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시니어 결승전
〈예선결승〉 ○ 김종수 9단 ● 이창호 9단 장면 1 장면①=이창호 9단의 이력을 보노라면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우승 140회, 그중엔 3번의 삼성화재배 우승 등 숱한 명승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AI 시대 각광받는 ‘삼삼’ 바둑
검은 돌 흰 돌 ‘삼삼’은 AI 시대의 화두다. 바둑판의 좌표로 3의 3. 오랜 세월 외면당하며 변변한 이름도 얻지 못했다. 그냥 ‘3·三’으로 쓰거나 삼삼으로 쓴다. 하지만 A
-
[정수현의 바둑경영] 일본이 바둑 최고봉에 올랐던 원동력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인기소’ 제도 이후 바둑고수 쏟아지며 급속히 발전 세상의 주도권이나 패권은 바뀌게 되어 있다. 한 때 잘 나가던 기업이나 국가가 새로운 도전자에게 자리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한국바둑의 미래, 어둡지만은 않다
●·이동훈 8단 ○·커제 9단1보(1~16)=일곱 명의 선수가 삼성화재배 16강에 올라 사기가 한껏 오른 한국은, 16강전 대진 추첨에서 이동훈과 중국의 1인자 커제의 대결이 결
-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여기서 인공지능 ‘알파고’라면
○·스웨 9단 ●·김동호 4단 1보(1~5)=세계대회 첫 8강에 진출한 김동호. 16강전에서 2012년 세계챔피언 장웨이제를 꺾고 올라섰으니 행운이 아니고 당당한 실력이라 말해도
-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한걸음 늦춘 압박의 의미는?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2보(11~28)=우하귀 12의 도전. 13으로 협공하고 14로 붙였을 때 젖히지 않고 하변으로 전개한 15는 최신형. 소목 정석 중에서 가장
-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신경을 긁는 도발적 비틀기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1보(1~11)=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말이 있다. 승부세계에서 이 말만큼 선연히 와 닿는 말도 드물지 않을까. 8강 고지에서 격돌한 박
-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명민한 나현의 검
○·펑리야오 4단 ●·나 현 5단 제2보(9~19)=앞서도 말했지만 두 기사는 ‘닮은꼴’답게 실리에 민감하고 종반이 강하다는 특징도 비슷하다. 굳이 나누자면 나현이 견실함을 조금
-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즐거운 후발선제의 리듬
○·박영훈 9단 ●·스 웨 9단 제2보(6~18)=우하귀의 평범한 소목정석. 정석진행 중 멀리 이탈한 것 같은 우변 12는 어떤가. 독특하다. ‘참고도’ 백1, 3 정도가 보통인데
-
[반상(盤上)의 향기] 우칭위안의 상상초월 신포석, 일본 바둑 300년 뒤흔들다
1962년 제1기 명인전 리그 최종국에서 우칭위안(왼쪽)과 사카다(오른쪽)가 종국(終局) 직후 기원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인 모습. [사진 일본기원] 인간이라면 듣고 싶은 단어가 있
-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에 오른 연구생, 민상연
○·중원징 5단 ●·민상연(연구생) 제 1 보제1보(1~25)=민상연(충암고 3)은 한국기원 연구생. 아마예선의 좁은 문을 거쳐 프로들과의 통합예선에 올라와 유재호 3단, 목진석
-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소룡, 소호, 소표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리저 6단 ●·저우루이양 5단 제1보(1~12)=중국이라는 큰물에서 바야흐로 수많은 젊은 인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숫자가 아무리
-
[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바둑의 언어
○·박영훈 9단(1승1패) ●·이세돌 9단(1승1패) 제1보(1~14)=스코어는 1대1. 드디어 최종국이다. 용기, 열정, 정확성, 투혼, 집중력… 큰 승부가 요구하는 것들을 열
-
'제39기 KT배 왕위전' 창덕궁 부용정에서
제39기 KT배 왕위전 [제1보 (1~17)] 黑. 옥득진 2단 白. 이창호 9단 창덕궁 부용정. 조선시대 임금이 쉬던 이 정자는 창덕궁의 후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오
-
'제39기 KT배 왕위전' 무협소설의 주인공처럼
'제39기 KT배 왕위전' 제1보 (1-20) ● . 원성진 6단 ○.옥득진 2단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무명기사 옥득진 2단이 드디어 181명이 겨룬 토너먼트의 결승까지 치고 올
-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질풍노도 vs 황금저울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1국 [제1보 (1~14)] 黑. 이세돌 9단 白.왕시 5단 드디어 결승전이다. 중국의 신예 왕시(王檄)5단이 지난해 7월 예선전에 참가했을 때만
-
'제8회 세계바둑오픈' 趙9단, 중국식 포진을 피하다
제8회 세계바둑오픈 결승전 제2국 [제1보 (1~22)] 白.趙治勳 9단 黑.朴永訓 5단 어느덧 친근해진 영남대학교 교정이다. 하도 넓고 평평해서 우리들이 외따로 떨어진 느낌마저
-
'중국돌풍'의 주역 왕레이8단
제1보(1~28)=최명훈8단은 중국의 쿵제(孔杰)7단과 장원둥(張文東)9단을 꺾고 8강에 올라왔고 왕레이8단은 다케미야(武宮正樹)9단과 고바야시(小林覺)9단 등 일본 기사를 연파하
-
본선 제3국
제1보 (1~19)=조한승5단.어느덧 이름만 들어도 묵직한 느낌을 준다. 이세돌3단과 입단 동기생으로 올해 20세. 지난해 신인왕전에서 우승했고 연도 최다승을 차지하기도 한 강력
-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조훈현-마샤오춘
馬9단 초반부터 실리로 일관 제1보 (1~31)=조훈현9단은 1994년 세계대회 2관왕이고 중국의 마샤오춘9단은 95년 세계대회 2관왕이다. 다같이 이창호9단이란 청년에게 시달림을
-
[제35기 왕위전] 최철한-양재호
왕년 스타와 떠오르는 별의 한판 승부 제1보 (1~18)=양재호9단도 군복 입은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0대 중반의 장년이 됐다. 언제나 차분하고 사려깊은 梁9단이지만 지난
-
[제34기 왕위전] 안조영 - 조훈현
安5단, 초반 정석선택에 이상감각 제1보 (1~22)〓 본선 서열 2위의 조훈현9단과 서열 7위의 안조영5단이 맞붙었다. 충남 예산 출신의 安5단은 1979년생으로 올해 21세.
-
[제4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이창호-조선진
李9단 實利전법에 趙9단 민감한 반응 제1보 (1~21)〓趙9단의 고향인 광주에서 결승 첫판이 열렸다. 일본 최고(最古)의 타이틀인 본인방을 따내며 욱일승천해온 趙9단과 지역 바둑
-
[삼성화재배바둑]위빈-이성재
복병 李誠宰5단 제1보 (1~25) =9월 4일 아침,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16강에 오른 얼굴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앉아 대국 선언을 기다리고 있다. 8판의 대국중 TV중계는 고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