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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하늘까지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상·하 2권으로 엮었다. 주인공인 지숙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뒤 첫사랑에 상처를 입고 소매치기가 된다. 그러나 진실한 사람을 통하여 그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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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거꾸로 신다
반「모럴」적인 문체와 자유로운 발언을 통해 「모럴」의 붕괴와 타락된 사회풍조를 드러내는 작가 정을병 씨의 제7창작집. 현실에 대한 해학과 비판, 그리고 지성과 환상이 어우러져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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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원 동인지에도 지원금 주기로
지금까지 문예잡지나 개인작품집(시집·소설집)에만 국한되던 문예진흥원의 지원범위가 올부터 넓어져 동인지도 지원금을 받게됐다. 문예진흥원은 이를 위해 새로 예산을 편성해 지원을 희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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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금리·유가 인상에 「부도」겹쳐|출판계 부실 심각
환율및 금리인상에 연이은 유가인상으로 모든 경제환경이 「그로기」상태에 있는데다 10일이상 계속되는 한파에 강타 당해 출판계는 꽁꽁 얼어붙었다. 『어렵다 어렵다하지만 금년처럼 어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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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신춘문예」출신 문인 5명 최근에 단행본을 일제히 출간
중앙일보 신춘문예출신 5명의 문인들이 최근 때를 같이하여 단행본들을 냈다. 김치수씨(66년)는 평론집『문학사회학을 위하여』, 김명인씨(73년)는 시집『동두천』, 오세발(68년)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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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마르크스-레닌」주의 언론의 일반적 계보를 설명하는 한편 공산주의 국가와 당의 신문현황을 분석 정리한 책인데 부제로 한 『북한언론의 본질과 비판』처럼 북한관계의 언론을 집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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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갈매기(천금성단편집)
작가 천금성씨의 두 번째 소설집.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모두 바다를 소재로 한 단편들이다. 오랜 항해생활을 한 천씨 특유의 체험을 밑바탕으로 해서 해양소설의 독특한 감동을 안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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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트인 지방동인지 활동
문예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전국 14개 문학동인회에 각각 30만원씩의 동인지발간 지원금을 지급키로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문예지나 개인작품집(시집·소설집)에만 국한되던 문예진흥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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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 안팎 신인들의 작품이 잘 팔린다.
「데뷔-3년 안팎의 신인작가들이 질적으로 양적으로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들어 이들이 발표한 역작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방향감각을 잃어온 듯한 문학계에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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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데뷔」한 저자의 3번째 작품집. 『아홉켤레의 구두…』로 평가를 받은 그는 이 소설집에서 더욱 원숙해지고 더욱 정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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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와 손잡은 출판사들|전작 소설 앞다퉈 출간
문단에는 전작 소설 집필 「붐」이 일고 있다. 연말 「시즌」을 겨냥하여 지난 1개월 동안 10여권의 전작 소설이 출판되어 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봄 「시즌」을 노려 유명무명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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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B·싱거
「아이작·바셰비스·싱거」(74세). 도무지 생소한 이름이다. 해마다 이 무렵이면 멀리 「스톡홀름」에서 새어 나오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하마 평에도 오르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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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게 파해친「비인간의 조건」|『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읽고(조해일 작가)
우리는 작년과 금년에 그동안 우리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조세희 라는 작가의 눈부신. 재등장 과 그가 보여준 여러 편의 특이하고 매력 있는 중·단편 앞에서 신선한 충격 경이를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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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서 베스트 셀러 내며 울분달래는 동독서 추방된 반체제 작가들
서독으로 이주하는 동독 작가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들 동독 작가들은 동독으로부터 강제 추방되었거나 아니면 동독관리의 승인아래 출국한 인사들로 이른바「반립제작가」군이다. 동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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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출판|
77년은 연초의 검인정 교과서사건으로 출판계가 호된 홍역을 치른 한해였다. 따라서 78년 출판계의 최대과제는 77년의 상처에서 비롯된 사회의 불신을 얼만큼 씻어 낼 수 있느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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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
77년은 70년대에 이르는 우리 나라 신문학사상 가장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온 한 해였다. 중·단편이 5백편 이상, 시가 2천편 이상 발표되어 작년 보다 각기 30%이상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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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20년대「조선문단」전후(9)|박화성|나혜석의 단편
이렇게 폭 넒은 사랑과 이해와 지성으로 빚어진 문우들의 우정의 뒷받침으로 내 수학의 진도는 차차로 높아 갔고, 나의 심 혼은 깨우쳐지고 살찌면서 성장해 갔던 것이다. 그해 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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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문고본 주춤 단행본「붐」일듯|올 가을 출판계…판도를 알아본다
「출판하한기」의 통설을 깨고 전례 없는 호황의 여름을 보낸 출판계는 올 가을의 독서「시즌」을 앞두고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봄의 검인정교과서 부정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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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씨 동화집 출간
소설가 박경리씨(사진)가 화가 김비함씨(사진)와 함께 동화집을 곧 출간한다. 『은하수』라는 제목으로 나을 박씨의 이 동화는 18년전 박씨가 월간지『새 벗』에 연재했던 것. 김비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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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설 단행본 출간「붐」
소설이 전보다 많이 읽히고 따라서 단행본으로 출판된 소설집들이 계속 성공을 거두자 일부 소설가들의 작품발표 방식이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작품을 일단 신문이나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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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품처럼 되어 가는 현대인|김원일
많이 듣는 말이지만, 영웅이나 위인의 시대는 전세기로 끝난 것 같다. 지사나 기인이 대우받던 시대도 때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요즘은 「좀 별난 사람」 조차 찾아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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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기념
소설가 신석상씨의 소설집 『속물시대』의 출판 기념회가 10일 하오 6시 서울 서린「호텔」「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