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의원과 경찰

    처칠이 승차거부를 당한 일이 있었다. 택시를 붙들고 어서 빨리 의사당으로 가자고 했다가 거절을 당했다. 이유가 걸작이다. 방금 처칠의 의회연설이 있을 예정인데 그 택시기사는 방송중

    중앙일보

    1989.10.31 00:00

  • 집에는 사흘에 한번 얼굴만 내밀죠-민생치안 파출소 24시

    지난해 9월 올림픽 개막 전부터 시작된 경찰의 특별 근무령이 만5개월 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민생치안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시민은 범죄의 심각성을, 경찰은 인원·장비

    중앙일보

    1989.01.30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공항 대합실에 도착한 것은 탑승시간 오십분 전이었다. 화장실에 들어가 배꼽에 은단을 넣고 파스로 봉합할 때 갑자기 키들키들 웃던 형은 그 뒤부터 굳게 다문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1989.01.01 00:00

  • 기욱과 결혼하겠다 선언

    □‥KBS제2TV『그해 겨울은 따뜻했네』(7일 밤9시50분)-오토바이와 부딪쳐 다리를 다친 일환은 집을 나와 춘자 집에 기거하고 있던 오목에게 앞으로는 오빠라는 소리를 하지 말라며

    중앙일보

    1988.09.07 00:00

  • 「베토벤」과 소음

    환경청은 시민들에게 소음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1일부터 소음 측정망이란 것을 서울역, 잠실, 광화문, 동대문에 설치했다. 소음의 정도는 일반적으로 db(데시벨)로 표시한다

    중앙일보

    1988.09.02 00:00

  • 운전면허

    세계적으로 교통질서를 가장 잘지키는 나라는 영국이다. 신사의 나라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교통법규가 엄격하고 합리적으로 돼있다.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도로사용법을 철저히 교육

    중앙일보

    1988.07.21 00:00

  • 영화계 돌비녹음시대 열려|진흥공 9억들여 도입…『돌아이 4』제작중

    ○…국내 영화계에 첨단입체음향 시스팀인 돌비(Dolby) 녹음시대가 열렸다. 영화진흥공사는 최근 9억5천여만원을 들여 돌비녹음설비를 갖추고 10개월동안 해외연수를 받은 기술요원을

    중앙일보

    1988.07.09 00:00

  • 광주공중전화 폭발|동전절도 소행추정

    【광주=위성운기자】8일새벽 3시40분쯤 광주시서산동20 용소목욕탕앞 DDD공중전화박스 전화기에서 종류를알수없는 폭발물이 터져 전화기 열쇠장치부분이 움푹들어가고 전화박스 유리가 모두

    중앙일보

    1988.05.09 00:00

  • 세류청론 양성철물구나무서기식의 정치

    날씨는 영하로 곤두박질을, 거꾸로 대통령선거 열기는 용솟음친다. 이런 때일수록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수없이 내뱉는 큰 목청의 혓소리들보다 작은 목청의 바른 손길이 아쉬운 시간이다

    중앙일보

    1987.12.05 00:00

  • 사고로 얼룩진 황금 연휴

    황금연휴인 3, 4일과 5일 새벽에 걸쳐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11명, 화재로 4명등 1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5일 상오2시40분쯤 서울마천1동202의17 최일랑씨 (4

    중앙일보

    1987.10.05 00:00

  • 차치기범 잡으려다|방범대원치여 숨져

    30일하오7시30분쯤 서울삼성동36 네거리 앞길에서 차치기를 하고 달아나던 포니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타고 앞을 가로막는 서울강남경찰서 삼능파출소소속 방범대원 정태호씨(33)를 들이

    중앙일보

    1984.08.31 00:00

  • 참외서리 눈감아주던 「시골인심」은 옛말

    『이웃사촌요? 요즘은 친사촌간에도 제삿밥 나눠먹기 어렵습니다』 경북 성주군 선남면 이용석 면장(51)은 「농촌인심」은 이제 옛말이라고 했다. 후하지도 두텁지도 않은 것이다. 세월따

    중앙일보

    1984.08.28 00:00

  • 홍종현군 진짜치기배로 오인|『수사반장』야외녹화 현장서

    『수사반장』야외녹화현장에서 출연자가 진짜 범인으로 오인되는 해프닝이 벌어져 화제. 신춘 문제극 시리즈 제2탄 「광대와 구경꾼」촬영장에서 오토바이를 동원한 10대 치기배로 분한 이승

