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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의 그린수기]37.적적할땐 전자오락하며 지내
골프에 관련된 것 외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취미가 뭐냐" 는 것이다.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가 참 난감하다. 맨날 하는 일이 골프밖에 없는데 내게 무슨 특별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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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유행, 손만 잘 씻으면 무사통과
눈병의 계절이 돌아왔다. 요즘 유행하는 눈병은 아데노바이러스가 옮기는 유행각결막염. 눈이 발갛게 충혈되고 눈꼽이 끼며 거북스러운 게 주요증상이다. 인터페론 안약 등이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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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월드컵축구 아태 예선서 우승 '더 키즈' 팀
거미손 골키퍼 '탭' 과 전광석화같은 움직임의 '인서트' '쉬프트' 의 공수 (攻守) 조화에 강호의 모든 로봇팀은 무릎을 꿇었다. 로봇 월드컵 축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예선서 우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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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작가들, 태고와 교감하기 세계오지 '명상여행'
"결국 내가 휘이훠이 이르는 곳은/돈황 천불동/그리하여 서장 (西藏) 만리 산 우는 소리에/그대 울음소리는 없어져 버린다. /돌아보건대/천축 (天竺) 다섯 나라는 무명 (無明)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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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씨 폭로전등 대비 중수부 공판팀 모의재판 - 한보수사 이모저모
한보사건 재수사 10일째인 30일 대검 청사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수사진이 출근,한보 특혜대출 경위에 대한 조사와 로비자금 사용처 추적작업을 계속했으며 공판관여팀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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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망해도 업주는 산다에 철퇴 - 검찰, 정태수씨 一家 전재산 몰수 배경
수서(水西)택지 특혜 분양사건과 그룹의 법정관리에도 끄떡 않고 오뚝이처럼 재기했던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총회장이 이번엔 재산을 모두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검찰이“鄭씨 일가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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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검찰 중립화 요구 大공세-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28일의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선 검찰이 뭇매를 맞았다.야당의원들은 한보비리사건과 김현철(金賢哲)씨에 대한 검찰의 소극적 수사태도 비판에서 시작,검찰의 권력 예속화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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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취급자의 책임
4월부터 시행될 새 증권거래법에 맞는 시행령.규칙 개정안이 나왔다.증권사 설립요건을 완화해 경쟁을 촉진하고 소수주주권 강화로 투자자보호를 위해 노력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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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총재측 승리論
김대중(金大中)총재는 이미 대선고지를 향해 출발했다.네번째이자 마지막이다.「정권교체 해야 한다.할 수 있다.」국민회의 당사 곳곳에 나붙은 플래카드다. 金총재가 현재 구사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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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3년만에 말문 연 아이아코카
92년말 크라이슬러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리 아이아코카(71)가 3년여만에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말문을 열었다. 아이아코카는 단돈 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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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자골퍼 캐리 웹 올시즌 세계골프무대에 신인 돌풍
호주의 여자 골퍼 캐리 웹(21)이 올시즌 세계골프 무대에 거세게 불고 있는 신인 돌풍의 선두에 나섰다. 웹은 올 시즌 4개대회에 출전,20만8천1백76달러의 상금을획득해 2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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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도 88영광 재현 꿈꾼다-30일 加 93세계선수권
한국 유도가 88서울올림픽의 영광 재현을 위한 비상(飛翔)의나래를 활짝 펼친다. 재도약의 시험무대는 이달말 개막되는 93세계유도선수권대회(9월30~10월3일.캐나다 해밀턴).88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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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편중 노사행정 시정의지로/노동부,자보 강경수사 배경
◎본보기삼아 「재벌길들이기」 추측도 한국자동차보험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노동부가 이례적으로 강경한 대응자세를 보이고 있어 새정부의 노동정책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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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직원 대선지원은 사실”/정주영후보 관훈토론 일문일답(요지)
◎박태준씨 출국전 국민 입당 약속/현대는 「분가」식으로 해체할 방침/후보 중도사퇴할 생각 전혀없다/전재산 희사 폭탄선언 사실무근 정주영국민당대통령후보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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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5)형장의 빛(50)|박삼중|살인 부른 시계 하나
1972년 성탄절에 대구교도소사형수 노동춘으로 부 터 돼지인형하나를 선물로 받게 되었다. 노는 카톨릭에 귀의한 사형수여서 특별치 대화를 나눈 사이는 아니었다. 그 돼지인형은 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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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 없인 재도약 없다(사설)
◎국민손에 달린 민주주의 정착 마지막 기회 올해 대통령선거는 어떤 사람을 뽑느냐하는 것 이상으로 어떻게 뽑느냐 하는 것이 극히 중요하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냐,다시 불법·타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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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의 변신은 시대적 당위(사설)
안기부가 선거에 간여 않고 소위 정치 조정업무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는 것은 당연하며,오히려 많이 늦은 감이 있다. 대통령이 관권개입 없는 공명선거를 위해 집권당을 탈당하는 희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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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대통령 “마약 복용” 스캔들(지구촌화제)
◎사이나쁜 동생이 폭로… “공금착복” 주장도/국민들 분노… 의회 탄핵움직임/대통령측 “명예훼손 소송걸겠다” 반격 지구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의 이목이 브라질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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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결벽증
얼마전 30대 초반의 남자환자가 진찰실에 들어와 자기의 완벽주의적인 성격과 손을 자주 씻는 버릇(하루30회 가량)을 고쳐달라고 호소했다. 여러 가지 물어본 결과 이 환자는 성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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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인력 작업능률에 큰 도움
8일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이 제정됨으로써 영유아보육법령이 완비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계기로 여성근로자를 위한 직장보육시설을 가장 먼저 설치했던 협진양행의 유아원을 찾아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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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5)| 경성야화 (10)|이름난 요리집|조용만
우리 집의 먼 친척 아주머니 한 분이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어 우리 집에 와서 이런 넋두리를 한 적이 있었다고 어머니는 이야기 해주셨다. 그 집은 유명한 안동 김씨 집안인데 대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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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노동 43년에 고교 세운다
『그동안 고생이야말로 다해 뭘하겠수. 어린 시절 나뭇짐을 지어나를 때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던 친구들 모습을 한평생 단 한번도 잊은 적이 없어.』 43년 동안 막노동으로 끌어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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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선 지금…
곡창지대 호남평야와 김해평야 등 삼남지방이 수심으로 가득하다. 남부지방을 휩쓴 집중호우와 태풍 주디호의 잇따른 강타로 나주·김해평야의 올해 벼수확이 평균 30∼50%, 심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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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교회·성당도 필수 관광코스
평양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북한당국이 필수적으로 보여주는 코스가 정해져 있다.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임산부를 위한 종합병원「평양산원」을 비롯, 국립중앙도서관 격인 「인민대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