 선진 생산력, 선진 문화와 함께 '광대 인민의 이익'을 대표한다. 중국 공산당의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 주창한 이른바 '3개 대표론'의 핵심이다. 이는 자본가를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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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자영업자들 '외식산업 발전연합회' 결성
지난달 초 '솥단지 시위'를 벌인 음식점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롯데리아.맥도날드.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국내외 대형 외식 브랜드와 10만여 영양사가 가세해 '범 외식산업 발전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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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여전한 가입자들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로 돌아섰다지만 국민은 기뻐할 수 없는 입장이다. 특히 직장인이 제일 불만이다. "우리를 '봉'으로 흑자를 만든 것 아니냐"는 것이다. 자영업자 등 지역 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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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권은 승부사가 아니다
대전을 치른 씨름 선수한테 전과(戰果)를 물었다. "첫판은 상대가 이겼고, 다음 판은 내가 이기지 못했고, 막판은 내가 비기려고 애를 썼는데도 상대가 비겨주지 않더라고." 모래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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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공노 파업 즉각 중단하라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조가 결국 조합원에게 1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 정부의 엄단 방침에도 불구하고 파업 강행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국민 대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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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역풍…전전긍긍 전공노
"유언비어, 흑색선전에 동요되지 맙시다." 10일 오전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긴급 공지가 떴다. 15일로 예정된 총파업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반응에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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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江湖동양학] "나는 공식(共食)주의자요"
강호동양학의 고수들은 강단이 아니라 필드(field)에 포진하고 있다. 고수를 만나려면 저인망으로 필드를 훑어야 한다. 강호를 유람하면서 만난 고수가 이응국(45).이응문(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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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江湖동양학] 下. 노무현 대통령 사주
노무현 대통령 사주는 병술(丙戌).병신(丙申).무인(戊寅).병진(丙辰)이다. 천간(天干)에 병(丙)이 무려 3개나 있다. 병은 불이라고 보니까 3개의 불이 훨훨 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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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솥바위 부근서 國富 3명 난다"
경남 의령군과 함안군 경계에는 남강이 흐르고, 그 남강의 중간에는 흡사 솥단지처럼 생긴 바위가 하나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이 바위를 '솥바위'(鼎巖)라고 부른다. 이 바위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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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도움방] 리크루트 外
◇리크루트(http://recruit.co.kr)는 60여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2003년 이공계 연구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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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얼룩진 수능 10년] 출제위원 명단 유출 '단골 메뉴'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한다는 취지로 1993년 시작된 수능은 10년간 여러 차례 수험생들의 원성을 사온 얼룩진 과거를 지니고 있다. 두차례 시험이 실시됐던 시행 첫해엔 8월에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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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중앙신인문학상] 시 당선작
중남미의 어느 공화국 시민인 그는 동란과 쿠데타를 딛고선 아시아의 작은 공화 정부의 취업비자를 받아 뜨끈뜨끈한 잠실야구장 타석에 섰다 (왜 중남미 선수들은 교범에도 없는 말타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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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유엔의 충고
'박제가(朴齊家)나 이덕무(李德懋)가 10대나 20대에 쓴 글을 읽다 보면 그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경륜에 어안이 벙벙해진다. 읽는 이를 압도하는 박지원의 그 예지에 가득 찬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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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류 전문점 고객도 "OK"
'물장사'만큼 재미 쏠쏠한 것은 없다고 해서인가. 다양한 술집 프랜차이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류 전문점도 세분화하는 추세다. 타깃 고객과 주종에 따라 독특한 전문점들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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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단지 특허등록 삼겹살 가맹점 모집
전통가마솥을 새로 개발, 이를 기반으로 소자본 삼겹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회사가 있다. 현대외식산업의'고향 솥단지 삼겹살'프랜차이즈다. 이 솥단지(사진)는 지난해 2월 특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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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료의 맥] 한의외치 연구소 신광호 원장
강원도 홍천군 팔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한 폐교. 입구에는 초등학교 이름 대신 한의외치(外治)요법연구소란 간판이 보인다. 교실을 개조해 연구실로 사용하고 있는 신광호 원장(40.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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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료의 맥] 한의외치 연구소 신광호 원장
강원도 홍천군 팔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한 폐교. 입구에는 초등학교 이름 대신 한의외치(外治) 요법연구소란 간판이 보인다. 교실을 개조해 연구실로 사용하고 있는 신광호 원장(40.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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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료의 맥] 한의외치 연구소 신광호 원장
강원도 홍천군 팔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한 폐교. 입구에는 초등학교 이름 대신 한의외치(外治)요법연구소란 간판이 보인다. 교실을 개조해 연구실로 사용하고 있는 신광호 원장(40.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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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불교 본고장 미얀마 수도원 르포]
미얀마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의 남방불교에서 이뤄지는 수행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흔히 북방의 대승불교과 대비해 소승불교로 불려온 남방불교식 수행이 부처님의 가르침,원시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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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국동 '조금'
소문난 맛있는 집이라고 해도 들어서자마자 주문한 음식이 식탁에 오른다면 왠지 달갑지 않다. 손님이 음식을 시키는 게 아니라 준비된 음식이 잘난 체하며 손님을 기다리는 모양새니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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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풍경] 서울 대치동 '해초록'
보통 주부들의 외식은 자의적이기 보단 타의적이다. 아이들 손에 이끌려 가는 패스트푸드점이나 남편이 가끔 선심(□)쓰고 데려가는 음식점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동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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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풍경] 서울 안국동 '조금'
소문난 맛있는 집이라고 해도 들어서자마자 주문한 음식이 식탁에 오른다면 왠지 달갑지 않다. 손님이 음식을 시키는 게 아니라 준비된 음식이 잘난 체하며 손님을 기다리는 모양새니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