    중앙일보

    1984.03.16 00:00

  • 두 탈영병 자살

    8일낮 서울신림동 오색여인숙(주인 김옥희·44·여)을 점거, 총을 난사하며 군·경과 대치했던 무장탈영병 권외식상병과 신종식일병은 경찰관과 시내버스승객·행인등 4명을 숨지게하고 군·

    중앙일보

    1983.11.09 00:00

  • 자가용은 멋대로 출입

    며칠전 무더운 날씨에 땀이라도 식힐까 하고 친구들과 가까운 유원지인 증심사 계곡을 찾았다. 평일인데도 피서객들이 무척 많았다. 계곡 쪽으로 통하는 길목에 「차 못 다님」이라는 푯말

    중앙일보

    1983.08.15 00:00

  • 도둑과 시민정신

    대도 조세형의 검거과정은 교묘했던 탈출과정 못지않게 드러매틱한 데가 있다. 신문에 난 사진에서 얼굴을 익힌 19세의 재단사가 15분동안이나 미행을 한 것 이라든지, 특히 조가 20

    중앙일보

    1983.04.21 00:00

  • (36)취미 모임

    주말인 지난5일 하오3시 서울이문동 외대운동장 P무역회사의 인사부와 관리부 대항 야구시합이 열기를 더해 가고있다. 1점을 리드 당한 인사부의 9회말 마지막 공격. 투아웃에 주자를

    중앙일보

    1983.03.09 00:00

  • "친구고모 전화받고 나간뒤 지난달 17일 실종"

    이양가족에 따르면 순복양은 지난달 17일하오2시쯤 미국에 있는 친구 조애숙씨 (27) 의 고모라는 40대목소리의 여자로부터『조양이 미국서 부친물건을 전해주겠다』 는 전화를 받고 오

    중앙일보

    1982.09.13 00:00

  • 강도주식회사

    「기업형절도」라는게 있었다. 범인은 주로 대낮에 일제니콘소형망달경으로 대상주택을 면밀히 살핀 뒤 가족들이 집을 비운틈을 타서 담을 넘어 침입했다. 소음방지기를 이용해 소리를 죽이면

    중앙일보

    1982.04.16 00:00

  • 한국-1988년 9월 올림픽 전야|글 김주영

    강화도의 달 곶이 앞 바다에서 한 무리의 갈매기 떼가 한강을 거슬러 날아올랐다. 갈매기 떼들은 서울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쪽빛 물결을 발견한 때문이었다. 그들은 쾌적한 마파람

    중앙일보

    1982.01.01 00:00

  •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김 윤 진씨 오토바이

    현대를 스피드·스크린·스포츠·섹스등 4S가 지배하는 시대라고도 한다.「스피드의 마력」에 사로잡힌 김윤진씨(36·서울속아인쇄공업 전무) . 그는 주말이면 으례 오토바이를 몰고 경춘가

    중앙일보

    1981.10.13 00:00

  • 집집마다 전기배틀|명주의 본고장|상주군 이안면 흑암리|뽕·누에에 날씨 알맞아 고려 때부터 명산지|113가구서 직기 모두 2백대 보유|한대에 연120만원 수인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의 첫머리 자를 따서 이름 붙었다할 만큼 이 지역 최대의 고을이었다. 그 중에서도 상주는 예로부터 쌀·고치·목화가 유명해 『삼백 고장』이라 했으니 고치는 오늘에

    중앙일보

    1981.09.14 00:00

  • 급류에 휘말린 고교생 구하려다|친구-마을 청년 연쇄 익사

    호우로 물이 불어난 안양천의 가설교를 건너 등교하던 야간부 전문 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이를 본 다른 남학생과 20대 청년이 차례로 구하러 뛰어들었다가 3명 모두 익사했다

    중앙일보

    1981.07.03 00:00

  • 「이기」로 돌변한「이기」|공습 지난 전쟁터 같은 현장

    엄청난 비극의 현장에 48시간을 살았던 취재기자들로부터 신문에 나지 않았던 사고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언제나 대형사고의 뒤에는 사건이 주는 교훈이 남게 마련이지만 이번 사고

    중앙일보

    1981.05.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