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조물주의 비장 찾아|33미터 수심을 산책

    강자기 추위가 닥친다. 온몸이 으시시하다. 척추가 시리다. 수심계는 1백10피트 (33.33m)로 깊숙이 내려가 있다. 섭씨14도. 그만한 깊이에서 한기 산책을 한다. 몸에 무엇이

    중앙일보

    1966.08.17 00:00

  • 아리랑 향수 속에…|페스탈로찌 촌의 한국 고아들

    작년 10월 20일 교사 4명과 우리나라 고아 8명(12세 13세의 남·여 4)은 김포공항을 떠나 「스위스」의 「알프스」산정에 자리잡고 있는 「트로겐」언덕의 국제아동전당인 「페스탈

    중앙일보

    1966.08.13 00:00

  • 황혼-장수철

    기적이 나를 불러 같이 가자 손짓한다 하늘에 그려놓은 빠알간 고향 지붕 한가닥 매운 연기에 눈물로 어리는 그 모습들

    중앙일보

    1966.08.12 00:00

  • 법률 빈 사람 네가지 기질

    「필리핀」사람들은 돈 걸기를 퍽 좋아한다.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농구, 권투 등 운동경기에 이르기 까지 돈을 걸고 도박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운동경기장에는 경기자체의 관람객보다는

    중앙일보

    1966.08.02 00:00

  • 25일 지나야 장마 가셔|태풍 통보도

    장마 피해는 19일 밤부터 충북 북부 지방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짐으로써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중앙 풍수해 대책 본부는 당분간 강우 전선이 중부에 계속 머무른다는 기상 예보에 따

    중앙일보

    1966.07.19 00:00

  • 비둘기 이병장과 「낭」양의 가연|야자나무 아래서 불태운 남국의 사랑 결실

    모탄이 작렬하는 전선 없는 격전지 월남 땅에서「따이한」(대한이란 뜻)의 용사와 월남의 한 처녀가 사랑의 열매를 얻었다. 비둘기부대 용사로 지금은 귀국한 이길선 (25)병장과 「낭」

    중앙일보

    1966.06.10 00:00

  • 파월 한국상병의|향수를 달래는|「클라크」미 공군기지 후송병원

    월남의「정글」과 「수렁」을 누비는 한국 청룡ㆍ맹호용사들의 눈부신 활약은 이미 널리 알려진 얘기. 그 뒤 싸우다 쓰러진 어제의 용사들을 보살피는 숨은 얘기 한 토막. 이곳 비율빈의

    중앙일보

    1966.06.02 00:00

  • 일ㆍ북괴어업 협정설 그 전말

    민간어업협정을 북괴와 맺게될 것을 희망한다고 보도된 일본의 판전농상의 발언은, 5천만「달러」규모의 화학섬유「플랜트」수출에 따른 북괴기술자의 일본입국문제를 둘러싼 외교적 각축에 주목

    중앙일보

    1966.06.02 00:00

  • 열거에 뛰어든 아들 구하고 어머니는 죽어

    15일 상오10시30분쯤 정육례(46·여·동교동 87의3)씨는 집앞철길 옆에서 놀던 4남 김칠순(4)군이 망인리발 용산행제 180호화물열차(기관사 오재식·31)에 뛰어들려는 것을

    중앙일보

    1966.05.16 00:00

  • 어린이날 웃는 아기 우는 아기 푸른 「내일」을 손짓한다

    붉은 풍선, 푸른 풍선을 유모차에 달고 열두 아기들이 어린이날인 5일 중앙어린이「콘테스트」에 참가, 엄마·아빠에게 부릴 재롱을 잠시 잊고 토실토실한 건강을 자랑했다. 어떤 아기는

    중앙일보

    1966.05.05 00:00

  • 전장 틈바구니에도|낭만의 꽃은 핀다

    본사의 장홍근 특파원은「퀴논」의 맹호부대 최전방을 찾아 그곳 병사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일선병사가 생각나고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김영=더위와 VC(베트콩)하고 싸우느라니 서로

    중앙일보

    1966.05.03 00:00

  • 봄빛 가득히 향토의 축제

    【춘천=이중식·김규수·구례=장성옥 기자】태백 준령을 지주로 뻗은 이 땅에 풍년을 기약하며 국태민안을 비는 지리산 「약수제」가 벚꽃이 만개한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20일 서막을 올렸

