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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북 외교라인 조금 부드러워질까
일본 외교 라인이 대폭 바뀔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8일 "외무성은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63) 현 사무차관을 내년 1월 용퇴시키고 후임에 에비하라 신(海老原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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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한고조와 괴물 사냥
한고조(寒苦鳥)는 히말라야의 만년설 속에 산다는 전설의 새다. 혹한과 눈보라 속에서도 둥지를 트는 법이 없다고 한다. 어느 추운 겨울 밤 남편 한고조가 덜덜 떨며 말했다. “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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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의 여인’ 우이 내년 아름다운 퇴장
중국의 ‘철낭자(鐵娘子·철의 여인)’ 우이(吳儀·69·사진) 부총리가 내년 초 물러난다. 우 부총리는 21일 폐막한 공산당 17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이 빠져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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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 취임 초 공기업 개혁을"
낙산해수욕장이 있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일대 약 3만㎡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의 연수원이 들어서고 있다. 내년 말 완공될 이 건물은 110개의 객실과 옥외 풀장,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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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물가불안 세계경제 옥죄나
“중국 장시(江西)성의 돼지 때문에 뉴욕 월스트리트가 떨고 있다.” 중국에서도 오지 빈곤지역으로 꼽히는 장시성의 돼지(pig)와 세계 금융의 메카인 뉴욕 월스트리트는 아무리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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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물가불안 세계경제 옥죄나
중국 전역으로 확산된 돼지 청이병으로 수십만 마리의 돼지가 폐사하면서 중국에 돼기고기 파동이 일고 있다. 난징(南京) 근처 한 돼지사육장 농부들이 병에 걸린 돼지를 살처분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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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벌정치 6년 만에 부활
일본 정가의 오랜 관행이었던 '파벌 정치'가 6년 만에 되살아났다. 자민당 9개 파벌 가운데 8개 파벌이 한데 뭉쳐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71.사진) 전 관방장관을 총리후보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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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번지수 잘못 찾은 아베
2년 전인 2005년 9월 11일 일본 집권 자민당은 흥분에 들떠 있었다. 선거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개표 후반 도쿄 나가타초(永田町)에 있는 자민당 본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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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의 아베호 … 어디로 (下) 세가지 시나리오
지난달 29일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단 '퇴진론'의 불길을 잡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앞길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암흑이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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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예견됐던 아베의 참패
열 달 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출범했을 때 그 누가 이런 자민당의 참패를 예상했을까.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 승리를 위해 정치 경험은 적지만 대북 강경노선을 고수하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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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세 누가 막으랴
과열 우려 속에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가 9일 4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3.07포인트(1.60%)오른 4013.0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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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총재 "중국증시 거품 걱정"
중국 증시에 대한 거품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6일 저우샤오챤 (周小川) 인민은행 총재가 중국 증시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저우 총재는 이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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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신 밀월시대' 여나 동북아 외톨이 신세 되나
1957년 6월 일본의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았다. 미.일 안보조약을 개정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정확히 50년의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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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문물 배우자" 학자·문필가들 몰려들어
1607년 3월 23일 아이노시마(相島)를 출발한 1차 조선 통신사 일행은 일본 본토에 첫발을 디뎠다. 지금의 시모노세키인 아카마가세키에 도착한 것이다. 부산에서 출발한 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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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일본의 위험한 국수주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아시아에서 분노를 일으키고, 주요 동맹국인 미국에서조차 착잡한 느낌을 낳고 있다. 미국 부시 정부는 아베 총리가 선동적 행동에서 한 발짝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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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잃어버린 10년' 일본의 탈출 비결은
일본의 대표 기업인 소니는 2002년 중국에서 만들던 수출용 8㎜ 비디오카메라 공장을 폐쇄했다. 그러곤 설비.장비 등을 일본으로 가져와 나고야(名古屋) 인근에 공장을 신설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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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교육부 고등교육서 손떼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22일 오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소천국제회의실에서 '한국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공개강의를 끝낸 뒤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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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숭배'일본은 달랐다
세상을 떠난 일본 기업인을 기리는 행사에 전직 총리 둘을 포함한 6500명이 몰렸다. 올 초 타계한 '라면의 아버지'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사진) 전 닛신(日淸)식품 창업자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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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몫' 2009∼2010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일본이 '몽골 주저앉히기'라는 전술로 2009년부터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일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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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여성 협상가
우이(吳儀)와 칼라 힐스. 현대 외교사에서 나름의 족적과 함께 뚝심과 배짱으로 숱한 화제를 남긴 여걸들이다. 중.미 지적재산권 분쟁 협상이 한창이던 1990년대 초반 이들이 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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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저버린 아시아의 민주주의
태국은 쿠데타, 필리핀은 독재 회귀, 한국은 국민들 불만 고조… 정치 불안이 경제 발목 잡을 수도 2006년은 아시아의 새로운 민주국가들이 곤욕을 치른 해였던 만큼 그 마지막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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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회생 작은 정부 덕분"
긴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온 일본 경제의 회생은 '작은 정부'를 지향한 개혁 정책의 성과라는 주장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12일 펴낸 '일본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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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4강, 경제협력은 기본 … 군사까지 손잡는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논란이 한창이던 8월 노무현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권국가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전작권 환수 반대론자들이 제기한 국방력 확보, 경제적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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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함정 상호 방문 군사 협력 확대한다
중국과 일본이 군사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으로 돌파구를 마련한 양국 관계가 정치.경제에서 전면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