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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군비경쟁 끝나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기세가 오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엔 '군사강국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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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란 봉쇄'밖에 없다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보고서를 제출하자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마치 성난 사춘기 소년처럼 흥분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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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그루지야 러시아 테두리 벗는다
민주화 혁명을 거치면서 러시아 영향권에서 탈피해 친(親)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옛 소련 국가들이 독립국가연합(CIS)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IS는 1991년 소련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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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문화·역사외교의 힘
세상이 온통 석유 이야기다. 이런 분위기에 기름을 붓듯 국제 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배럴당 70달러를 오르내린다. 중국의 후진타오는 석유를 얻기 위해 지구를 세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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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 1만 명 보내달라" 중국 정부에 이민 요청
러시아 연방 21개 공화국의 하나인 칼미키야가 중국에 1만 명의 몽골계 주민을 이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 서남부 카스피해 근처에 위치한 칼미키야는 유럽 유일의 불교 지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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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틀어지는 미국·러시아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직후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아주 좋았다. 그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제거하기 위해 전쟁을 시작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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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각의 반미 색채 담겨
프랑스와 독일이 함께 쓴 고교 역사 교과서가 4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교과서는 유럽연합(EU)을 놀라운 성공 스토리로 묘사했다. 반면 미국의 일방주의가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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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민주주의는 유가와 반비례"
기름값이 올라가면 산유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 타임스(NYT) 칼럼니스트이며 세계화 이론가인 토머스 프리드먼(사진)이 이 같은 내용의 '석유정치(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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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너지 목줄 쥐고 "공급 중단" 위협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650㎞ 떨어진 바바예보에서 지난해 말 북유럽 가스 수송 사업을 위한 가스관 연결 행사가 열렸다. 사업이 완공되면 발트해를 지나 동유럽을 거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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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칼럼] 이승만과 노무현
우리나라가 세계 꼴찌권 국가에서 10위권 나라로 올라서게 된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 무엇일까. 여러 답이 있을 수 있으나 나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 말하고 싶다. 이 조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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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마오쩌둥, 이기적인 냉혈한
마오 (상,하권) 장융·존 핼리데이 지음, 황의방 외 옮김, 까치글방, 각 1만3500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4월 방미가 가닥을 잡은 올 1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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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아이 러브 아프리카"
각종 천연자원과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국가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냉전시기 소련과 긴밀했던 것을 제외하곤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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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부시와 후진타오의 만남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워싱턴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21세기를 대표하는 두 거인의 만남이다. '최후의 초강대국'과 '미래의 초강대국' 간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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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민주주의 연대와 권위주의 연대
미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은 요즘 각종 국제회의나 국제이슈를 논하는 자리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조한다. 반면 러시아와 중국은 "인권과 민주주의는 개별국가의 독특한 문화와 연관성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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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 전문모음]
사회: 길정우 중앙일보 전략기획담당 이사 사회: 한마디로 남북문제, 통일문제에 대해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직 그길 만 걸어와. 세종연구소 연구원, 통일부, 국방부 정책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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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2006 전주국제영화제…색다른 중남미 영화도 줄줄이 …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7일 개.폐막작 예매(ticket.jiff.or.kr)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객 맞이에 나선다.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에는 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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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최장수 대변인 박희태가 기록한 정치비화 '대변인'
‘정치 9단’, ‘총체적 난국’,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 정치 사회 각 분야에서 널리 회자되는 정치조어(政治造語)들을 만들어낸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귀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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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전사자의 귀향
미국은 전사자 유해 수습에 유별난 집념을 보여 왔다. 사례를 하나 보자. 소련이 막 무너진 1991년 12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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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버거 전 미국 국방장관 타계
캐스퍼 와인버거 전 미국 국방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에 있는 자택 부근 병원에서 폐렴으로 숨졌다고 가족들이 밝혔다. 89세. 와인버거 전 장관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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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부의장 회고록 '대변인' 펴내
법무부 장관을 했고, 원내총무도 지냈고, 당 대표 직도 맡아 봤지만 그에겐 아직도 대변인이란 말이 어울린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나 보다. 5선의 박희태(68) 국회부의장이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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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40주년 기념앨범 낸 스콜피온스 인터뷰
독일 출신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을 떨친 밴드라 평가받는 스콜피온스가 결성 40주년을 맞았다. 스콜피온스는 4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을 24일 발매했다. 'Still L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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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국민 심판받은 '색깔 혁명'
26일 저녁 모스크바. 아직도 얼음과 눈이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는 이 한파의 도시에 조용한 열기가 느껴진다. 저녁 10시가 넘어서부터 각종 뉴스 사이트와 TV에선 이타르-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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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혁명' 빛바래나 … 우크라이나 총선서 친러 정당 우세
옛 소련 출신 독립국들을 휩쓸던 민주화 바람이 잦아들고 있다. 이른바 '색깔 혁명'의 퇴조다. 친러시아 정파가 득세하는 역 도미노 조짐까지 보인다. 26일 총선을 치른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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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곰
지난해 4월 즉위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문장(紋章)에는 붉은색 등짐을 진 갈색 곰이 들어있다. 이 곰은 독일 바이에른주 프라이징의 상징 동물. 교황은 뮌헨.프라이징 교구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