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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산책자 생리학 外
산책자 생리학 산책자 생리학(루이 후아르트 지음, 류재화 옮김, 페이퍼로드)=1841년 프랑스에서 처음 나온 책. 도시를 산책하는 사람들 모습과 행동을 묘사하며 유머러스하게 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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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증오·슬픔·기쁨의 유래 들여다보는 사람이 작가"
중편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로 제42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는 작가 손홍규씨. "이상은 내가 가장 경외하는 사람이다. 그의 이름을 내건 문학상을 무겁고 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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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부산·경남] 쪽빛 바다 수놓은 섬들, 아름다운 이야기 품다
경남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구불구불한 해안선만 386.6㎞에 이른다. 바다 곳곳에는 마치 뿌려 놓은 듯 수많은 섬이 있다. 동부면 장승포에서 남부면 저구 삼거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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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 후예'에서 '등신불'까지 그림으로 다시 읽는 김동리
화가 이인이 김동리의 소설 ‘역마’를 주제로 그린 ‘새와 복숭아’. 45x45㎝. [사진 대산문화재단]소설가 김동리(1913∼95)의 대표 작품이 그림으로 독자를 찾아간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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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새 문화재 안내판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전남 여수시의 문화재 안내판 모양과 디자인 등이 새롭게 바뀌었다. 4일 오후 여수 진남관에서 여수시 김충석 시장, 재단법인 예올 김녕자 이사장,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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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쇳대에도 … 골무에도 … 꽃이 피니 나비가 훨훨
꽃수가 놓인 아기 버선.19세기. [경운박물관 제공]옛 사람의 손끝에서 꽃이 피었다. 8개 사립박물관이 꽃과 관련된 소장품만 내놓은 공동특별전 ‘꽃과 나비-그 아름다운 화음’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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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제리』로 ‘오늘의 작가상’ 받은 김혜나씨
‘소설가는 자신의 생애라는 집을 헐어 그 벽돌로 소설이라는 집을 짓는 사람이다.’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는 소설가를 이렇게 정의한 적이 있다. 출판사 민음사가 선정하는 올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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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부치면 글 향기, 다시 부치면 그림 향기
화가 김병종씨가 그림을 그려 넣은 접는 부채.[영인문학관 제공]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쓴 서화선(書畵扇)에는 선비문화의 정수가 담겼다. 현대에 와서 살려낸 선비문화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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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문학세계 기리는 기념사업회 발족
미당 서정주(1915∼2000)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각종 사업을 펼칠 미당기념사업회 창립대회가 27일 오후 서울 남산자락 ‘문학의 집·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발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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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소설가와 수다 떨러 오세요
이달 중순 서울 한강과 청계천에서 문학과 독자의 직접 소통을 꾀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한강 선유도에서 신경림·박범신·은희경씨 등 시인·소설가가 독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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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문학상 이제하씨, 목월문학상 허영자씨
제11회 동리문학상에 소설가 이제하(71)씨, 제1회 목월문학상에 시인 허영자(70)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장편소설 『능라도에서 생긴 일』 과 시집 『은의 무게만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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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면 스스로 밝아진다
윤후명씨가 오랜만에 내놓은 소설집 『새의 말을 듣다』를 읽다가 무릎을 쳤습니다. 책 뒤에 붙인 ‘작가의 말’에 그가 쓴 이런 얘기. “‘존구자명(存久自明)’. 오래되면 스스로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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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올, 전통기술 장인 후원의 밤
재단법인 예올(회장 김녕자)이 4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통기술 장인들을 위한 후원의 밤'을 열었다. 예올은 우리 전통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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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윤후명의 문인 제자들, 스승 문학인생 40년 기념회
스승의 문학인생 40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일 스승작가와 제자작가가 만났다. 왼쪽부터 제자 정승재, 신강현씨, 기념문집에 참여한 화가 임만혁씨, 주인공인 소설가 윤후명씨, 제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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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아프리카 미술에 '번개' 맞은 시인
▶ 부시맨 그림인 타메 체초코의 ‘해와 달과 별’▶ 감구와의 그림 ‘쟈칼과 두마리 닭’▶ 대표적인 쇼나 조각품인 A.마쿠리로파의 ‘생각하는 사람’ 터치 아프리카 정해종 지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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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에 가면 흥이 절로
▶ ‘헤이리 페스티벌 2004’ 개막식장에서 김윤환, 김현숙씨로 이뤄진 ‘오아시스 프로젝트’가 ‘부드럽게 흔들리는 지구’란 행위예술로 예술마을의 문을 열었다. 예술마을 헤이리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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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종해 전 고려제강㈜ 부회장 별세 外
▶李鍾海씨(전 고려제강㈜ 부회장)별세, 李京洙(사업).百洙씨(경희대 치대 부교수)부친상, 許紋碩씨(사업)빙부상=24일 오후 2시 강남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59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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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41)
나도 한 포기 곰취이고 싶다 누군가에게 뜯어먹혀 힘을 내줄 풀 -윤후명 한려수도란 이름만 들어도 다도해를 가르는 물길이 눈에 출렁인다. 한산섬이 떠있는 통영 앞바다의 '수국'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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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작가 30여명 '99 문학포럼 가져
"책도 잘 팔아야하고, 문학적 인정도 받아야하고…양쪽에서 다 성공하려니까 글도 망치고, 생활도 망치고…. 본격.순수소설을 지키며 어떻게 소설로만 생계를 꾸려나갈수 있을까…"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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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명문학」이 달라졌다
인사불성으로 술을 마시고 시적 문체를 짜내던 중견 작가 윤후명씨(46)가 문학과 삶의 일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윤씨는 최근 출간된 『현대 소설』여름호부터 장편『망각』연재를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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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사진·시가 한자리에|『홀로가는 사람』 출간
(윤후명의 시 『짧은 넋』중에서). 춤과 사진과 시가 한 자리에 모인책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소설가이자 시인인 윤후명씨(41)의 시를 무용가 김미숙씨(29)가 춤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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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계 새바람…「동인시대」가 왔다
○ 작가들의 동인시대가 도래했다. 과거만해도 동인활동은 시분야에 국한되었지만 80년대들어 소설쪽에서도 활발하게 모임을 갖고있어 지금은 소설문단이 새로운 주류를 이루고 있다. 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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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문학상 공동수상
◇소설가 조정내씨(사진 상)와 윤후명씨가 소설문학사가 제정한 제3회 소설문학작품상 수상자로 뽑혔다. 조씨는 『메아리메아리』로, 윤씨는 『누난』으로 각각 수상· 상금은 각2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