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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신과 왕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문학·예술

● 신과 왕(린 오스틴 지음, 이준희 옮김, 그린로즈, 536쪽, 2만원)=기독교의 핵심교리를 농축한 역사 장편소설이다. 성경을 면밀히 연구한 저자가 성경 속의 내용을 소설화해 쓴 왕 연대기 시리즈의 첫 권. 아하스왕과 그의 둘째 아들 히스기야를 주인공으로 진정한 믿음의 의미를 묻는다.

● 나의 미술기자 시절(이구열 지음, 돌베개, 300쪽, 1만4000원)=한국 최초의 미술기자로 꼽히는 저자가 1959년부터 73년까지 미술담당 기자로 일했던 경험을 회고한다. 언론계에 입문한 사연부터 그간 만났던 미술계 인사에 대한 추억, 4·19 혁명을 비롯해 기자가 경험한 시대적 사건도 기록했다.

인문·사회

● 내가 연애를 못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인문학 탓이야(인문학협동조합 지음, 알마, 272쪽, 1만3800원)=소설가·문학평론가 임세화, 연애 칼럼니스트 정지민 등 젊은 인문학자들이 지금 한국사회의 연애를 조망한다. ‘어장관리’와 ‘썸’으로 대표되는 오늘날의 연애에 대한 신선하고도 진지한 통찰이 담겼다.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북하우스, 280쪽, 1만3800원)=오프라 윈프리가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란 제목으로 한 잡지에 연재했던 칼럼을 모았다. 흑인 여성이 불행한 과거를 딛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과 삶에서 깨우친 지혜를 전한다.

● 2017 한반도 통일대박과 1990 독일통일(주섭일 지음, 사회와 연대, 383쪽, 1만8000원)=독일 통일 당시 유럽 특파원으로 현장을 취재한 저자가 당시 상황을 토대로 한반도 통일을 전망한다. 베를린 장벽 해체식 현장, ‘통독의 할아버지’로 추앙받는 한스 디트리히 겐셔 전 외무장관과의 인터뷰 등이 담겼다.

경제·실용

● 2015 생생 트렌드(타파크로스 지음, 더난출판, 336쪽, 1만5000원)=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타파크로스가 빅데이터와 인포그래픽으로 내년 트렌드를 예측한다. 수입차 판매 고공행진, 유통채널의 변화, 다각화되는 캠핑시장 등 비즈니스·라이프스타일·문화 세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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