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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논쟁
문학상 수상작을 놓고 본지를 통해 두가지 중요한 논쟁이 한차례씩 일었다. 현대시동인상 수상시를 둘러싼 표절혐의 논쟁 (6월17.24일, 7월1일 42면) 과 오늘의 작가상 수상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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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가賞 수상 '낯선 천국'은 습작"에 대한 하일지씨 반론
제3회 현대시동인상 수상작을 놓고 표절 논쟁(본지 6월17.24일,7월2일 42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21회 오늘의작가상 수상작인 김호경씨의 장편소설'낯선 천국'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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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흠씨 현대시동인상 수상
*** 신예시인 이대흠씨가 제3회 현대시 동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상작은 시'봄은'외 4편.시상식은 6월27일 오후6시 문예진흥원 강당에서 열린다. 현대시 동인상은 1962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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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편지쓰기' 쏟아진 사연 - 못다한 효도 한이 돼
“사진첩을 뒤척이다 아버지 없는 결혼사진을 대할 때면 가슴에 황량한 바람이 붑니다.” 꼽추인 아버지가 창피하다며 결혼식에서 큰아버지 손을 잡고 입장한 딸은 나이가 들어서야 통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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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신춘문예 당선작 경향분석
신춘문예 당선작들은 지금 한국문학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면서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점치게 한다. 현재 펼쳐지고 있는 문학의 갖가지 경향의 한 부분씩을 가장 세련되고 압축적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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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신춘중앙문예 심사평
예심에서 넘어온 13편의 작품을 읽으면서 요즈음 우리의 소설문학이 영상문화의 힘에 의해 압도되고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그만큼 소설의 일반적인 수준이 삶에 대한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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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賞 수상作 표절시비
“남의 것을 모방하지 않은 드라마는 지구상에 7개뿐이다.”이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지적은 고대 그리스에서조차 남의 것을 흉내내지 않은 무균질 원작이 흔치 않았음을 말해준다. 최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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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앙 신인문학상 발표
유종인.윤순례씨가 제18회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시.중편소설 부문 당선자로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은 시.화문석'외 9편과 중편소설.여덟 색깔 무지개'다.유씨의 시들은 생각과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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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봉 "브레이킹 더 웨이브"
세상에 둘도 없이 사랑하는 남편이 사고로 전신마비가 됐다.병상의 남편은 아내에게“난 사랑의 느낌을 잃어버리면 살 수가 없다.그러니 애인을 사귀어 사랑하고 그 느낌을 늘 나에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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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 소설"내게 거짓말..."소설로 볼 수없어
장정일씨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사법제재를 둘러싸고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출간된.내게…'에 대해 간행물윤리위원회가 음란물로 당국에 제재를 건의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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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委 김한길.보건복지委 김홍신 의원
= 이정민 기자 = 국회의원 김한길(국민회의.전국구)과 김홍신(金洪信.민주당.전국구).소설가 출신의 두 초선의원이 요즘국정감사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4.11총선때 양당의 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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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투캅스2""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개봉 화제
이번 주말은 한국영화 두편이 각별한 관심을 끈다.지난주 개봉된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 2』와 4일 첫선을 보이는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그 주인공.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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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1."세계의 문학" 사람들
『「자유풍속」은 특종이다.이 작품은 지금까지 문단에서 그 예가 없는 풍자소설의 일형(一型)을 창조한 것이다.현실에 대한 파악력,날카로운 기지,상당한 지적 교양 등 확실히 앞날의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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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당선작 심사평
예심을 거쳐 본심에 넘어온 작품은 11편이었다. 쓸데없는 의성어의 남발,치기만만한 독백투 문맥,구성을 제대로못 얽어 불필요한 격행(隔行)의 빈발 등을 지적함으로써 작품의우열이 손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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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96신춘문예 투고 경향
6일 원고접수가 마감된 96년도 중앙일보 신춘문예는 전체적인투고량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다. 부문별로 보면 단편소설이 456편으로 지난 해의 90%수준을유지했을 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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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제17회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소설부문에선 김석환(28)씨가 중편 『사념』으로,시부문은 유승도(35)씨가 『나의 새』등 9편으로 각각 당선됐다. 문예중앙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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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巨長 타르코프스키 대표작 잇따라 출시
「영화 예술의 도스토예프스키」로 불리는 러시아의 거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1932~86)감독의 대표작들이 잇따라 비디오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얼마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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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삼성문예상 심사평-소설부문
『저문 세월의 목가(牧歌)』『송단홍 혹은 보티 송 탄홍』『철새 도래지』『달속의 델(del) 키 빛 낙엽-추월색』『35세 되던 해』『30년 보다 길었던 그 열흘』등 여섯편의 본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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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 심사평-평론부문
여느 해보다도 근 서너 배가 더 많아진 1995년의 신춘중앙문예 평론부문 응모작들을 보며 여러 생각들을 가지게 되었다.비평문학에 대한 관심이 이례적으로 높아지는 의미,그것들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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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춘문예 심사평-소설부문
본심에 올라온 12편중 거론된 작품은 다음 6편이었다.『弔詞-오늘』(이대식)은 80년대 운동권이 휴면기를 맞은 오늘의 상황을 두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증검하고 있다.정돈된 문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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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日서 붐-서편제등 호평 문화교류에 새場 열어
일본내에 한국영화붐의 열기가 뜨겁다. 금년 봄부터 불기시작한 코리안 시네마의 붐은 9월2일로 막을내리는 『서편제』의 롱런으로 그 절정을 맞고있다. 동경시내 긴자한복판에 있는 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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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녀가 서 있는걸 보았네
우리 악동들이 기도실에서 일주일을 지내는 동안,예수가 한번도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은 건 이상한 일이었다.나는 어쩌면 예수가 나를 의식하고 일부러 기도실에 나타나기를 피하는 게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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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삼성문예상 심사평-소설.동화.희곡
예심을 거친 8편의 작품중 초반부가 매우 안정되고 긴장감 넘친 진행을 보인『길잃은 바람속에서』,이야기의 재미와 삶에 대한균형잡힌 시선을 유지하려 애쓴 흔적이 엿보이는『청산이 소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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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형 잇는 문인가족 강세-올 신춘문예 당선자
7개 중앙종합일간지 94년도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을 통해 문인가족이 2가족 더 늘었다.또 2명의 기성시인.소설가가 신인소설가로 다시 출발했다.단편『떠 있는 섬』으로 中央日報에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