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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칼럼] 혼돈의 끝은 희망의 시작
요즘 중국에 가보면 "나라를 건국한 것은 마오쩌둥(毛澤東)이지만 우리를 먹고살게 해준 것은 덩샤오핑(鄧小平)"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심지어 황산(黃山) 등산길에서도 덩샤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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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훗카이도
눈 덮인 벌판을 달리는 철마('철도원'), 얼음만큼 투명한 사랑의 감동 ('러브레터')…. 이곳에 얽힌 영화의 진한 감동 때문일까. 일본 열도 최북단 홋카이도(北海道)는 으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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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26년 만에 폭탄테러
핵개발 의혹으로 미국과 갈등을 보이고 있는 이란이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대통령선거를 불과 5일 앞둔 12일 이란이 연쇄 폭탄공격으로 충격에 빠졌다. 이란 정보 당국은 대선 혼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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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주의 추구 안해 대만 독립은 분쇄"
중국이 27일 패권주의를 추구하지 않고 대만 독립은 꼭 저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4년도 국방백서'를 발표했다. 내년까지 병력을 20만명 감축해 230만명으로 유지하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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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사갈등은 평등만 따진 탓"
"한국인들은 자기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결과의 평등만 너무 따진다. 노사 갈등이 심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으로 11일 방한한 자호후지(趙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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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질 구출한 아우세프 전 잉구슈 대통령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 학교 건물에 억류돼 있던 인질 수백명 중 일부를 구출해 낸 주인공은 루슬란 아우세프(50.사진) 전(前) 잉구슈 대통령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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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미국엔 왜 노동당·사회당이 없나
9월 첫째 월요일은 미국의 노동절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나라가 메이데이를 노동절로 삼는다. 그러나 유독 미국만은 자기 나름의 노동절을 기념한다. 이는 노동에 대한 개념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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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21. 한국 문화의 정체성(끝)
▶ 서울 종묘의 정전. 지붕과 기둥이라는 건물의 기본 요소만 사용하면서 이처럼 장엄하고 고요한 공간을 연출해 낸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 조용철 기자▶ 상감청자운학문매병(12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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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순례] 11. 중국 지안(集安)의 고구려 돌무지무덤
이번 국토박물관 순례는 무대를 잠시 중국 지린성 지안에 있는 고구려 돌무지무덤으로 옮긴다. 사실 나는 국토박물관 순례기를 마치면 뒤이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해외편으로 중국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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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중국동포의 국적회복 요구 - 반대
▶슬픈 역사의 피해자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50년이란 시간 속에 그들은 자의든 타의든 중국이라는 나라의 테두리에서 살아 왔다. 감정적으로 한민족 동포니까 받아들여야 한다면 중국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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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국으로 역사탐험 떠나요
월간중앙이 고구려의 흔적을 찾아 중국 윈난(雲南)성으로 역사탐험을 떠납니다. 윈난성은 1천3백년 전 고구려가 멸망한 후 중국으로 끌려온 고구려 유민들이 정착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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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왜 고려인·조선족 차별하나
다민족으로 구성된 러시아 사람들은 러시아 연방에 사는 한인 동포들을 가리킬 때 국적은 그들과 같은 러시아인이지만, 이들을 민족적으로 '한국인'(카레예츠)이라 부른다. 그런데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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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받던 쿠르드족 역탄압 시작"
사담 후세인 정권 밑에서 극심한 압제에 시달렸던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들이 후세인이 무너지자 거꾸로 아랍계 주민과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에 나섰다고 24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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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노화] 야오족 장수비결
생존이 시급했던 중국 근대사에서 '장수(長壽)'는 한동안 잊혀진 단어였다. 그러나 개혁.개방 이후 사회가 안정되면서 중국에서도 1백세 이상의 장수 노인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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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노화] 야오족 장수비결
생존이 시급했던 중국 근대사에서 '장수(長壽)'는 한동안 잊혀진 단어였다. 그러나 개혁.개방 이후 사회가 안정되면서 중국에서도 1백세 이상의 장수 노인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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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인질극 부른 체첸 분쟁… 러시아는 왜 체첸독립 반대하나요 송유관 지나가는 요충지 … 러 "포기 못해"
지난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오페라 극장에서 대규모 인질극이 벌어져 1백70여명이 숨지는 비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오래 전부터 러시아 정부에 맞서 싸우고 있는 체첸 반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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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월드
지난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오페라 극장에서 대규모 인질극이 벌어져 1백70여명이 숨지는 비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오래 전부터 러시아 정부에 맞서 싸우고 있는 체첸 반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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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풍부한 자치공화국 對러시아 독립투쟁 11년
체첸은 러시아 서남부 카프카스 산맥 북부에 있는 자치공화국으로 1859년 러시아에 병합됐다. 경상북도만한 면적(1만9천여㎢)에 인구도 1백만명에 불과하나 풍부한 석유 매장량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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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카노바
'프라하의 봄'으로 불리던 체코슬로바키아의 자유와 개혁의 움직임이 소련군을 주축으로 한 바르샤바 조약군의 개입으로 좌절된 것은 1968년 봄이었다. 당시 소련공산당 서기장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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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李·王·張씨 2억 7천만명 전체 인구의 22.4%
중국에서 가장 많은 성(姓)은 이(李)씨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과학원은 28일 "이(李)·왕(王)·장(張)씨가 12억 인구 중 22.4%인 2억7천만명에 이른다"며 "이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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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9·14 테러' 있었다
2001년 9월 11일, 세계는 미국 심장부를 강타한 '9·11 테러'로 놀랐다. 사흘 뒤인 9월 14일, 미술계에도 그에 버금가는 테러가 터졌다.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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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말흥행] '스콜피온 킹', 역대 4월 최고 기록 수립!
'미이라' 시리즈의 외전이라 할 수 있는 고대 액션 모험물 '스콜피온 킹(The Scorpion King)'이 19일부터 21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444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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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텔레마케팅 비상 美공정위 "판촉전화 거부법안 연내 마련"
[워싱턴=이효준 특파원]판촉전화를 받지 않을 소비자의 권리를 앞세운 법안이 마련되면서 미국 텔레마케팅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는 최근 "올해 1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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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 인디언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지난달 21일 '세계 모어(母語·mother language)의 날'을 맞아 "전세계 6천5백28개 언어 중 절반이 타민족의 억압과 유력한 언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