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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경제정책-종과 횡의 충돌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1%와 99%. 낯설지 않은 구호다. 과거 전제귀족정치를 무너뜨리고 공화정으로,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고 공산주의로 변환을 가져왔던 혁명의 시기에도 비슷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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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만능주의가 몰락을 부른다
최하위 행복지수, 최고의 자살률과 최저의 출산율…. 재미학자 강인규 교수는 이대로의 한국은 미래가 더 끔찍하며, 끝내 몰락을 면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불가능해 보이는 배려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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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공정사회 가는 길, 일자리 창출에 있다
현오석KDI 원장 헌법 제34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고 선언한다.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모든 국민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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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국민연금의 모든 것
최근 통계청은 ‘베이비붐 세대의 특징’을 발표했다. 베이비붐 세대란 1955~1963년(현재 나이 47~55세)에 태어난 세대를 말하는데 올해부터 퇴직이 시작됐다. 자신보다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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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포럼 릴레이 토론 - 국민 의식의 선진화
대한민국은 이른 시간 내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 흔쾌히 ‘그렇다’고 답하기 어렵다. 물론 우리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곳은 많다. 2050년이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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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별세한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 교수의 마지막 인터뷰 육성
“경제학자들의 경제학자”, “살아 있는 경제학 교과서”라고 불리는 폴 새뮤얼슨 교수와 마지막으로 인터뷰한 것은 중앙일보·중앙Sunday였다. 지난해 9월 월스트리트발(發) 금융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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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굿바이, 아메리칸 드림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먼삭스가 최근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놓았다. 남북한이 통일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30~40년 내에 미국을 제외한 선진 7개국(G7)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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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 다시 손질하라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며칠 전 발표한 연금개혁안은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불합리한 규정을 일부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전체적으로 현 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급한 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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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우편향, 월가 규제 너무 푼 게 화근”
미국발(發) 금융위기의 먹구름이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큰 문제에는 큰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현자가 필요하다. 미국 주류 경제학의 주축을 이루며 ‘20세기 경제학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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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10년] "노사 갈등 심해져 경제 성장기반 약화”
한국사회학회와 중앙일보는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IMF 체제의 사회분화를 넘어서 통합사회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성균 울산대 교수,이병훈 중앙대 교수, 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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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 '부동산 양극화' 해결 조세정책이 대안
부동산 문제는 교과서를 통해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 우선 '경제' 교과서(교학사) '경제 주체의 합리적 선택' 단원은 소득 격차가 빈부 양극화로 이어져 사회 통합을 막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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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종합부동산세 수준 적절한가
전국 주택의 공시가격이 발표되면서 종합부동산세를 놓고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과 대상과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부과 대상이 공시가격 9억원 초과에서 6억원 초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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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의료보장 확대' 원칙부터 세워야
환자들의 식대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되 가격을 얼마로 할지를 두고 시끄럽다. 정부가 한 끼에 3390~6000원을 제시하자 병원들은 현재 비보험으로 받는 가격보다 낮기 때문에 식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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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 판교 공영개발 하겠다면
당정 협의에서 중대형 아파트 공급 확대와 재건축 규제 완화가 검토됐다고 하더니 하룻밤 사이 청와대가 그런 뜻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섰다. 한편 한덕수 부총리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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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5. 부유稅 도입해야 하나
▶ 왼쪽부터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 송태경 민주노동당 국장, 노영훈 조세연구원 연구위원. [변선구 기자] *** 참석자 ▶ 노 영 훈 조세연구원 연구위원 ▶ 송 태 경 민노당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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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소득신고 실태
보건복지부가 7일 공개한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소득 신고 현황'은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소득 축소 신고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보험료를 내는 5백83만여명의 56%인 3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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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통합시대] 上. 22년 논란끝 '한집 살림'
1일 건강보험 재정이 통합됐다. 통합.분리 논쟁이 20여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다. 그러나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진 지 오래다. 신뢰를 곧추세우고 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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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세율구간 대폭 확대해야"
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득세가 급격히 불어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득 세율구간을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세연구원은 21일 발표한 '소득세의 소득재분배 효과' 보고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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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이란…
건강보험은 질병을 치료.예방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국민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사회보장 제도다. 1977년 근로자 5백명 이상 대기업부터 도입했다. 88년 농어민, 89년 도시지역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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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이란…]
건강보험은 질병을 치료.예방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국민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사회보장 제도다. 1977년 근로자 5백명 이상 대기업부터 도입했다. 88년 농어민, 89년 도시지역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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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 재조정
국민연금 급여 수준과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 부과 및 급여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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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 불신만 키운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건강보험 재정 통합을 앞두고 여.야.정이 상이한 입장을 보여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24일 단독으로 국회 보건복지위를 열어 재정 분리 법안을 통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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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책 불신만 키운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건강보험 재정 통합을 앞두고 여.야.정이 상이한 입장을 보여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24일 단독으로 국회 보건복지위를 열어 재정 분리 법안을 통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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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논쟁] 여 "색깔공세 말라"
민주당은 한나라당 김만제 의장의 주장을 '색맹적 색깔론 공세' 라고 비판했다.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은 1일 "한나라당은 사회복지 정책과 사회주의 정책을 구분하지 못하는 특권층 정