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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로 입맛을 산뜻하게-전문가가 소개하는 요리 몇가지
봄철을 앞두고 시장에 쏟아져 나온 각종 봄나물과 채소로 식구들의 입맛을 산뜻하게 돋우는 것도 주부들의 센스. 신선한 채소의 충분한 섭취는 겨우내 과다한 기름기와 육류 섭취로 체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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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희곡 당선작>폭설|정미경
여인(20대) 사내(30대) 노파(90세 가량 노망기 약간) 허술한 산촌살림을 말해주는 방. 무대 좌측으로는 부엌으로 통하는 쪽문이 하나 나 있고 우측으로는 바깥으로 통하는 여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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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배추」편 돌연 방영취소
MBC-TV의 간판급 드라머 『전원일기』 (김정수 극본·이관희 연출)의 18일밤 방영분 「배추」편이 돌연 펑크,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이는 MBC가 이날밤 신문의 TV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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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길
시장길 모퉁이를 빈손으로 돌아오다 헤푸게 담아주신 과일장수 웃음들이 가을빛 햇살에 익어 한소쿠리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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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물 바자
전국 주부교실 중앙회는 18∼19일 서울 미동국교에서 제9회 지역특산품 개발 .전국주부 교실 바자를 갖는다. 참기름· 청국장 등 일반식품류와 새우젓· 명란젓 등 젓갈류, 김·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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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한 상혼 언제나 없어지나
김진규 며칠전 김장용 고추를 사러 경동시장에 갔다. 한 상점에 들러 꼭지 딴것으로 6㎏을 요구했더니 저울눈과 내용물을 확인할 틈도 주지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방아에 쏟아 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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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할머니에 보은하자" 「크레디트 카드」 나왔다
60세 이상 할머니·할아버지 전용할인카드가 나왔다. 「은초록」으로 명명된 이 크레디트 카드는 KBS 홍순창 프러듀서가 효 실천방안의 하나로 2년 전부터 구상·추진해온 것으로 안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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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음식 어떻게 차리나
한해의 수확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햇곡식으로 음식을 만들고 햇과일을 차려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는 것이 우리의 민속명절 추석. 추석상 차리기, 한복 올바로 입기 등을 알아본다.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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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따뜻한 색조로…
늦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을채비를 궁리하게 되는 요즘, 계절의 변화를 흠씬 느낄수 있는 실내분위기를 만들수는 없을까. 실내장식 전문가 윤희씨와 꽃꽂이 연구가 임화공씨의 조언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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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엘 간다는데…
내고향 평양의 추억은 대동강에로 이어진다.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밖에 안되는 대동강이었지만 어릴 때부터 잔병이 많았던 나는 여름철이면 물장구치는 아이들을, 겨울이면 썰매타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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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향기 그윽한 매실주·장아찌
○…파란 매실이 한창이어서 과실주 담그기에 관심 있는 주부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동과 구례를 중심으로 한 영· 호남지방이 주산지인 매실은 크기와 신선도에 따라 1kg에 7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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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군 왕궁면 발산리
전북익산군 왕궁면 발산리-. 바리때나 소쿠리모양으로 생겨 발산으로도 불리는 용화산 기슭아래 진주소씨가 5백여년간 세계를 이어온다. 1백42가구 가운데 1백4가구가 소씨. 나머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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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고규양(광주서부겅찰서 보안과 교통계)
갈매빛 맑게 뜨는 산 그늘 여울물에 꽃 잎새 한 소쿠리 싯줄인양 띄워보랴. 바위도 뜻을 헤아려 소리내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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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겐 "가난"물려주기 싫었다
25년간 과일노점상을 하며 7천만원을 저축한 여성이 중소기업 은행의 최우수저축미담자로 선정되어 지난 10일 상을 받았다. 서울 남대문시장, 남대문쪽입구 길가에 반평도 안되는 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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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일터
먼지가 풀풀 나는 비포장 도로를 한시간넘게 달려서 양산에 도착했다. 「양산군 ××보건진료소」-. 이곳이 우리가 찾아온 친구의 직장이며 그의꿈을 키워나가는 작은 마을이다. 자욱한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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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찾아서두부
나물국 오랫동안 먹어 맛을 못느껴 두부가 새로운 맛을 돋워주네. 이 없는 이 먹기 좋고 늙은 몸 며 양생에 더없이 알맞다. 물고기 순채는 남방 월나라객 생각케 하고 양낙온 북방되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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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소포
대문이 흔들리고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나는 일손을 멈추고『누구 찾으세요?』하며 귀를 기울였다.『211호 맞죠, 소포 왔어요』누가 무엇을 보내왔을까? 대문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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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무우나물등 실내재배 인기
가정에서 손쉽게 길러 먹을 수 있는 실내 원예채소가 점차 상품화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각 백화점과 슈퍼마켓에서는 버섯·무우나물·들깨나물등을 길러 먹을 수 있는 배양토와 용기·씨앗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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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인형등 빵으로 만든다|밀가루 반죽으로 각종 모양 만든후 구워
빵으로 된 소쿠리가 있는가하면 당나귀·짐차에 인형까지 있다. 최근 밀가루 반죽으로 갖가지 장식용 소품을 만들어 빵처럼 구워내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이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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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목밥」
、서울 YWCA 교육부가 주최하는 세계의 요리 두번째 순서는 일본 강사는 주한일본 대사관 「이시즈끼」(석부홍) 1등서기관부인 「에즈꼬」씨(35) 2년3개월째 한국에 살고 있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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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야채장수
매일같이 들르는 시장 한모퉁이에 어찌보면 총각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아저씨같은 채소장수가 있다. 그 자리는 장사가 잘되지 않는곳인지 자주바뀐다. 얼마전에는 튀김장수 아주머니가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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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맞은 8월-이젠 잊혀져가는 그 기쁜 추억
◇약력 ▲35년 만주 심양 출생 ▲서울대 사학과 졸업 ▲고려대대학원 사학과 문학박사 ▲성신여대 부교수 ▲저서 『한국근대여성운동사』 『이조여성사』 『한국여성독립운동사』등 8월은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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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냉국맛에 무더위도 저만큼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각종 여름요리
여름철 불볕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맛깔스러우면서도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봄직하다. 여름음식은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우선 눈으로 보아서도 시원한 느낌을 줄수 있어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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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권투하기로 결심하자
성민이 권투하기로 마음을 굳히자 친구들은 모두 축하한다. 영일과 현수는 자전거로 로드웍을 하는 성민을따라 격려해준다. 큰엄마는 현수친구들을 위해 딸기를 한소쿠리 대접하고 친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