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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굶지말자" 그 마음으로 61년…통술집 할매 마지막 장사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중앙일보 독자 서비스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기억과 추억, 그리고 인연을 인생 사진으로 찍어드립니다. 아무리 소소한 사연도 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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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9평 ‘땅콩집’서 부모 모시고 6식구 살았던 동생네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86) 얼마 전 동생이랑 대구서 만나 친정 부모가 살던 동네를 지나게 되었다. 이층짜리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서로를 기대고 서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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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가 희생해야 모두가 행복? 입장 바꾸는 연습 필요”
‘며느라기’에서 초보 며느리 민사린(박하선)이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리고 있다. [사진 카카오TV] “우리는 왜 자발적 며느라기가 되었나.”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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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친족간 촌수…'호칭'과 '명칭' 헷갈리네
[사진: 김성태 기자]명절 호칭 즐거운 명절, 온 가족이 모이는 것은 좋지만 막상 모이게 되면 어떤 호칭을 써야 하는지 몰라 난감한 경우가 많다. 특히 신혼부부라면 그 부담은 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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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래된 관습을 벗기는 작업은 서로에게 남는 장사다 며느리나 시집 식구나 우리 모두에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헤어지기 섭섭하여 망설이는 형님네 부부와 포옹을 했다. 아주버님은 흡사 나무박스를 끌어안은 느낌이다. 탄탄하던 어깨와 듬직한 가슴은 어디 가고.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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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유언장, 평상시 써놓으면 어떨까
서울 관악구 신림2동에 사는 이옥현(42) 주부는 얼마 전 시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몹시 당황했다. 충북 청원군에서 홀로 직장생활을 하던 시누이의 사생활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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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멀어질수록 더 좋은 그 이름, 시누이
“제발 시누이만은….” 지난주 가장 흥미롭게 읽은 뉴스를 하나 꼽으라면 개인적으로 이거다. 한 결혼정보업체가 전국의 초·재혼 대상자 760명에게 ‘결혼했을 때 배우자의 이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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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75. 삼촌과 서방님
미국에 이민 가 계시는 형수님에게서 국제전화가 왔다.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통화했다. "삼촌, 잘 지내시죠. 애들도 잘 자라고, 고모도 회사 잘 다니죠?"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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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 아~ 힘들다
촌수에 따른 호칭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또 하나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호칭을 붙이는 것이 비단 자신이나 상대를 부를때 외에 타인에게 소개할때, 혹은 대화중 특정한 사람을 일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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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며느리. 여기는 시집
상황 1. 여기는 우리집. 친가쪽 친척이 다 모였네 상황2. 난 며느리. 여기는 시집 상황 3. 여기는 외가댁.상황 4. 고모댁 식구들이 놀러오셨네 상황 5. 난 남편. 처가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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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커버스토리] 리듬 속 내 인생 … 춤은 늙지 않는다
경쾌한 60년대 미국 올드팝송이 흘러나오자 부부의 발놀림이 바빠진다. 김관형(63)씨와 부인 김경자(62)씨. 가볍게 쥔 손을 놓지 않던 두 사람은 파트너가 바뀌는가 싶더니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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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신장 주고받아 두 남편 새생명
"앞으로 거리 공연을 하면서 이웃을 돕겠어요. " 지난 1월 말 서울 신촌세브란스에서 신장을 이식받은 배형진(裵亨眞.43)씨는 50여일째 병동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구청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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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온가족이 사이버대학생"
“시누이·올케, 이제는 대학 동창이네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시누이·올케 사이는 ‘앙숙’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 어린 올케에게 결혼한 손위 시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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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올케 한편 될수 있다
'혼내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올케.시누이 사이의 미묘함을 표현한 우리 속담이다. 결혼 후 '시누이' 라는 복병을 만나 고민하는 주부들이 적지않다. 그런가하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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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호칭법 제대로 알아야
설 차례를 지내려고 일가가 모였을 때나 집안 웃어른께 세배를 드리러 갔다가 만난 친인척의 호칭을 제대로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3~4대가 모여 살아 자연스럽게 호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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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호칭 바르게 쓰자…시누이 남편은 아주버님
추석 차례를 위해 집안식구들이 모였을때 딱히 시누이 남편을 뭐라 불러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며느리가 많다.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만날 일도 없는데다 호칭이 유난히 까다로운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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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촌지 -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 요즘 부모님들은 선생님들이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촌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이런 현상은 학교에 갓 들어간 초등학교 1,2년생들에게 많이 일어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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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씨의 전자레인지 약식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손위 시누이에게서 배운 솜씨로 약식을 처음 만들던 날 주부 박영주(朴鈴珠.33.서울서초구잠원동)씨는 이 옛말이 옳다는 것을 실감하고 말았다.朴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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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완 재향군인회장 부인 이병호 여사
「무인(武人)의 상징」「참 군인의 표상」「진짜 사나이」….작금 장태완(張泰玩.64)재향군인회 회장에게 쏟아지는 국민적 찬사다.군인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내팽개친 일부 정치 군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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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사랑해요-구자애
19년 전 5월,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했다. 중매로 만난지 한달 후 약혼식, 한달 후 결혼식. 아무리 바쁜 세상이지만 너무 후딱 식을 치렀나 싶어 걱정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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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수와 호칭|자녀앞에서 부모에 "아빠" "엄마"는 곤란
그간 독자들의 거듭되는 문의중 상당수가 친척·인척·사돈간의 호칭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일상에서 수시로 부닥치게 되는 이 호칭문제는 알면서도 당황하고 부르면서도 안심이 안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