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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는 통폐합 … 법원은 기자실 확대
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3층의 브리핑룸. 20여 명의 출입기자가 브리핑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다. 내년 시행되는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시행 방안을 취재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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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시간짜리 연극 올리는 남긍호 교수
"공연한다기보다 사흘간 질펀하게 놀아 보자는 거죠. 1000여 명의 노인분들과 함께요." 58시간짜리 연극이 올라간다. '오늘 같은 날'이다. 서울 종묘 공원에서 6월1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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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야외 미술제 27일까지 펼쳐져
갤러리 공간을 벗어난 거리예술축제 ‘헤이리 야외 미술제-헤이리에 그리다’가 27일까지 헤이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신선한 감각을 지닌 젊은 작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미술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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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점수 따기, 취업 고시는 '공부계의 쑤레기'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고미숙 지음, 그린비, 224쪽, 1만1900원 자나깨나 부모.교사의 입에서 떠나지 않는 말은 "공부해라!"다. 공부하란 말만 안 들어도 살 것 같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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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부] 서울대 철학과 97학번 31명 인생 궤적 따라가 보니…
■ 8명 국내외에서 학문 계속…사시 합격 2명, CPA 1명, 취업 9명 ■ 철학이 직장에서도 먹힌다…인문적 문답수업 직장생활에 큰 힘 ■ 영국 케임브리지 고전철학 전공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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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에서 거장들이 ‘윙크’한다
신라호텔 중식당 39팔선39에 전시된 스페인 작가 에두아르도 칠리다의 작품.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리노베이션 공사 가림막에는 르네 마그리트의 ‘겨울비’가 활용된 그림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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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웹 2.0 특강' 지상중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이 최근 '웹 2.0 특강'을 개설했다. 이 강좌는 웹 2.0이 우리 생활과 미디어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각 분야 전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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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전화국 … 전시장으로 탈바꿈
안규철씨의 '49개의 문'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곳곳은 지금 '공사중'이다. 낡은 건물들은 개보수를 위해 철제빔 옷을 둘러 입었다. 관광객을 실은 이층버스 옆으로 레미콘 차가 보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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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실전논술] 인터넷은 불완전한 인간의 공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개미'의 주인공인 일개미 'Z-4195'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발라 공주와 바깥 세계로 통하는 수렁에 빠진다. 그들은 언젠가 전해들었던 곤충의 천국인 인섹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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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joins.com] 블로그 활동하니 세상이 달라 보여
요즘 1인 미디어인 '블로그(blog)'가 세대와 계층.지역을 초월해 인기다. 블로그는 일기장.스크랩북.사진첩으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미디어로서 각광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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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초선 의원 노무현이 생각나는 세밑
세밑입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소망들이 넘쳐나는 때입니다. 춘추관에도 가는 해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춘추관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일하는 곳입니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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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2006문화계] 전문가 7인이 뽑은 올해의 작품
아무리 순수 예술이 어렵고 찬바람이 쌩 분다 해도 자기 길을 가는 이들은 그리고 빛나는 작품은 있게 마련이다. 2006년 연극.무용계가 거둬들인 최고의 수확이라 할 만한 작품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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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론에 대한 재반론'인가
주장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동시에 구성의 묘를 함께 살리기 위해서는'예상되는 반론에 대한 재반론'의 논법을 사용할 수 있다. 즉, 예상되는 반대 의견들을 미리 언급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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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부산 자갈치 축제 열리는데…362억 들인 새 건물은 '낮잠'
새로 지은 자갈치 시장 인근의 노점 골목.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자갈치 축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내 걸렸다. 송봉근 기자 17일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 일대. 자갈치 축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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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테이블에 품격과 따뜻함을 세팅하세요
이제 주방은 문화공간이다. 가족과, 손님과 소통하는 공간. 그 집의 품격이 드러나는 곳이다. 세련되고 따뜻하게 식탁을 꾸미려는 주부의 욕심이 점차 커지는 이유다. 최근 테이블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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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얼굴 없는 사제의 숭고한 문장들 - 김훈의 '칼의 노래', '강산무진'을 중심으로 1. 항아리 속 하늘 중국 우화 중에 ‘항아리 속 하늘’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우화는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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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존립근거 위협받고 있다"
고려대 최동호 문과대 대학원장이 15일 오전 고대 백주년 기념 삼성관에서 문과대 교수 20여 명과 인문학 위기 타계를 촉구하는 '인문학 위기'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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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아파트 제조기
# '속 채우는' 경영철학 뒤늦게 주택건설업에 뛰어든 그였지만 업계에선 '히트상품 제조기'로 통한다. 그가 선보인 아파트 상품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1999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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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명이라도 있으면 길거리 수업 계속할 것"
"오늘 학생들 특기 적성교육받고 여기에 와서 수업하려니까 힘들죠?" "아니오"(학생들) "고마워요. 자 그럼 7교시 수업 시작할까요?" 조연희 교사가 서울 시흥동일여고 골목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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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호텔 레스토랑이 확 달라졌어요
로비 맞아?서울 롯데호텔 신관 14층 로비에 있는 살롱 드 떼. 평소 소란스럽게 느껴지던 로비가 개인 서재 같은 안락한 공간으로 변신.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뷔페 레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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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서울을 명품도시로 만들려면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쟁이 뜨겁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에 비해 정작 각 후보의 21세기 서울을 위한 신선한 비전 제시나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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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의세상담론] 이준익·김기봉, 영화와 역사를 논하다
김기봉 교수(왼쪽)와 이준익 감독(가운데)이 권영빈 중앙일보 발행인(오른쪽)과 함께 '역사와 영화의 만남'을 주제로 나눈 세상담론은 영화에서 출발해 역사와 철학·정치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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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공약은행에 예금합시다
에디슨(1847~1931년)은 생각 전문가였습니다. 평생 1033개의 특허를 냈어요. 그의 발명품을 보세요. 통신기와 전등.전축.영화 말입니다. 현대인에게 소통과 빛, 재생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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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13. 배달부의 초인종은 클릭 소리보다 크다
배달부의 초인종은 클릭 소리보다 크다. 집 안에 틀어박혀 인터넷만 하던 청년이 채팅으로 사랑하게 된 여성에게 꽃다발을 보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장미를 보낸 지 100일째 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