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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가출도 하고 껄렁패와 놀기도 했죠”
1. 우즈베키스탄의 ‘김병화 마을’에서 열린 동포 초청 추석 잔치에서 고려인 할아버지의 영정사진을 찍고 있는 하충현씨. 지금으로부터 꼭 70년 전, 연해주의 우리 동포들에게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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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치, 카자흐 전자제품 시장 점령"
연해주를 비롯한 러시아 극동 지역에 살던 한인 17만여 명이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19세기 말 가난과 굶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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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고려인 동포들에 한글학교 지어주자
고려인 동포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어디 사는 누군지도 모른다는 편이 옳다. 그러나 그들은 잊혀진 한민족의 뿌리다. 1937년 옛 소련이 일본의 극동지역 내 간첩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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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동포에 방문취업 자격 주나
법무부는 5일 국내에 합법적으로 들어왔다가 체류기간 연장 등 신고 절차를 몰라 불법 체류자가 된 중국 및 옛 소련 동포들에 대해 선별적으로 방문취업제 자격(H-2비자)을 주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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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옛 소련 동포 '방문취업제' 다음주 시행
3월 4일부터 중국과 옛 소련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우리나라 출입국과 취업이 한결 자유롭고 간편해진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방문취업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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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 이야기' 저자 일문일답
'요코 이야기'의 작가 요코 가와시마 왓킨스(73)가 중앙일보의 질문에 대해 보내온 답변을 싣는다. 답변은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옮겼다. -'요코 이야기'는 소설인가, 수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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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동포들에도 '역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역시.歷試)의 신바람이 해외에서도 불 전망이다. '역시'를 주관하는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위원장 유영렬)는 2007년 역점 사업으로 '해외 실시'를 꼽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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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야망 50년사① "이젠 우리도 핵강국"
큰 역사적 사건들이 시시한 일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있다. 빌헬름 2세는 파리에서 열병식을 열어주지 않은 프랑스인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유럽의 군주들은 내 말을 경청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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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의 골프이야기] “독재자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다”
관련기사 [JP의 골프이야기] “난 좌익 싫어 골프 쳐도 훅은 없다” “내 말 듣고 이병철 회장 車사업 포기”"“박정희 대통령의 여성 편력 소재로...""주독 대사, 시비붙자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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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완화된 중국.구소련 동포의 취업과 왕래
중국 동포와 옛 소련 지역 동포의 취업과 출입국이 지금보다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이번에 3년 체류할 수 있는 5년짜리 복수비자를 발급하는 방문취업제를 도입해 사실상 자유왕래를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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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 전문모음]
사회: 길정우 중앙일보 전략기획담당 이사 사회: 한마디로 남북문제, 통일문제에 대해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직 그길 만 걸어와. 세종연구소 연구원, 통일부, 국방부 정책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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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으랏차차 '88세 청년' 21. 도쿄 올림픽
도쿄올림픽 성화 최종 주자 사카이 요시노리. 그는 패망을 딛고 재기한 일본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었다. 1964년 10월 10일. 제18회 올림픽이 개막하던 날의 도쿄 하늘은 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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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으랏차차 '88세 청년' 20. 이산가족 도쿄 상봉
신문준씨右가 한국전쟁 때 헤어진 딸 금단中을 1964년 10월 8일 도쿄에서 만났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한은 단일팀 구성을 위한 회담을 여러 차례 했다. 장소는 제3국인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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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 전문 모음]
[제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3월 31일] [제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4월 25일] [제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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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옛 소련 무연고 동포에 '방문취업 비자' 발급 추진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에 연고가 없는 중국과 옛 소련 지역 동포들의 국내 방문이 손쉬워지고 취업 기회가 대폭 늘어난다. 법무부는 이들 지역 동포에게 최장 5년(비자 유효기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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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세 오빠 북송 뒤 아버지 후회"
6일 개막한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초반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주말 부산에는 시네마의 향연이 펼쳐진다.14일까지 73개국 307편이 상영된다. 분단의 고달픈 현실을 다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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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연해주 한인 거주지 용어 신중해야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이 차츰 무르익는 가운데 러시아 연해주 지역이 언론의 새로운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에선 이 같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작은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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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차한잔] 고려인 리포트 펴낸 자원봉사자 김재영씨
"연해주의 고려인들 중 절반 이상이 무국적인 채로 떠돌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최근 '내 눈물에 당신이 흐릅니다'(한얼미디어,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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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통일방안변화사]
주어진 대내외 통일환경을 합목적적으로 변화·유도하여 하나의 민족국가 건설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통일정책이다. 또한 통일에 대한 정부의 입장,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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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7000만 한글 경제권 만들어 내자
최근 중국의 고구려 역사, 일본의 식민통치 역사, 국내의 과거사 정리 등 나라 안팎으로 역사 재조명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역사에 대한 마찰은 과거의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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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 선언문]
-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출하자 - 5000년 민족사의 찬연한 금자탑인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지금 정치.경제.안보.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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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 가이드] 일제하 강제이주자의 슬픈 역사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19세기 말부터 일제 강점기 사이, 강제 동원과 강제 이주로 고국을 떠난 이들의 아픈 역사를 그린다. 현지 동포들의 증언과 국내외 교수들의 자문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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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고려인 이주 140주년에 관심을
올해는 한인이 러시아령으로 이주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다. 조선 말 열강의 침탈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가난을 피해 노령(露領)으로 이주한 한인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크게 늘어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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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취임1년 특별대담-3] 洪 "만델라식 국민통합 이뤄야"
▶洪회장=6자회담의 변수가 많겠지만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인정받을 수 있는 입장을 취할 때, 좀 과감한 이니셔티브를 취할 구상을 갖고 있는지. ▶盧대통령=그렇다. 구체적으로 얘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