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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313명 초대형 칸타타로 쓴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
손진책, 국수호, 박범훈(왼쪽부터 순서대로)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남산 이전 5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제작한 기념 공연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으로 한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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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예술원 회장에 신수정·부회장엔 손진책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은 23일 제72차 정기 총회에서 41대 회장으로 피아니스트인 신수정(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부회장으로 연출가 손진책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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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뮤지컬 5000억 시대…1세대 제작자 박명성이 본 '위험신호'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일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의 개폐회식 총연출을 맡았다. 사진은 현장을 지휘 중인 박 대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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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투란도트’ 센 여성 오페라, 서울서 맞대결
영국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노르마’가 예술의전당에서 26~29일 공연된다. 소프라노 소냐 욘체바가 나온 런던 공연 장면. [사진 각 공연장] 강한 여성 캐릭터의 오페라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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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해피 엔딩? 결말 바꿀 것"…센 연출의 두 오페라 온다
2016년 런던에서 공연했던 오페라 '노르마'의 한 장면. 스페인 연출가 알렉스 오예의 프로덕션을 서울 예술의전당이 들여와 26~29일 무대에 올린다. 사진 예술의전당 강력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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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극에 빠진 이유는…” 원로배우 4인의 연극론 독백
대한민국예술원이 2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한 연극포럼 ‘매혹으로서의 연극, 네 배우의 모놀로그’에서 원로 연극 배우 박정자(왼쪽부터)·오현경·손숙·이호재가 각자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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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시절 천막교회가 첫 무대" 박정자·손숙·오현경·이호재 반세기 연극철학 새긴 모놀로그
예술원이 10월 26일(수)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예술원 연극포럼 ‘매혹으로서의 연극, 네 배우의 모놀로그’를 개최했다. 원로 연극 배우 박정자, 오현경, 손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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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이 더 뻔뻔한 세상…거울처럼 비추고 싶었다”
지난달 13일 국립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햄릿’. 햄릿 역을 6번 맡았던 배우 유인촌이 이번엔 비정한 숙부 클로디어스로 출연했다. [사진 신시컴퍼니] “‘햄릿’은 해석이 다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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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죽이고 형수를 아내로 탐했다…유인촌 50년만의 첫 악역
7월1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햄릿'. 6년전 연출가 이해랑 탄생 100주년 공연 '햄릿'에서 6번째 햄릿 역을 맡았던 배우 유인촌이 이번엔 비정한 숙부 클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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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햄릿’…박정자·손숙 “배우1·2 맡았지만 너무 행복”
연극 ‘햄릿’이 7월 13일부터 한 달간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정동환, 전무송, 손숙 등 원로 배우들이 조연으로 극을 받친다. [연합뉴스] “다들 ‘무덤파기’ 역을 그렇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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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쥔 오영수 “내게 괜찮은 놈이라 말하고 싶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정호연과 황동혁 감독(왼쪽부터)이 지난해 11월 29일(현지시간) 열린 고담 어워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이정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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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오영수, 단박에 인터뷰 거절 "내일 연극 있다"
10일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오영수(78)는 인터뷰 제안을 단박에 거절했다. “내일 연극이 있다. 그 준비가 나에게 더 중요한 일”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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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소백산예술촌 '경상북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도지사상 수상
경북 영주시는 7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1년도 경상북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촌만들기(유휴시설 우수사례)분야에서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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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완성이 있나요, 소리도 평생 가야죠"
━ 국립창극단 ‘심청가’ 도창 안숙선·유수정을 만나다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가’ 도창을 맡은 안숙선 명창과 유수정 명창. 두 사람은 선후배이자 사제지간이다. 사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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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귀 씻고, 소리에 눈 뜨는 심청이 왔어요
‘심청가’를 공연하는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안숙선 명창, 손진책 연출(왼쪽부터). [국립창극단] “소리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세 명의 거장이 입을 모았다. 김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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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김병기 화백, 예술원 회원 됐다
101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탄생했다.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민경갑)은 3일 제64차 정기총회에서 김병기(101·사진) 화백을 비롯해 공예가 한도용(84)씨, 시인 천양희(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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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시작점 박근형 “연극 평가는 관객이 해야”
시방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연극 연출가 박근형(54·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교수)은 블랙리스트와 동의어다.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이 사실상 박근형 연출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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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사건의 당사자 '개구리'의 박근형 연출 입 열다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를 조롱한 작품 '개구리'로 정부의 눈 밖에 났던 연출가 박근형 한예종 교수. 그러나 그는 자신을 "대중적인 연출가"라고 소개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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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과 찍어내기가 이뤄낸 ‘자발적 문화융성’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 커다란 검정 천막 주변으로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0일 개장한 ‘광장극장 블랙텐트’의 개막작 ‘빨간시’를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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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 광대…“반기문은 정통파, 난 가장 샛길로”
━ 정약용의 일생 판소리로 만든 소리꾼 임진택 임진택씨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예술을 믿는다. “다산도 조선의 현실을 아파하는 시를 남겼다. 마당극과 창작 판소리 개척자로 기억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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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주저앉기보다 싸워 이겨야죠”
올해는 연극계에 아주 특별한 해다.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년과 우리 연극사의 큰 별 고 이해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동시에 맞았기 때문이다. 두 거장의 접점은 ‘햄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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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을 오롯이 … 영원한 연극인, 무대 떠나다
2009년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는 백성희씨의 모습. [중앙포토] “2002년 예술의전당과 일본 신국립극장의 첫 한·일 공동연극 ‘강 건너 저편에’를 할 때였다. 당시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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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의 큰 별 지다… 73년간 무대 지킨 한국 연극계의 자존심
"2002년 예술의 전당과 일본 신국립극장의 첫 한일 공동연극 ‘강 건너 저편에’를 할 때였다.당시 교과서 문제로 분위기가 안 좋았다. 그런데 팔순 가까운 백성희 선생이 연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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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역사 백성희 별세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역사 백성희씨가 별세했다. 91세.고인은 8일 오후 11시18분쯤 서울의 한 요양병원 입원 중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인의 삶은 그 자체로 한국 근·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