    중앙일보

    1966.04.22 00:00

  • 동물원의 손짓

    날로 봄볕이 따스해지는 요즘 창경원 동물원의 6백여 동물들이 한 겨울철 그들의 보금자리였던 온실을 벗어나 철창 가까이서 구경하는 상춘시민들에게 재롱을 피우고 있다. 이중 가장 사랑

    중앙일보

    1966.04.12 00:00

  • 꽃맞이 축제로 군항의「피크닉」|진해 벚꽃 상춘객에 손짓

    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진해 벚꽃장이 3만여 상춘객이 붐비는 가운데 3일 하오2시 개장되었다. 고즈넉한 장복산 기슭과 해군 통제부 등에 있는 5천여 그루의 벚꽃 망울들은 아직

    중앙일보

    1966.04.04 00:00

  • 근면·성실·내핍 기적의 바탕|서독에 간 우리 광부의「회고3년 방담」

    서독에 파견된 우리 광부들도 이젠 한강백사장에 갖다 놓아도 굶어죽지 않겠다고 자신만만하다. 이들이 귀국하면 한강 한 모퉁이에서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사진=좌담회에 나온(왼쪽

    중앙일보

    1966.03.08 00:00

  • 망가지는 「천고의 신비」|대이골 종유굴

    【도계=김기문·박성래·김용기 기자】모처럼 발견된 지하의 자연공원인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대이골의 A, B 두굴은 무모한 관람객들에 의하여 몇백만년씩 묵은 석순과 종유석들이 아깝게도

    중앙일보

    1966.02.22 00:00

  • 춘설부 그리고…

    춘설은 꽃보다 오히려 다감하다. 부드러운 털 깃처럼 따스한 눈발, 흰 설경 속에서도 우리는 봄을 본다. 그것은 겨울의 마지막 잔치, 그것은 겨울의 마지막 추억-. 춘설은 땅이 아니

    중앙일보

    1966.02.22 00:00

  • 벙어리에 꼬리 잡힌 가짜 벙어리

    경찰은 16일 불량한 벙어리를 단속한다는 구실 하에 음식점에서 금품을 요구한 가짜 벙어리 감독원이 봉하 (27·도동 1가 102)를 검거문초중인데…. 이는 이날 하오 1시쯤 중구

    중앙일보

    1966.01.17 00:00

  • 빈차 수두룩|택시 요금 갑절 인상 이틀째

    택시 요금이 갑절로 뛰어 오른 이틀째인 17일 상오까지도 서울 시내에선 손님을 못 태워 빈차로 달리는 택시가 눈에 많이 띄었다. 서울시 운수 당국은 요금 인상과 동시에 승객에게 친

    중앙일보

    1966.01.17 00:00

  • 월남의 우리 용사 …새 아침에 붙이는 노래-새로운 결심이

    나팔 소리 아침을 흔든다. 병사마다 새 아침의 탄력으로 총·검, 손질. 새로운 결시뫄 각오가 터지는 소실 그 소리. 야자수 그늘 같은 목소리. 이따금 하늘을 바라보며 손짓 한는 향

    중앙일보

    1966.01.06 00:00

  • 입대 싫어 「벙어리 25년」

    징병을 기피할 목적으로 4분의 1세기의 세월을 가짜 벙어리 행세를 해온 사나이가 꼬리가 잡혀 「모스크바」에 심심치 않은 이야깃거리가 되고있다. 붉은 「모스크바」에서 멀지 않은 조그

    중앙일보

    1965.12.21 00:00

  • [재키]와[마거리트]

    (상)고[케네디]대통령의 미망인[재키]여사가 『[엘리너·루스벨트]여사전기』의 영화시사회에 [프랭클린·D·루스벨트]2세와 함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뉴요크7일 UPI전송동양](하

    중앙일보

    1965.11.09 00:00

  • 「인도네시아」의 기상도

    「인도네시아」라면 최근의 「쿠데타」와 독재자 「수카르노」를 연상할 뿐. 그 정치풍토와 경제사정은 아직도 우리에겐 낯선 존재다. 여러 민족으로 혼성된 인구 1억이 넘는 큰 나라, 8

    중앙일보

    1965.10.30 00:00

  • 살려준 아저씨|정말 고마워요

    한편 아현동「대한의원」에서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 진단을 받고 입원중인 박군은『어떤 어른이 갑자기 떠밀었다』면서『어떤 아저씬지, 참 고마와요. 그 아저씨 얼굴이 보고 싶어요』라고 말

    중앙일보

    1965.10.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