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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억만 개의 모욕이다’ 절친과 동거한 아내에 쓴 시 [백년의 사랑] 유료 전용
━ 김수영 시인의 아내, 김현경 여사가 들려주는 ‘백년의 사랑’(3) ■ 지난 이야기 「 1968년 6월 15일 밤, 서울 마포구의 언덕길에서 술에 취한 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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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하인이야' 소리 들은 이민자…'제2의 파친코' 들고 한국 왔다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작가. 사진 다산북스, Nola Logan "제 영혼을 형성하는 건 한국어에요. 그 가치관을 심어준 언어로 이 책이 다시 태어나는 걸 보니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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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코로나 치명률 낮아, 방역패스 합리적 결정해야
━ 러브에이징 성년이 되는 18세를 석 달 앞두고 백혈병에 걸린 애덤 헨리. 여호와의 증인 신자인 환자와 부모는 교리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치료에 꼭 필요한 수혈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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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되고, 멜라니아 안된 것?···7문제 맞추면 국제뉴스 퀴즈왕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인스타그램, EPA=연합뉴스] 7월 첫째 주 (6월26일~7월2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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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가 "형님"으로 모시는 타란티노 감독, 소설가 데뷔했다
타란티노 감독의 초기작, '펄프 픽션.' [중앙포토]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형님”으로 모시는 미국의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소설을 냈다. 1963년생인 타란티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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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 外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알렉세이 유르착 지음, 김수환 옮김, 문학과지성사)=2005년 출간돼 후기 소비에트 시기(19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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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 좋아해서 가부장 사회 타파 어렵다?"…페미니즘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시선
페미니즘 소설집 『새벽의 방문자들』(다산책방)에 참여한 6명의 작가들. 윗줄 왼쪽부터 정지향, 박민정, 김현. 아랫줄 왼쪽부터 김현진, 장류진, 하유지. [사진 다산책방] 페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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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적 된 부자의 ‘막장 드라마’ … 헤세·카뮈가 열광한 까닭은
━ 석영중의 맵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① 아버지와 아들 ‘예언자’로 추앙받은 소설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자신의 문학세계를 집대성한 작품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다. 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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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치과계에 만연한 임플란트 가격 담합 고발”
치과는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 간단한 충치 치료도 보험이 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면 10만원을 훌쩍 넘고, 임플란트는 개당 수백만 원을 호가한다. 최근 ‘치과 치료비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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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대’ 무력감 동료 감수성으로 위트 있게 표출 … ‘청년=미래’ 해체
━ [CRITICISM] 80년대생 절망감 소설화한 김애란 일러스트=강일구 ilgook@hanmail.net “너는 자라 내가 되겠지 … 겨우 내가 되겠지” 이 문장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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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은 핑계, 미국은 중국과 전쟁을 원한다”
북핵 위기를 소재로 두 권짜리 장편『미중전쟁』을 펴낸 소설가 김진명씨. 전쟁 직전까지 치닫는 한반도 상황을 박진감 넘치게 그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미중전쟁 휘발성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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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지극히 평범한 여성 삶 그렸는데 … 지독히 심한 성차별 보여줬대요
━ 인터뷰 │ 페니미즘 열풍 부른 ‘82년생 김지영’ 작가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지음 민음사 단순한 베스트셀러로 여겨지지 않는다.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여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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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여성 삶 그렸는데 지독한 성차별 보여줬대요"
조남주 작가. ’쓰는 내내 주인공 김지영씨가 너무 답답하고 안쓰러웠다“고 했다. [사진 민음사] 단순한 베스트셀러로 여겨지지 않는다.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여성차별에 짓눌려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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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돈벌이 속셈”
소설가 한수산(70·사진)씨가 두 권짜리 장편소설 『군함도』(창비)를 내놨다. 일제시대 악명 높았던 ‘군함도(하시마·端島)’에 강제 징용됐다 나중에 나가사키 원폭 피해까지 입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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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 ‘돌싱’ 변호사가 들려주는 이혼 잘하는 법
배우자와 갈라서기, 전문가의 감독 하에 신속하고 계획적으로 실행하는 게 효과적… 두 사람이 헤어지는 과정에서 자녀와 관련된 현실적 고민은 잊지 말아야 “실은 제가 이혼녀입니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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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요깡(羊羹)과 카스텔라
최근 몇 년간 한일 관계가 안 좋다고 하지만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400 만 명인데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그 절반도 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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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공원 윤봉길 흉상에 절하는 중국인들 많아
‘통일 염원 임정 대장정’ 참가자들이 지난 2일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 루쉰공원을 찾았다. 1932년 윤봉길 의사(아래 작은 사진)가 의거한 루쉰공원에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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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의식적인 표절 … 문인들의 침묵은 자살 행위”
소설가 신경숙씨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이응준씨가 25일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표절 시비가 반복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문제 제기 글을 썼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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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의식적인 표절 … 문인들의 침묵은 자살 행위”
소설가 신경숙씨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이응준씨가 25일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표절 시비가 반복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문제 제기 글을 썼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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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콜롬비아에서, 한국에서 … 6·25의 두 얼굴
맘브루 R H 모레노 두란 지음, 송병선 옮김, 문학동네452쪽, 1만5000원 엄마의 뜰 최일옥 지음, 그물 378쪽, 1만6000원 두 권 모두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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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신과 왕 外
문학·예술 ● 신과 왕(린 오스틴 지음, 이준희 옮김, 그린로즈, 536쪽, 2만원)=기독교의 핵심교리를 농축한 역사 장편소설이다. 성경을 면밀히 연구한 저자가 성경 속의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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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 다룬 소설 당분간 쓸 생각 없다
김훈상상을 초월하는 압도적인 고통은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법이다. 소설가 김훈(66)씨가 세월호 사건을 소설화하기 어려운 속내를 밝혔다.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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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버배치 '셜록' 연기 보니 다른 배우 눈에 안 들어와
컴버배치누군가 지루한 기차여행이 창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면 빠지지 않을 사례가 영국 드라마 ‘셜록’일 게다. 그 창작자인 스티븐 모팻과 마크 개티스는 1963년부터 상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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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비정규직·남북관계·포용인사 해결하길”
조정래 1943년 생.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 출생. 보성고·동국대 국문과 졸업. 70년 ‘현대문학’에 소설 『누명』으로 등단했다. 우리 현대사를 소재로 한 대하소설 3부작 『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